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홍보의 신_김선태_21세기북스

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김선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서평_홍보의 신_김선태_21세기북스

책의 제목부터가 번뜩인다. ‘홍보의 신’이라면 분명 유명 대학을 나온 석사, 박사 이상의 학력과 홍보 마케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성공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기 좋게도 예상은 빗나갔다. 물론 성공한 분은 맞지만 평범한 공무원이셨던 분이었고 자의가 아닌 시청의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홍보를 맡게 되었다. 그것도 유튜브를 통해서 엄청난 구독자를 거느린 대형 유튜버가 되셨다. 그는 현재 진행 중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홍보의 신’

-예산도, 전문가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해 대박 유튜브를 만든 콘텐츠 기획 전략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파격 마케팅 노하우

아직 나이가 많은 게 아닌데 초고속 승진해서 6급 공무원이셨다. 그저 충주 토박이였고 인구 20만의 소도시인 충주시 유튜버로 유명해진 분이다. 사실 충주, 하면 충주댐 정도밖에 몰랐는데 도대체 무엇이 충주와 저자를 빛나게 했던 것일까. 역시 홍보였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해서 홍보를 잘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요새는 각종 예능 방송에 나오며 더더욱 입지를 다지고 계신다. 사실 얼굴을 보면 아주 잘 생긴 미남형도 아니고 몸이 좋거나 춤, 노래를 잘 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런데 다시 얼굴을 보면 이상하게 뭔가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인상이다. 개그맨 같기도 하고 유튜브를 보면 입담과 예능감도 좋아서 재미있었다.

아무튼 어렵게 시작한 충주시 홍보는 유튜브를 통해서 잘 하게 되셨다. 그런데 단순히 영상을 만들어서 올린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활용을 잘 했다. 충주시에 대한 정보 위주보다는 흥미와 재미를 더해 누구나 관심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홍보비를 많이 받는 것도 아니었다. 서울에 비하면 61만 원이라는 돈은 참 작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영상 제작 기술을 익히고 친구를 동원해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결과물을 올렸는데 반응이 참 좋았다. 그리고 중요한 게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조언을 바탕으로 시간을 가지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지와 열정이었고 다양한 콘텐츠를 모방하며 성장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이 책을 통해 내 인생도 그렇게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