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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도쿄 This Is Tokyo - 2023~2024년 최신 개정판 ㅣ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박설희.김민정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_디스이즈도쿄_박설희_김민정_테라
태어나서 가본 나라는 필리핀 마닐라밖에 없는데. 일본 도쿄 여행이라니. 그 생각조차 내게 너무 과분한 건 아닐까, 싶다. 거기다 전 세계가 난리인 '코로나19'는 마지막 남은 여행 욕구마저 포기하게 했다.
"제기랄!"
그랬다. 내 마음속의 서랍에 쑤셔 넣기로 작정하고 살고 있다. 그런 암울한 인생을 살면서 불현듯 다가왔던 책 테라출판사의 '디스 이즈 도쿄.' 정말 생각만으로도 짜릿했다.
물론 당장 여행을 갈 순 없겠고, 더불어 이 엄청난 책을 만든 저자와 출판사 또한 이래저래 손해가 많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표지가 참 묘한 느낌을 준다. 도심 아래 여러 벚꽃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그 사이에 강이 있다. 그곳에 여러 사람이 작은 배를 타고 자유를 만끽하는 것처럼 보인다. 환상적인 사진은 넋을 놓게 만든다. 실제로 가본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근데 단 한 번의 해외 여행을 다녀왔지만 표지가 상징하는 느낌을 나는 공감할 수 있다.
이건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좀 촌스러운 말이긴 하지만.
내용물의 구성이 알차다. 솔직히 지도는 아까워서 들고 다니지도 못하겠다. 그보다는 알찬 사진과 글을 읽고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그리고 다양한 소개 글을 써두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었다.
종이가 고급 재질이어서 세월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고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구매해서 활용을 했으면 좋겠다. 여행 갈 때 챙겨 가도 좋고 일부만 폰카로 찍어도 도움이 되겠다.
벌써부터 여행을 떠올리니 마음이 설렌다.
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어서 마음 편하게 여행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때를 위해서 이 마법 같은 책과 지도를 보며 즐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