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과학이다 - 하버드 행동 과학자 겸 데이트앱 개발자가 분석한 연애의 과학
로건 유리 지음, 권가비 옮김 / 다른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사랑은 과학이다_로건 유리_다른


외로운 청춘 남녀들은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 그게 어떤 형태로든.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면서도 때로는 증오하다가도 다시 되돌아 보게 된다.


저자 로건 유리의 '사랑은 과학이다' 는 데이팅 앱에 관한 사랑의 과학적 고찰이자 사랑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분석적 해결책을 제시해줬다. 비교하긴 그렇지만 예전에 한장 유행했던 화성남자, 금성여자, 라는 책이 뜬금없이 떠올랐다. 이 책은 보는 이들마다 와닿는게 달리 느껴질 것 같다. 다소 이론적이고 분석적인 경향이 강하고 사례를 들어 독자를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막상 읽었을 때 어떤 특별함은 없었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연애방식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구체화시킨다. 이를테면 일반적인 소개팅이나 우연적인 만남같은 뻔한 게 아니라 데이트 앱이나 SNS 소개팅 효과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 사회적인 현상을 저자는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서 신뢰를 가지고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지나치게 감성적인 면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한 이론서도 아니다.


책의 초반엔 일종의 성향테스트를 한다. 18가지 연애스타일에 관한 질문이 있고 점수를 3점까지 주며 부정, 그저그런, 긍정식의 대답이다. 이에따라 낭만, 극대, 주저형 연애스타일로 나뉜다. 그 후 각 각의 연애성향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장점과 단점,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주는데 사례를 들어 비교를 해준다. 물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성향이 한국인이 아닌 서구 문화에 맞추어져 있으니 그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 연애 성향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하지는 않았다. 책에서의 충고를 알맞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다음 장에선 데이팅 앱에 관한 특성과 장단점 그리고 이것을 통해 얻어낼 것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알려주는데 이게 여타 다른 연애책과 구분되는 점인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데이팅앱을 이용하는 이들에겐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공감과 이해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수년째 홀로 생활하는 청춘들에게 실낫같은 희망을 줄 훌륭한 책인 건 분명하기에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추천해주고 픈 책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