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보 운전, 서툴지만 나아지고 있어
리더인 (Leader in) 지음 / 스토리위너컴퍼니 / 2023년 6월
평점 :
서평_초보운전 서툴지만 나아지고 있어_리더인_스토리위너컴퍼니
운전면허는 일찍 땄다. 마치 국가 기술 자격증을 가질 수 있다는 어떤 자부심이 있을 것 같았고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건 한편으론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겨우 턱걸이로 이론 시험을 통과했고 실기도 정지 신호에서 유턴하는 것만 감점되고 합격했다. 그 당시는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분이 좋았다. 특히 운전연습용 차량을 타고 선생님과 꽤나 먼 거리까지 갔었는데 뿌듯하고 기분도 좋았다. 그땐 운전면허 따는 게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지금은 운전이 두렵다. 장롱면허니까.
그 동안 연수 받아서 운전하겠다고 마음만 먹었는데 막상 차를 쓸 일이 없다. 유지비 내기도 힘들지만 일하는데 굳이 차량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이젠 배워야 했다. 나 대신 운전사가 되어 여기저기 데려다 주시는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말이다. 이젠 나이가 많으셔서 운전을 졸업하셔야 되는 때인데 그렇다고 그만두실 생각은 없으셨다.
'초보운전 서툴지만 나아지고 있어'
-운전을 두려워하는 당신을 위한 대한 민국 최초 리얼 초보운전 에세이-
-출간 2주 만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화제작
-yes24 시/에세이 주간 베스트셀러-
-독자 요청 쇄도로 종이책 출간-
작가님은 책 쓰기 프로젝트로 출간을 하셨는데 그 어렵다는 대형서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셨다. 일단 콘셉트가 너무 좋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운전면허를 소재로 조보 운전자로서의 경험을 쓰셨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찰청이 발표한 ‘운전면허 소지자 현황’에 따르면 약 3천300만 명이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운전면허 취득 가능 인구 중 약 78%가 면허를 지닌 셈이다.'
이런 시대에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이 희귀한 존재가 되어버렿다. 작가님의 진솔한 글을 읽으며 예전 생각도 나서 공감했고 한편으로는 마음 속으로 나라면 어땠을까, 하며 상상도 했다. 누군가에게는 운전면허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려운 사람도 있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용기도 얻었고 조만간 운전 연수를 받아서 꼭 운전을 해볼 것이다. 운전면허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재미있을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