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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ㅣ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평점 :



서평_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_이디스 해밀턴_현대지성
550여 쪽이나 되는 두툼한 크기가 마음에 든다. 표지는 그윽한 녹색 배경이고 그림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파에톤의 추락’이다.
-아마존 신화 분야 누적 판매량 압도적 1위-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 컬러 도판 100장 포함 전면 개정판-
현대에 나오는 대부분의 스토리는 이미 그리스 신화에서 파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시대는 문학이 꽃 피던 시기였던 것 같다. 수십 아니 수백 종의 신화 이야기에서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간추린 ‘이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자체로도 보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책이었다.
거기에 원색을 살린 100장의 그림들이 내용의 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말 그대로 이 책은 고전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소장해 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80년간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불멸의 스테디셀러-
고대의 수많은 원전에서 최고 작품만 엄선해 담아낸 그리스 로마 신화 읽기의 즐거움-
물론 이 책을 원서로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서미석 번역가님의 훌륭한 번역으로 국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책이 좀 두껍지만 각 각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 지루함이 전혀 없이 술술 잘 읽혔다.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부분이 사랑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들이었다.
‘제6장 연인들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8편’ 이었는데 남자와 여자의 희극적 사랑과 비극적 사랑의 이야기들이 개성 있고 흥미롭게 수록되어 있었다.
이 외에 그리스 신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랑과 전쟁 등의 에피소드를 주제로 이야기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재미있지만 각 각의 주제를 찾아서 원하는 부분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가장 유명한 트로이 전쟁한 이야기도 비교적 길게 수록이 되어있는데, 그동안 매체를 통해서 그런 전쟁 이야기가 있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폭넓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대 지성’에서 지속적으로 훌륭한 고전 문학을 계속 번역 출간해 줬으면 좋겠다, 많은 양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일일이 다 읽는 것보다는 가장 유명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간추려 수록한 ‘이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독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