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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되는 법 - 내 안의 창조력을 깨우는 63가지 법칙
제리 살츠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_예술가가 되는 법_제리 살치_처음 북스
와오...
세상에 이런 책이 다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건 세상 모든 예술가들을 위한 책이요. 메마른 땅에 용솟는 오아시스이자 시원한 사이다의 청량감을 맛볼 수 있는 혜자스러운 책이었다.
왜?
뭘 왜인가, 그냥 보고 읽고 느끼고 깨달으며 실천하면 된다.
실천?
그렇다고 처세술 책이나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열심히 살다 보면 뭔가 된다,라는 뻔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 뭔가?
제목처럼 예술가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근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얇은 두께에 아담한 사이즈지만 내용은 뻔하면서도 예술가들이 깨닫지 못했던 것을 정통으로 찔러준다.
뭔가 충격을 받았다면 그다음은 연습문제를 던진다.
오... 기발하다. 그렇다고 정답은 없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열린 정답을 독자가 풀면 되는 것이다.
과연 퓰리처상 수상자 다운 매력적인 책이다. 놀라운 건 이 책의 저자는 어렸을 적부터 글을 써온 게 아니라 무려 40대에 글쓰기를 하신 분이셨다.
그래서 하는 말이 예술을 하거나 무언가를 시작함에 있어서 나이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좀 더 강력한 말로 지나가는 개한테나 주라는 말로 들렸다. 40대, 50대 많게는 85세에도 시작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있었다.
예술가 들 이여.
가난과 성공하지 못한 인생으로 굶고 사는 그대들은 당장 이 책을 읽고 희망의 불빛을 봤으면 좋겠다.
다른 책에도 쓰여 있는 글귀인 무단 복제 및 사용을 금하며 저작자와 협의를 해야 된다는 말이 이해되었다.
그만큼 이 책엔 놀라운 내용들이 듬뿍 담겨 있으며 칼은 고사하고 무도 못 뽑는 소심하고 나약한 예술가들에게 유머러스하면서도 명쾌하게 예술가적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용도 읽기 편하게 간소하게 쓰여 있어서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골라 읽어도 무방하다.
정말 나만 알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 당장 이 책을 읽는다면 예술가들의 내일은 분명 바뀌어 칠 것이다.
부디 용기를 조금 더 내어서 많은 예술인들에게 이 책이 읽혔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