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 - 식객이 뽑은 진짜 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
허영만.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음 / 가디언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_허영만_가디언



식객이 뽑은 진짜 맛집. 아담한 사이즈의 책에 표지엔 앙증맞은 허영만 화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2.

뒷면.
식객 허영만이 직접 먹어 보고 고른 전국의 맛집.
서울 밥상. 점잖아 보이지만 그 속엔 열정이 한가득.
인천.경기 밥상. 앞으로 다닐 집이 하나 더 늘었구나.
강원 밥상. 향기가 있는 음식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충청 밥상. 이 맛에 그냥 여기서 눌러 앉고 싶어라.
부산. 경상 밥상. 밥상 위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
전라 밥상. 워메, 상다리가 부러지면 어떡하나?

각 지역별로 색깔을 다르게 해서 수록을 했다. 컬러풀 한게 예술성까지 느껴지지만 부담스러움이 없다. 마치 잘 차려자 백반 밥상이랄까, 책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느껴진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유튜브 영상으로 본다. 조용한 분위기에 게스트와 식사를 하며 조용히 담소를 나눈다. 식당의 주인이 요리를 하고 있거나, 직접 와서 음식에 대해 소개를 한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자르지도 않은 딱 적당함이 있는 방송이었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찬찬히 살펴보면 오랜 경력과 함께 그 식당만의 노하우가 있었고, 특별함이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외관도 보기 좋았다. 과연 내공이 느껴지는 명품 식당이었다. 마음같아선 정말 백반기행을 가고 싶었다. 멀지 않은 거리에도 있는데,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일단 책에 가격은 적혀놓지 않았다. 변동 될 수도 있고 괜한 경쟁심리도 있겠지만 상업 광고 목적의 책도 아니기에 그런 듯하다. 예쁘게 찍은 사진에 허영만 화백의 그림이 더해져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지역으로 나누어진 목록에 위치와 주차장의 유무, 메뉴와 맛에 대한 적당한 설명이 되었어서 간단하게 펼쳐 보기에도 좋다. 백반기행익에 맛도 맛이지만 여행의 의미도 있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볍게 어딘가 떠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벌써 2권째 출간이 되었는데 허영만 화백님이 늘 정정하셔서 3권, 4권도 계속 나와주어서 더 대중화 되어 보급되었으면 우리 식문화도 더 다채로워 질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