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캠퍼스 러브 스토리
김성은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21/pimg_7569491163831061.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21/pimg_7569491163831062.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21/pimg_7569491163831063.jpg)
서평_캠퍼스 러브 스토리_김성은_프로방스
연애 이야기는 늘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남자와 여자의 러브스토리. 뻔히 알면서도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고 혼자서 키득대며 이래저래 주저리 떨며 보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삶 자체가 철학이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건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묘한 여운이 남는 사랑 이야기가 잘 읽혔던 것 같다.
'캠퍼스 러브 스토리'
뭔가 추억을 떠올리게 해줄 것 같은 단어가 눈에 띈다.
표지 디자인과 북 커버의 재질이 뭔가 복고스럽다. 이 말인 즉 작가님과 출판사가 많은 공을 들였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 마음이 시작되었던 그 찰나의 순간에도 나는 너를 먼저 떠올리고 있어.'
맞다. 인간은 보편적으로 욕망을 가지고 있고 욕망을 바라고 이루며 살아간다. 그것이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죽음의 순간까지 돌고 도는 것 같다. 사랑에 쏙 빠져드는 순간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 타이밍이란 걸 공감을 하게 되고 어떻게 여자를 꼬셔나갈지 숨 막힐 듯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쉽게 납득이 되면서도 추억이란 것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랑에 관한 건 뭐든 좋다. 그런데 원래 사랑은 유치하기 때문에 오글거림을 간신히 가라 앉히며 읽었다.
쉬운 문장이지만 무거움을 주는 느낌도 있다. 이것도 어찌 보면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심리적 장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인간 욕망의 탐색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었다. 결국은 이 모든 게 제목인 '캠퍼스 러브 스토리'인 것 같다.
그저 사랑 이야기가 반갑기도 하면서 자꾸만 읽게 만들었다. 관심 분야라서 다시 주목하며 읽었다.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여운이 남는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농익은 깊이와 탁월함이 있는 문학적 향기가 마음에 남는다. 그래서 김성은 작가님의 '프로방스' 출판사에서 출간 된 이 책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