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위에서 피는 꽃 - 제1회 자유민주시인상 수상 시집
고용석 외 지음, 자유민주시인연대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칼날 위에서 피는 꽃>_고용석,하수현,홍찬선외 자유시민연대엮음_스타북스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시집입니다. <칼날 위에서 피는 꽃>을 읽으며 우리 사회는 아직도 사람 향기나는 참 된 자유로운 곳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들이 하나 하나 모여 정말 의미있는 시집으로 엮여 있어요. 시인들의 외침을 마음 깊히 새기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시인상이 이번이 첫 공모전이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집의 첫장을 장식했던 윤동주 시인의 영혼을 느끼며 그분의 넋을 기리고 독립 정신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특히 자유민주화를 외치던 청년들의 정신과 이 땅위에 사는 국민들의 참 된 뜻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총칼을 겨누며 피의 살육의 과거가 있었고 눈물로 얼룩진 세월을 우리는 가슴 깊히 기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비운의 역사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칼날 위에서 피는 꽃>의 제목에서처럼 칼날은 날카롭습니다. 위험합니다. 그 위에 피는 꽃은 아름답지만 아픔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시집의 처음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며 슬픔의 전율이 온몸을 흐느끼게 했습니다. 보통 시를 읽을 땐 눈으로도 읽지만 시인의 감정을 더 느끼기 위해 조용히 읍조리며 읽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시집은 그렇게 읽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슬픔에 말문이 탁하고 막혔어요. 저도 그들과 같은 민족이고 한마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도 아니요, 아는 분들도 아니었지만 왜이리 눈시울이 붉어지고 슬퍼지는지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위안부의 시는 최근까지도 온 세계가 절규했던 미 하버드대 교수의 망언이 생각나며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칼날 위에 피는 꽃>을 읽으며 우리는 분명한 걸 깨달아야 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며 전국민이 자유민주정신을 다시금 깨달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집을 보며 우리 한민족이 다같이 하나 됨을 느꼈습니다.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며 우리 후손들에게도 지금의 시대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땀흘려 이룩한 나라인지 알아야 함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나라를사랑하고, 나라에 감사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