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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 - 독학을 위한 초보 가이드 ㅣ 해피엠 기초 레슨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1년 9월
평점 :
서평_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_이화균_해피엠뮤직
책 읽기가 취미라는 단어보다는 일상이 어울리는 것처럼 음악 또한 그렇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인류가 나타난 시점부터 음악은 존재했을지도 모르겠다.
‘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
목차
기타의 기초
멜로디
스트로크 반주
아르페지오 반주
다양한 코드
필자는 16살 때 친구 따라 강남 가듯 교회에 가서 기타를 쳤다. 근데 손가락도 아프고 어려워서 흥미를 잃고 포기했다. 교회 청소년 찬양단이 있어서 전자 키보드와 드럼, 기타, 베이스 기타로 구성되어 있는 걸 보며 자연스럽게 접했다.
독학도 해보고 레슨도 짧게 받아보고 학교 밴드 활동도 해서 어느 정도는 쳤는데 지금은 그저 영상으로 보는 정도다. 물론 이런 추억은 구시대적인 얘기고 지금은 보다 객관적인 레벨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앞에서 연주한다는 건 두려움을 갖게 했다. 분명 집에서는 속된 말로 전 세계에서 내가 최고인 마음으로 신나게 친다. 그게 끝이었다.
'해피엠뮤직' 출판사에서 나온 이화균 저자의 ‘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 이라는 책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기타 교육책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연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보였다. 그래서 끌렸다. 하지만 연주법에 대해서만 수록된 책은 아니었다. 연주자로서 무대 위에 섰을 때 생기게 되는 심리적 두려움을 극복하게 할 수 있는 희망적인 조언을 해줬다. 저자는 15년 넘게 기타 교육을 하셨으며 다년간의 지도를 통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고 드디어 한국에도 최적의 기타 교육 교재를 선보이게 되었다.
역시 경험자의 기운으로 읽는 책은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본격적인 완전한 연주법에 대한 이론이 단계적으로 나와있다. 독자로서 이론부터 배우고 싶다면 그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지만 너무 전문적일 수 있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당장 연주에 대한 실수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기타 전문 연주자는 물론 모든 음악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