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투자의 비밀>_제이슨 츠바이크_김성일 <투자의 비밀>은 투자자들의 투자에 관한 심리적 특성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한 책이었다. 최근 쓰여진 책은 아니고 이미 2007년도에 국내에 출판되었던 오래된 책이지만 김성일 번역가님의 최신 번역으로 깔끔한 표지와 함께 개정판으로 나오게 됐다. 제법 두툼한 책이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흔히 겪는 투차 심리를 매우 면밀히 취재하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위험성을 알리고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그 방법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투자에 대한 전문적 기술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어서 그런 기대를 가진 독자분들에겐 권하고 싶진 않다. 허나 심리적 오류를 범하며 투자를 하면 전재산까지도 막대하게 잃게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투자의 비밀>은 우리에게 현명한 투자를 하길 바라고 있고 동시에 위험성을 경고한다. 챕터는 총 10개로 나누어져 있다. 1. 신경경제학 2. 사고와 감정 3. 탐욕 4. 예측 5. 확신 6. 위험 7. 공포 8. 놀람 9. 후회 10. 행복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우리의 뇌는 참 신비롭다는 것이었다. 책 초반을 보면 간단히 재미있는 퀴즈 문제가 있었다. 마치 아이큐 테스트를 받는 듯했고, 답을 확인하고 나선 허무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우리 뇌는 착시에 속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 ㆍ p28 사탕과 껌 값을 더해 1,100원이다. 사탕은 껌보다 1,000원 더 비싸다. 질문: 껌은 얼마인가? 14년전에 나온 책이니까, 그 때 당시도 이 문제로 꽤나 유명세를 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문제였고 그 안엔 간단히 심리적 트릭이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금방 풀 수 있지만 의식대로 나가면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문제기도 했다. 여기서 저자가 얘기하려고 했던 건 직감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개인이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수천, 수억까지도 투자하는 주식 시장에서 객관성이 없이 투자를 한다. 저널리스트들의 추천주를 믿고 투자를 하거나 단순히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만 보고 기분에 따라 투자를 사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큰 돈을 투자했다가 잃고 쫄딱 망하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그런 위험성을 피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투자의 비밀>을 읽는 건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책의 부록이 있다. 재미있는 건 어느 곳이든 투자를 하기 전에 숫자를 10까지 세고 이 책의 부록을 읽어보고 선택을 하라고 한다. 부록에는 이 책에서 제시한 투자 심리의 오류를 보기 좋게 요약해서 간편하게 읽게끔 해놓았다. <코로나19> 로 전세계가 병들어 있는 이시기에 투자금까지 잃게되면 그 마음은 비극적이다. 그러기 전에 우리는 <투자의 비밀>을 꼭 읽어 보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