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추억에 물들다 (스프링) - 마음에 색을 입히는 명상의 시간, 힐링 배경 음악 제공 QR코드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김현경 그림 / 베이직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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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추억에 물들다_김현경_베이직 북스

우리 부모님을 위한 힐링 컬러링 북이 나와서 반가웠다. 사실 그 시대를 살던 세대는 아니었지만 왠지 모를 끌림이 있었고 옛날 영화나 사진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 추억의 장면을 그림으로 담아내어 흥미롭게 채색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컬러릭북이었다.

큼직한 크기에 튼튼한 커버로 되어 있었고 표지 그림부터 추억에 흠뻑 느낄 수 있다. 제목부터가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추억에 물들다’였다. 앞부분은 채색에 대해 간단히 배울 수 있고 추억 그림이 무려 20개나 된다. 놀라운 건 그림만 나열된 게 아니라 큐얼 코드도 있어서 추억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글귀는 추억을 떠올리게 할 것 같다.

-추억의 순간이 담긴 20가지 작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회상 글귀

-음악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

-펼침성과 편의성이 좋은 스프링 제본

일단 난이도 별로 그림이 나누어져 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했다. 직접 그려본 결과 가장 힘들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끈기였다. 그만큼 시간을 들여야 완성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집중력이 생기게 했고 인내를 통한 완성은 성취감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일부는 단색이 아니고 색을 섞어야 해서 컬러 믹스 감각도 기르게 해주는 것 같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완성했을 때 찾아오는 희열감이었다. 사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하루만에도 완성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눈을 가까이 하며 그려야 하기에 피로도가 생기게 된다. 대략 6시간 정도 걸렸으며 물리적으로 팔과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기에 약간의 근육운동도 된다. 일단 집중 할 수 있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분해며 그려야 시력 저하를 방지할수 있을 듯 했다. 그럼에도 조절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림에 빠지다보면 마치 타임 머신을 탄 것처럼 시간이 빨리 흘렀기 때문이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색의 진하기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 명함 표현도 할 수 있어서 입체 감각도 기를 수 있기에 두뇌 발달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완성 후 단순히 내버려 두는 게 아니라 날짜와 이름을 써서 액자에 넣어 집안에 걸어 둬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2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그림 구경도 하고 그리기도 하며 행복감도 느끼고 추억도 떠올릴 수 있다. 거기에 음악까지 들을 수 있으니 복합적인 취미 생활 이었다. 이 책은 우리 부모님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기에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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