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 - AI 시대·100세 시대 새로운 삶의 방식
노구치 유키오 지음, 홍성민 옮김 / 공명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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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_노구치 유키오_공명



독학이 정말 필요한 시대가 왔다. 이걸 무조건 부정하는 건 이제 구시대적 발상이 되어버렸다. 독학. 나 또한 회의적이었다. '과연 혼자해서 어디까지 배운다고.'' 돈 아낄려는 심보겠지' 라며 안좋게 봤었는데. 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 을 읽고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근데 이 책의 저자가 연세가 여든이 넘으신 분이셨다는게 또 놀랍다. 역시 배움에 나이는 중요한게 아닌 것 같다. 공무원 정년 퇴임 시기가 60대라지만 평균 수명이 과거와는 달라진 지금은 70대, 80대에도 우리는 공부하며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원은 그보다 훨씬 짧은 40대부터 긴장하며 준비를 해야한다. 그래서 독학이 중요하며 거기서 배운 기술로 직장 외에 부가적 수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중요성이 이 책에 잘 쓰여있고 그래프로 도식화하여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제는 직장내에서 근무시간 내에 부업을 인정해주는 회사가 많아졌고 늘고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아직 낯선 것 같다. 구글을 비롯 외국에선 이미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퇴직자들에게 퇴직 후 이렇다 할 기술없이 무의미하게 살아 갈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는 것이며 경쟁력을 갖추게 할 좋은 현상인 것 같다. 이것 또한 독학의 중요성이 단순히 독학으로 그칠게 아니라 필연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경우다.  

독학이란 건 결국 스스로 혼자 공부해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저자가 얘기하는 독학은 어떤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이유겠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걸 강조했다. 즉, 학창시절의 지식은 이제는 오래된 구식이 되어버렸다. 80년대 90년대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던 시기엔 정보가 한정적이었다. 그래서 학원이 거의 필수적이었고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좋은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계층간의 실력차를 넓혔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유튜브, SNS 등을 기반으로 무엇이든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다. 독학으로 무엇이든 잘 배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저자는 독학의 이점을 위인들의 사례를 들어서도 설명을 하고 있다. 라이트형제, 토마스 에디슨 등 과학과 예술 분야를 아우르며 그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현시대의 흐름도 4차 산업의 발달로 힘입어 독학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가 없었다. IT 정보 산업은 시대적 발달의 시기를 앞당겼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와 더불어 우리들도 고인물처럼 가만히 있다간 썩 듯이 스스로 공부하며 그 변화에 발맞추어 따라가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책에 쓰여있는 이론이 재미있다. 아군과 적군 이론인데 아마도 심리학 용어인 것 같다. 상대가 하는 말에 적의를 두면 그로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모든 걸 안좋게 볼 것이고 긍정으로 보면 아군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내게 어떻게든 이득이 된다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얘기였다. 물론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이것은 독학 자체를 놓고 볼 때도 적용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독학이란 것도 가능이 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분명히 해두었다. 

p133
독학하기 쉬운 분야.

대학 학부의 예.
법학부, 경영 경제학부, 상학부, 문학부. 수학.

독학이 어려운 분야.
의학, 공학. 설비가 필요.

실기가 있는 분야.
스포츠, 음악, 미술, 춤, 연극 등.

사실 초반에 이 내용이 나오질 않아서 저자가 잘 모를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역시 실기가 있는 분야는 어렵다. 아마도 반복 연습을 통한 근육의 발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학을 하면 좋지 못한 습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독학은 곧 나를 위한 자기 개발을 하라는 뜻으로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학원같은 영리 목적을 이용하는 것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독학 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가능 할 것 같다. 특히 영어는 이 책에서도 독학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학원과 독학의 차이도 알려주는데 학원은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가야 하고 개인이 필요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한다. 결국 독학을 통해 내가 배움이 필요한 분을 찾을 수 있고 나아가 암기와 꾸준함이 중요했다. 

이제는 독학의 시대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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