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미술 -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모든 것의 시각 자료집
S. 엘리자베스 지음, 박찬원 옮김 / 미술문화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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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환상의 미술_S.엘리자베스_미술문화

환상 Fantasy.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자연적 현상. 또는 그런 현상.

책도 인연이 있어야 만날 수 있는 건가? 호기심 많은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이 책은 정말 운명적이었다. 정말 기가 막히도록 근사하고 놀라운 책이다. 근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내가 너무 판타지의 매력에 빠져들어 내 마음까지 마법이 스며들어 버린 건 아닌지.

우스갯말이었지만 기괴하고 특이한 그림 세계는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잠깐! 경고!"

이 책은 오롯이 판타지적 감성으로 접근해야만 소화 흡수할 수 있다. 만약 과학적이고 객관성만을 탐닉하며 평가하려 한다면 글쎄.....

오해할 수 있고 싫어할 수 있다. 왜?

일 더하기 일은 이,라는 법칙으로 설명될 수 없는 고차원적인 세계이기 때문이다.

물론 첫 표지부터가 '나 환상의 미술 책이야, 예술 감성으로 접근할 수 없다면 넌 틀렸으니 보지 말 것.'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에 알아서 거르거나 판단하게 될 것이다.

'환상의 미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모든 것의 시각 자료집

너~무 보고 싶었다. 워낙에 특이한 걸 좋아하지만 이전부터 판타지 공포 영화도 즐겨 봤고. 타로 카드나, 오라클 카드에서 더 나아가 외계 문명과 우주 이야기, 신화 이야기를 좋아했다.

취미 활동으로 괴물 인형까지 모을 정도면 나름 판타지 마니아는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엔 상징적인 여러 판타지 미술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물론 괴물 자체 라기보다는 보다 전문성 있게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판타지 미술 이론에 관한 글은 바로 이해하기엔 난해함이 있었다. 더불어 그림도 추상적이어서 설명글을 읽었을 때 비로소 어떻게, 누가 그린 건지 인 수 있었다.

추상화라는 것도 결국은 나의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로 해석 된 게 보이기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판타지를 사랑하는 내게 이 책은 보석이었고 드넓은 사막 안에 쏟아지는 오아시스 폭포라고 하고 싶다. 내용 이해는 중요하지 않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상징을 내 해석대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감성의 바다를 유영할 수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이 얼마나 전 인류적으로 소중한 것인지 알 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강력히 이 책을 추천한다. ‘환상의 미술’은 내 인생의 단편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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