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디아’s 부르지 못한 이야기
버블디아 지음 / 너와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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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버블 디아 s 부르지 못한 이야기_버블디아_너와숲


아! 노래 부르는 유튜버?

맞아! 미스 트롯에 출현했던 그분?

버블디아님 맞다.

구독자 수 250만 명을 자랑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가수.

미소가 예쁘다고 겸손히 말씀하시지만 글쎄.. 진짜 예쁘신 거 맞는데 말이다.

이번에 에세이 책을 내셨는데 굉장히 반가웠다. 기대가 되었다. 왜? 버블디아님이시니까.


사실 그녀를 알게 된 건 노래가 아니라 연애 기술 관련 유튜브를 할 때였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연애법에 관해 방송을 하셨다.

왠지 유튜버에게 멀티플레이는 필수인 것 같다. 친척지간인 제시카 님도 미스터리 채널을 하기 전에 영어 교육 영상으로 유명하지 않았던가? 아무튼 그 시절에도 버블디아님은 유명했다.


열혈 구독자는 버블디아님의 인생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알 것이지만 노래 영상만 주로 봤던 분들은 잘 모를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건 그동안에 봤던 화려한 영상이 다가 아닌 그녀의 진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책의 표지도 예쁘고 미소를 담으며 찍은 사진들도 좋은 기운이 느껴져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인쇄지만 친필로 쓰인 글씨도 있고 마지막 면엔 사진이 있는데 자르는 점선을 따라 떼어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걸 보면 버블디아님은 팬도 사랑하고 자기 자신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녀의 인생은 남부러울 것 없이 풍요로울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치열하게 살아온 분이셨다.

물론 일부러 감추거나 한 것은 아니겠지만 고생 끝에 찾은 현재는 결코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첫사랑 얘기 역시 풋풋했다가도 상대방의 배신으로 상처받았을 땐 나도 화가 났다. 사랑이란 건 늘 아름답고 싶지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운명적인 어떤 게 있는 것 같다.

예쁘고 어리기만 했던 십 대, 이십 대를 지나 버블디아님도 어느덧 삼십 대 중반이 되셨다. 여전히 한 송이 장미꽃처럼 향기롭고 노래는 더 진하고 달콤하시다. 앞으로도 나는 그녀를 응원할 것이며 노래로서 기쁨과 위안을 계속 받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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