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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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군중심리_귀스타브 르 봉_현대지성


공포 소설같은 무서움이 있는 존재, 군중.

나, 현대 지성에서 나온 책이다, 를 상징하는 컬러가 딥 그린인것 같다. 표지를 보면 고전적인 그림에 배경색이 짙은 녹색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녹색을 보면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어서 좋아한다. 

"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

프로이트가 극찬한, 군중의 심리와 행동에 관한 최고의 분석서.

어? 해설편을 보면 비판한 경우도 있었다던데.....

군중 심리가 그저 학술적인 심리학 책이라고 한다면 그건 착각인 것 같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괴물처럼 느껴졌다. 내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거대햐 존재. 사람과 사람이 모여 덩어리가 되어 집단이 되고, 그걸 군중이라고 불렀다. 단순히 사람들이 뭉쳤다, 라기 보단 하나 하나의 정신적인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위대한 정치가와 독재자를 비롯해 다수의 지도자들이 이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엔 잘 와닿지 않았지만 내용의 실체를 파악하고선 놀랬다. 

사실 이 책을 처음부터 읽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전문적인 용어도 있었지만 심리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이 어렵게 느껴졌다. 즉 A는 B다, 라고 단순히 정의를 하면 이해가 편리하겠지만 A가 A다시가 되고 C, D  그 이상의 단어들이 나열되면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이게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그것이 이어져서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어가면 머릿 속이 하얗게 되버렸다.

그래서 이 책의 뒷편에 있는 강주헌 저자님의 해설편을 미리 읽는게 좋다. 사실 강력히 추천한다. 군중 심리가 세상에 나온지 상당히 오래되었기에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 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불필요한 부분은 전문인이 아닌 이상 꼭 알고 있을 필요는 없기에 가려 읽을 필요가 있었다. 그런 면을 해설편에서 알 수 있었고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 축약되어 있어서 꼭 한 번 읽어보고 다시 책을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걸 느꼈다. 
'군중 심리' 는 놀랍고도 흥미로운 책이었다.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도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기에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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