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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 당신의 가치는 성과가 아니라 사람에 있다
실비아 앤 휴렛 지음, 서유라 옮김 / 부키 / 2020년 11월
평점 :
[서평]<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_실비아 앤 휴렛_서유라옮김_부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인생은 시련을 딛고 스스로 혼자서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 저는 참 고독합니다. 그래도 이런 외로움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기에 참고 견디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제 곁에는 직업적 파트너가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생활이 수년째 이어져 왔고 성과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과물 또한 이끌어주는 이도 없고, 이용해주는 사람 하나 없으며 제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멘토 조차 없습니다. 말그대로 최악의 인생을 살아오고 있고 이렇게 있다간 다 망할 것 같습니다.
과거가 참 그립습니다. 특히나 이 책을 보면서 저에게도 멘토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돌이켜보면 멘토 이상의 스폰서와 프로태제의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저는 서포터에게 신뢰를 잃었고 그랬기에 관계가 무너져버렸으며 지금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이것을 회복하고 싶고 최소한 다른 스폰서쉽 관계를 원하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단순히 직장내의 선후배 관계에 대한 얘기일 줄 알았는데 이것이 승진과 성공의 발판이 되며 굉장히 치명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스폰서쉽 관계가 없어서 지금껏 사회적으로 도태되어 암흑의 인생을 살아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이제 버려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것이 제 인생을 망쳐 버린 듯 합니다. 어느 위대한 경영자의 얘기처럼 상대방과 나는 윈윈 관계가 수직적 형태의 멘토,멘티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멘토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은 제 인생을 이렇게 고독하고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보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증명되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저자도 얘기했다시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그래프화 시켜서 스폰서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를 실제 사례를 통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스폰서의 도움을 받는 프로태제가 성장하여 스폰서를 적극 도와주고 지지하여 얻어지는 승리효과는 생각 보다 엄청났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확신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태제가 되기까지 스폰서의 신뢰를 얻어야 했기 때문이고 스폰서는 그런 프로태제에게 믿음을 갖고 적극 스폰서를 해줘야 하는 관계. 이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저명한 대통령 뒤에는 충직한 부통령이 존재했고 그런 관계가 단순히 직업적 상하 관계가 아니라 그 이상의 스폰서와 프로태제의 관계였다는 것이 놀라웠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경영자에게도 그런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깨닫고 나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성공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깨달았으며 지금부터라도 저 또한 스폰서와 프로태제의 관계를 갖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책을 늘 곁에두며 제가 미쳐 깨닫지 못한 성공의 방법을 완전히 제 것으로 체득하러고 합니다. 어쩌면 저와의 인연이 운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뭄 속의 단비처럼 느껴집니다. 성공을 떠나 직업적 고독함을 벗어나고 싶고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고맙고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이 책을 펴서 보고 있네요. <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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