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WILL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단 하나의 힘
윌 스미스.마크 맨슨 지음, 김나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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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윌_윌 스미스_마크 맨슨_RHK


할리우드 영화 좀 봤다거나 힙합에 관심이 있다면 윌 스미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아주 어린 분들이라면 잘 모를 수 있겠지만 그의 문화적인 영향력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한다면 최근 작품인 실사 영화 '알라딘'의 지니 역을 맡은 배우라고 한다면 아! 하고 알 것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를 보면 다방면으로 활약한

성공의 대표 아이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좋은 기운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유머러스한 모습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출판사 RHK에서 윌 스미스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윌' 이 번역 출간되어서 내심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WILL 윌.


표지를 보면 다양한 빛깔의 배경에 그의 얼굴이 떡하니 볼펜 스케치로 그려져 있었다.

눈빛을 보면 뭔가 강인함과 진지함이 느껴지는데 평소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좀 달라 보였다.


특별한 문구 없이 단순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상징하듯이 보였다.

윌 스미스는 그의 인생 전반에서 아버지를 가장 두려워했으면서도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책의 시작에서도 아버지의 벽돌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깨달음을 독자들에게도 알려주고 있었다.

어찌 보면 자서전이면서도 성공과 처세법을 자연스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공동 저자인 마크 맨슨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신경 끄기의 기술>을 쓴 분이어서 책의 내용과 문장이 좀 더 매끄럽게 다져진 것 같았다.


책을 처음부터 읽어도 좋겠지만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삶이 전개되는 건 아니어서 단락 별로 읽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서 읽어도 무방할 듯하다.

각 단락의 제목을 찾아 읽으면 그가 겪었던 일화와 삶의 교훈을 제시하고 있어서 집중하며 보게 되었다.


역시 세계적인 스타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배경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남다른 성격에 주목을 했다. 평범함을 거부하며 개성적인 사고방식 속에서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 대화도 나누는 모습을 보면 특이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것이 어쩌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책의 문장이 소설처럼 현실감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혔다.


p31

연기를 함에 있어, 캐릭터의 두려움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혹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두려움은 욕망을 만들고 욕망은 행동을 촉진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과 예측 가능한 반응이 훌륭한 영화 캐릭터의 요소이다.

p44

자기만의 규칙을 가지고 자기만의 작은 세계에서 사는 건 때론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 언제나 결과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p50

어떤 면에서 환상은 나를 보호해 주었지만 동시에 나는 죄책감과 수치심, 자기혐오를 더 심하게 느꼈다. 모든 환상은 결국 실패한다. 현실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챔피언으로 남는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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