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
프란체스카 마테오니 지음,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박유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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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_엘리사 마첼라리_프란체스카 마테오니_한스미디어


 요즘 웹툰이나 일러스트 같지 않은 복고적이면서도 작가 특유의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뭔가 익숙함이 느껴졌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각종 완구에서도 이 그림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이런 판타지 문학을 비롯 추미스 장르는 서양이 독보적인 것 같다. 물론 한국 작품이 나쁘고 안 좋다는 것은 아니고 서양이 그만큼 개성이 있고 작가층이나 독자층이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것도 이유일 것 같다. 일단 서양은 또 다른 느낌이니 제외하고 판타지 특유의 매력을 우선시 하고 싶다.


마녀와 마법사가 이렇게 많은 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인도 편 동남아 편 등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물론 한국 편도 독자적으로 조사를 한다면 책 한 권 분량은 될 것 같다. 첫 번째로는 도깨비나 처녀 귀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러스트 책이라 그런지 종이 재질도 고급스럽고 모든 그림이 올 컬러로 수록되어 있다.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마감을 해서 고급스러웠으며 소장 욕을 더 불러일으킨다.

붉은색 배경도 마음에 들고 동양 판타지 같은 표지 그림도 딱 좋다.


'바라는 일이 마법처럼 현실로 이뤄지길 꿈꿔본 적 있는가?'


 이 책을 그러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 아닌 고민이 되었지만 서양 배경의 판타지 작품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변화를 좀 줘서 마법사와 마녀의 이야기로 해도 재미있겠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너무 개성적이고 독보적이라서 쉽게 건들지는 못하겠다. 활용을 떠나서 판타지 일러스트로 가장 유명한 작가의 화집을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사실 그림만 알고 있었고 엘리사 마첼라리 작가는 모르고 지내왔다. 글쓴이인 프란체스카 마테오니도 마찬가지다. '한스 미디의'출판사에서 '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 이후 앞으로 나올 다양한 책이 기대가 된다. 가격은 좀 있지만 분명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늘 주목하고 있고 작품을 만들 때 필요하면 꼭 구매를 하고 추천을 해주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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