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기쁨과 슬픔 -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
올리비에 푸리올 지음, 조윤진 옮김 / 다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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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노력의 기쁨과 슬픔_올리비에 푸리올_다른



가장 궁금했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 말이다. 말콤 글래드웰이 주장했던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노력해야  되는 시간을 말했다. 1만시간. 이 얘기만 들어보면 누구나 그 시간만 공븨하면 성공할 것만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올리비에 푸리올 저자의 '노력의 기쁨과 슬픔'에 자세히 이 이야기가 언급이 되어있다. 근데 진짜 그럴만한 근거를 제시하여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우리가 성공을 하기위해 피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면서도 노력의 본질은 비껴가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우리를 이해시키고 있다. 어떤 사람이 1만시간의 법칙을 증명하기 위해 골프 선수가 되는 실험을 했다고 한다.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고 그것을 블로그에 올리며 1만 시간 달성을 위한 기록을 해갔다고 한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패였다. 그래도 6천 시간까지는 했다. 건강상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무리한 연습에서 오는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견디기 어려워 했다. 결국 포기. 여기서 중요한 건 자신이 되고자 했던 분야에 대한 노력이었는데 단순히 노력을 해야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행복함을 느끼는게 중요했다. 천재라고 불리던 사람들을 바라보는 오해도 그렇다. 마치 그들을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엄청난 실력을 갖고 태어난 것인 양 치부하는데 사실 어린 시절부터 시작을 해왔고 연습을 했던 과정들은 타의에 의한 억지가 아니었다. 자의에 의한 즐거움이 있었다. 즐거움이 중요했다. 그러한 즐거움의 연습이 나중에는 1만 시간 이상의 연습을 결과적으로 만든 것이지 목표 달성 자체를 위해 행해졌다는 것은 결코 아니었던 것이다. 결론적을 말하자면 자기가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1만시간이라는 수치도 무의미해 보였다. 물론 그런 성공이란 것도 통계적으로 많지는 않다 그냥 잘 하는 전문가 집단과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의 비율말이다. 자가가 좋아하고 즐거운 일이 곧 내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며 놀랬던 건 현재의 내가 추구하는 인생법과 일치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목표를 명확하게 쓰고 기록하고 메모하지 않는다. 물론 한 때는 철저하게 메모광이었지만 어느 순간 하지않게 되었다. 기록에 나 자신을 가두는 순간부터가 심리적 스트레스와 더나아가 신체적 스트레스로 아프게 했다. 매번 고민해야하고 달성 못하면 또 마음적으로 힘들었다. 근데 그런 메모 습관을 없애고 마음으로 생각만 한 뒤 필요할 땐 연습하고 쉬고 싶을 때 쉬었을 때 오히려 결과가 더 좋았다. 설령 목표 달성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또 다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오히려 이게 현명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노력의 기쁨과 슬픔'은 우리에게 삶의 여유를 되돌아보며 노력을 하라는 가르침을 주는 훌륭한 책이었다.

p8
유혹이란, 노력도 목표도 없어야 성공하는 기술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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