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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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_이다지_서삼독


 학업에 지친 어린 영혼을 위한 이다지 선생님의 인생 솔루션. 그런데 나는 왜 읽고 싶었던 걸까? 모르겠다. 어떤 끌림이 있어서 보게 된 책이다. 이미 다 큰 성인이고 물든 만큼 물들고 찌든 인생인데 호기심이 생겼다. 어쩌면 가장 성공한 분이라서 어떤 인생인지 궁금했던 것 같다. 평범한 듯했지만 참 치열하게 살아오셨다.


 “반드시 때는 옵니다. 지금은 그저 나의 계절이 아닌 것분이에요.”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 누적 수강생 180만 명

연고대생이 뽑은 스타강사 1위, 후배에게 추천하는 멘토 1위

이다지 선생님이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치얼업.’

‘부정적인 너에게 지지 않기를.’


 성인이어도 인생이 항상 밝지만은 않다. 나 또한 고민하고 괴로워 할 때도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물론 내용이 전반적으로 학생한테 더 맞겠다. 쉽게 힘들어하고 좋지 않은 성적에 고민이라면 딱 좋겠다.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도록 잘 숙성 된 곰탕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 아무래도 역사 선생님이셔서 주로 그와 관련 된 이야기가 많았다.


 늘 성공의 인생을 산 듯한 선생님은 어린 시절부터 참 어렵게 살아온 분이다. 빚 때문에 지하 셋방에서 오빠와 언니와 할머니까지 같이 살았고, 물건에 붙인 꽃잎 같던 노란 딱지가 사실은 공포의 존재였다는 이야기도 충격이었다. 그래서 다른 게 아닌 공부로서 성공하자는 목표를 세우셨다. 학교에서는 선행 학습에 맞춘 수업 진행에 뒤처졌고 알파벳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 공부를 배웠다고 한다.


 보통은 성적이 잘 나오면 원하는 선물을 부모가 사주기 마련인데 그 때 이다지 선생님이 엄마에게 들었던 얘기는 "너 자신이 잘 되려고 공부를 하는 건데 왜 선물을 사줘야 하냐!"라고 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런 얘기를 했어도 부모 마음은 진심이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이 원하는 선물을 왜 안 사주고 싶었을까, 다 생각이 있었을 것 같다.


 이 책은 학생이 봐도 좋고, 성인도 공감할 수 있다. 위로를 통해 좋은 글을 읽다 보면 인생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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