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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3~2024년 최신판 ㅣ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_디스 이즈 미국 서부_제이민_민고은_테라
태어나서 가본 나라는 1곳뿐이고 거의 국내밖에 없는데
'미국 여행'이라니.
그 생각조차 내게 너무 과분한 건 아닐까, 싶다. 거기다 어려운 내 처지는 마지막 남은 여행 욕구마저 포기하게 했다.
그랬다. 내 마음속 기억에 쑤셔 넣기로 작정하고 살고 있다. 그런 암울한 인생을 살면서 불현듯 다가왔던 '디스 이즈 미국 서부.'
정말 생각만으로도 짜릿했다. 그 중에서 캘리포니아 여행을 꼭 가보고 싶은데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생각난다.
'미국 서부를 가장 완벽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단 한 권의 가이드북'
'테라출판사'에서 이번에 제대로 여행책을 냈다. 여행작가이자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며 명문 뉴욕 로스쿨까지 졸업하시고 네이버 파워블로거를 계기로 본격 여행작가님이 되사 제이민 님. 한국 종합예술 학교 영상원을 졸업하신 민고은 님이 함께 알차게 준비한 책이다
물론 나는 당장 여행을 갈 순 없겠고, 더불어 이 엄청난 책을 만든 저자와 출판사 또한 이래저래 고생이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표지가 참 묘한 느낌을 준다. 드넓은 바다 위에 놓인 거대한 다리엔 수십 대의 차가 다닌다. 참 평화롭고 자유로워 보인다. 환상적이고 넋을 놓게 만든다. 실제로 가본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근데 단 한 번의 해외 여행을 다녀왔지만 표지가 상징하는 느낌을 나는 공감할 수 있다. 이건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좀 촌스러운 말이긴 하지만.
내용물의 구성이 알차다. 다양한 사진과 글을 읽고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소개 글을 써두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종이가 고급 재질이어서 세월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고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구매해서 활용을 했으면 좋겠다. 여행 갈 때 챙겨 가도 좋고 일부만 폰카로 찍어도 도움이 되겠다.
벌써부터 여행을 떠올리니 마음이 설렌다. 어서 빨리 내 현실이 나아져서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때를 위해서 이 마법 같은 책과 지도를 보며 즐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