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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로코 - 2023~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_모로코_조대현_해시태그 출판사
2022년은 월드컵 경기로 전 세계가 아주 뜨거웠던 해였다. 한국도 16강에 올라서 전 국민이 환호했다. 그런데 유독 기억나는 나라가 하나 있었다, 바로 중동 국가 모로코였다. 무려 4강까지 오르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도 4강에 오르며 감동했는데 뭔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관심이 갔고 또 하나는 내가 최근 알게 된 세계적인 사진작가 ‘알버트 왓슨’이 두 번째 고향이라고 일컬었던 나라였다. 황금빛 사하라 사막도 있고, 독특한 의상도 특별해 보였으며 그가 찍은 모로코 사진은 예술 그 자체였다. 그곳에 집까지 지었다는 건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뜻이었다.
‘모로코. 대한민국 최초의 모로코 가이드북.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개별여행, 렌터카 여행자를 위한 맞춤 여행서 모로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여행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개념여행서 렌터카 여행자를 위한 도로 정보부터 소도시 정보까지 수록’
흔히 유럽 국가나 동남 아시아를 비롯해서 중국, 일본 쪽 가이드 북은 많지만 왠지 모로코에 대해 알고 싶었다.
이 가이드북을 쓴 조대현 작가는 풍부한 사진과 감성 넘치는 글로 몰입되게 했다. 단순하게 설명만 나열하는 식이 아니라 모로코라는 나라에 대해 진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다른 여행책과는 달랐다. 그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한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현지 사정을 알아야지만 알 수 있는 사항도 있었고, 잘못하면 돈도 낭비할 수 있는 상황도 잘 넘어갈 수 있게 꼼꼼하게 설명했다. 더 나아가 현시대에 맞는 여행 법과 함께 ‘뉴 노멀’시대를 책의 첫 장부터 강하게 표현했다.
이젠 ‘코로나19’도 지나갔고,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발맞춰 '모로코'는 최신 가이드북으로 독자에게 다가왔으며 4박 5일의 짧은 패키지여행에서부터 낭만적인 자유 여행과 꿈만 같은 한 달 머물기 여행까지, 마치 종합 선물 세트 느낌이었다. 그리고 렌터카 여행 법도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유용했다.
모로코는 역시 모로코였다. 여행 준비에 관한 내용과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역사도 이 책에 잘 요약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거기다 현지 사진 또한 크기별로 잘 찍어 놓아서 모로코의 낭만이 온몸에 느껴졌다.
아름다운 파란 색 건물과 미로 같은 ‘메디카’ 마을, 사하라 사막 투어 코스, 가슴 설레는 지중해 해변, 소박한 시장 풍경이 아름다웠다.
오랜만에 모로코 가이드북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정말 꼭 가보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이 알려지며 널리 읽혔으면 좋겠고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