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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자본주의
윤루카스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_ 차가운 자본주의_윤루카스_떠오름
뉴스에나 볼 법했던 경제 용어들을 잘 몰랐는데, 이 책에 익숙한 단어들이 보였다. 마치 사전 같은 느낌이었는데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차가운 자본주의'
사실 쉽고 만만한 책은 아니었다. 꼼꼼하게 정리 된 내용에 전문용어나 유명인이 했던 말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대충 쓱 보고 넘기기 보단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읽을 필요가 있었다. 금융 용어들 뿐만아니라 경제, 사회와 더불어 정치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폭넓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만 몇몇의 공산주의 국가와 전쟁 중인 국가는 제외하면 말이다. 자유주의를 표방하고 누구나 경제활동은 마음대로 하지만 그 안엔 국가의 법적인 규율이 존재하고 있었다. 국가가 경제 활동에 관여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건 처음 알았고 완전한 자본주의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는게 나한테 참 중요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재테크다,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를 알기 전에 자본주의 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게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미래의 시장경제를 예측하는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었다, 차가운 자본주의 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게 목적이었다. 덕분에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제 용어 자체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가나 전공자 또는 공부를 좀 했던 분들은 개념 이해가 쉽겠지만 초보자들은 대충 읽는다기 보단 좀 더 진지한 마음으로 곱씹어서 읽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일회성이 아닌 두고 두고 볼 핵심적인 경제 관련 책이다. 각 항목별로 궁금한 점을 찾아서 먼저 읽는 게 더 익숙할 것 같다.
하루에도 변화가 잦은 현시대에 떠오름 출판사에서 나온 윤루카스 작가의 '차가운 자본주의'를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