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름이 돋는다 - 사랑스러운 겁쟁이들을 위한 호러 예찬
배예람 지음 / 참새책방 / 2023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715/pimg_7569491163934212.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715/pimg_7569491163934213.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715/pimg_7569491163934214.jpg)
서평_소름이 돋는다_배예담_참새책방
특이한 표지 그림은 호러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기괴하며 음산한 느낌이 든다.
'소름이 돋는다'
-사랑스러운 겁쟁이들을 위한 호러 예찬-
-으스스 한 괴담부터 눈부신 크리처들 공포 영화와 게임까지 어느 겁쟁이 소설가가 써 내려간 호러 세계 안내서-
무섭고도 매혹적인 말이 뭔가 끌림이 있다. 책도 아담한 크기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단락을 골라서 읽을 수 있게 다양한 호러 예찬 글을 수록했다.
이 책은 무섭게 보일 수 있지만 일종의 짧은 이야기 같았다. 각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유발했으며 영상 매체로 나온 유명한 영화도 보였고 귀신이나 괴물은 이미 알만 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달랐던 건 호러의 매력에 대해 집중 분석하면서 작가의 이야기까지 수록했다는 것이다. 자질구레한 말들 모두 생략하고 독자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낸 책으로 보였다.
이야기 중에는 각종 콘텐츠로 개발 되어 소설을 비롯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된 소재도 있었고 단순히 호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삶에 대해 얘기해 주고 있다.
그리고 전문적인 부분이나 어려운 단어도 없어서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일부러 공포심을 자극한다기 보다는 사실의 이야기를 쉬운 문장을 써서 자연스러운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 이 책의 매력으로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현대 도시의 괴담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물론 희망 사항이다. 공포 얘기는 역시 공포를 좋아하는 작가의 다양하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제대로 된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듯하다.
오늘로서 배예담 작가님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 책이 나오면 또 찾아 읽어 볼 생각이다. 공포라는 것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일종의 일반적이지 않은 호기심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하고 싶다. 2편이 나오길 또 기대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