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와인에 빠지는 방법_그렌트 레이놀즈&크리스 스탱_제우미디어 이 책으로 와인했다. 빠져들 수 밖에없는 매력 듬뿍한 와인책이다. 일단 첫 인상부터가 확 끌린다. 표지를 보면 알록달록한게 마치 현대그림을 보는 것처럼 고급스럽다. 딱 봐도 "나 와인 책이야!" 하는 것 같은 아름다운 표지디자인이다. 사실 와인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려면 끝도없다. 관련 책을 찾아보면 두껍고 정말 방대하다. 국내에 와인 관련 자격증도 있어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사실 동생의 부탁으로 1년에 한 번은 대형마트의 와인 매장을 찾는데 와인 전문가들이 많았다. 나야 대충 시킨 것만 사면 그만인데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솔직히 무조건 저렴주의라서 사는 게 딱 정해져 있다. 아무튼 내가 본 와인 덕후는 한정판이 나오면 지역 매장을 다 다닌다고 했다. 그런 날은 일찍 줄을 서도 물건이 없어서 못사는 경우도 있는데 여담으로 직원이 몰래 빼놓는다고 한다. 물론 심증일 뿐이다. 그만큼 와인은 대중적이라는 걸 상징하는 것 같다. '와인에 빠지는 방법' 이 책은 일단 왕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방대한 와인 이론도 없고 지겹게 전문 지식만 늘어 놓지도 않는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빠질만한 것들만 있다. 와인에 대해 잘 몰라도 잘 아는 척 하는 법도 나와있는데 이것만 봐도 뭔가 매력있다. 잘 그려진 삽화도 이해를 도우며 흥미를 돋운다. 각 나라별로 와인 생산지에 대해 최소한 알아야 할 것들만 보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놨으며 29가지 필수 숙지 와인은 그 특성과 맛, 어울리는 음식까지 잘 정리 해놔서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이었다. 사실 한 번도 마셔본 것은 없었지만 적어도 프랑스나 스페아, 미국에서 생산 된 지역 와인은 마셔봤다. 이 책으로 조금은 와인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적어도 유식한 척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와인은 이제 내 삶에서 늘 함께 할 것이기에 이 책을 보게 된 건 운명이다. 정말 왕초보자들에게 과감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