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써서 먹고삽니다 - 웃기는 작가 빵무늬의 돈 되는 작법 수업 돈 벌기 시리즈
정무늬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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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웹소설 써서 먹고삽니다_정무늬_
길벗



책이 참 예쁘다. 적당한 두께에 일반적인 책보다 약간 큰 크기. 종이 재질도 좋아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누렇게 변색 될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첫인상이 베리 굿이었다.

정무늬 작가님의 이름처럼 요 책도 딱 바른 무늬를 갖고 있다. 내용(?) 또한 빵빵하다. 그리고 빵무늬다. 이렇게 작가님 필명에 짜맞추어 얘기해도 제법 어울린다. 하하 하고 웃으며 '웹소설 써서 먹고삽니다' 를 펼쳐들었다. 역시 밝고 명랑한 느낌에 또 웃게된다. 

'웃기는 작가 빵~~무늬.'
요건 정무늬 작가님의 유툽 영상에 로고멘트로도 나온다. 이 참에 유튜브 채널 홍보도 해드리고 싶다. 예전부터 작가님의 영상도 즐겁게 봐왔기에 친근하다. 라방을 보며 한시간이 넘도록 속사포처럼 웃으며 쏘아대는 정무늬 작가님의 기운은 파워가 엄청나다. 그때문에 라방을 하고 나면 쓰러지신 다고 했던가.
아무튼 드디어 작법책이 나왔다. 이론은 당연하고 작가 지망생들에게 몽둥이와 약을 동시적으로 선사해주신다. 아픈 건 아프고 단 건 참 달다. 뭐랄까. 빵과 커피를 마시는 행복도 있고 캔맥주처럼 쓰면서도 톡 쏘며 시원하게 목넘김이 좋은 그런게 있다. 
뻔하디 뻔한 그런 내용 없이 솔직하고 과감하게 얘기해 주신다. 현실적인 것들 말이다. 작가님의 작법 영상을 꾸준히 보신 분들이라면 그 내용도 책 속에 나와있다. 거기에 영상에는 담지 못했던 것들도 있기에 이 책과 함께 본다면 금상첨화겠다.
웹소설 작가가 되는 건 쉽다. 누구나 하겠지만 프로 작가가 되어서 수천에서 수십억 이상 버는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다. 말그대로 멘 땅에 헤딩이기에 무언가 방법이 필요하다. 작가님이 이제 막 웹소설계로 뛰어들던 시기엔 웹소설 작법서라는 게 없었다고 하셨다. 숱한 실수를 경험하시면서 우리 보다 조금 빠르게 배워왔던 것들을 알려주셨다.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꿀 정보들이 많았다. 물론 당장 무언가를 이루거나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장할 순 없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이 있기에 꾸준하게 볼 필요가 있고 집중해야 했다. 작법서의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정무늬 작가님의 현실적이고 진심어린 찐 얘기들이 있었다. 정말 정말 후배 작가들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감동의 도가니.
작가님 남동생의 사례처럼 포기할 땐 깨끗하게 포기 할 줄 아는 것도 멋진 것 같다. 아직 나는 시작 단계이기에 포기는 아니지만 이 책을 보며 글 써서 먹고사는 그 순간이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 시작이 작가님의 이 책을 보고나서 였으면 좋겠고 성공하면 당당하게 정무늬 작가님께 얘기하고 싶다.


p71
내가 나를 믿어줘야 한다. 작가가 믿어주지 않는 작품을 누가 믿어줄까, 언젠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천천히 한걸음씩 가자. 목적지에 무엇이 있는지는, 완주한 사람만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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