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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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 신비아파트는 사실 알지는 못하는 만화이다. 신비아파트가 투니버스에서 제작한 한국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고 아이도 이제 좀 자라서 무서운 거 보는 거에 대한 멧집이 좀 생겨서 이 책을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 초등학교 가기 전에 신비아파트에 대해 친구들이 많이 이야기 하지만 본인은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했었는데 어느새 자라서 괴담시리즈를 보고 있는 아이를 보며 이제 신비아파트도 봐도 되려나 궁금했다.


아파트라는 우리의 일상 속 장소에서 공포라서 더 무서울 수 있겠다 싶었다. 귀신이 나오는 장소로 유명한 신비아파트에 이사온 하리와 두리가 이상한 꼬마신비가 먹던 엿을 빼앗아 먹고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설정 또한 재밌으면서도 무섭다. 귀신의 힘에 맞설 수 있는 고스트볼을 만들어주고 언제든 신비와 다른 귀신들을 부를 수 있게 되었는데 나타나는 귀신들이 더 무섭고 강하다니...오마이갓!

각 시리즈별로 간단한 줄거리 예약이 되어 있어 만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도 내용을 간략히 알 수 있게 해주어 좋았고, 각 캐릭터들의 나이, 종족, 무기, 능력, 코스튬의 변화까지 상세히 안내해주어 보기 쉬웠다.


캐릭터들만의 무기도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면서 고스트볼이 변화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만화영화지만 캐릭터들의 무기 마저도 디테일이 살아 있어 인기 만화임을 실감케했다. 


더 강력해진 귀신들의 이름과 종류, 스킬, 등장 화수까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다. 로봇처럼 생긴 귀신도 있고, 독사처럼 생긴 귀신도 있고, 쿠키 반죽같이 생긴 귀신도 있다니, 귀신 캐릭터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귀신을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귀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건 흥미로웠다. 게다가 신비아파트 시상식이라고 해서 최고 비주얼상, 감동의 효자상, 오싹오싹 공포상 등 시상식까지 생각하는 책 구성에 박수를 친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요소들을 잘 넣어두어 책인데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거 같다. 올 여름 오싹하게 귀신의 세계를 접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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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 경매로 부자를 꿈꾼다! - 돈 되는 실전 경매 5가지 아이템
정병철(정프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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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며 지난 10년간 순자산을 10배 이상 올린 정프로의 돈버는 기술이 궁금했다. 법인을 통해 경매 및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그에게는 어떤 기술이 있는 것일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된다고...앗! 그걸 누가 모르나...

비쌀 때 사고 쌀 때 파는 하수들이나 하는 짓을 일반 대중들은 하고 있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알면서도 그 당시 상황에서는 내가 사면 더 떨어질까봐 못 사고, 남들 사는데 안 사면 더 오를까봐 사게되니 말이다.

재테크에 눈을 뜨고 부동산에 관심 갖게 된지 얼마 안된 이제 입문과정인 나에게 이 책은 사실 좀 어려웠다. 경매와 공매도 정확히 구분 못하는 주제였으니 할말 다했다.


나처럼 경매와 공매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이렇게 표로 정프로는 알차게 구분해주셨다. 경매, 공매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까 정프로가 말한대로 싸게 사기 위함이다. 경매와 공매는 싸게 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셈이다. 부동산 가치를 보는 공부를 하면서 경공매를 공부하고 실전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사실도 명심하라고 그는 말한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더라도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가격비교하며 싼 거 고르려고 하는데, 나는 자산을 싸게 구매하기 위해 뭘 얼마나 재고 공부했었나 반성되는 시점이다. 누구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는 큰 화를 면치 못할 테니 지금부터라도 공부 시작이다.


경매 신청부터 경매 종료까지 흐름을 살펴보면 대락 6~10개월 정도 오래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입찰자 입장인 우리는 다르다. 매각기일이 지정공고되는 순간부터 준비하면 되니 14일 정도 시간이 있다. 유찰된다면 +30일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 손품 팔면서 정보 수집하고 내가 가진 여력 내에서 투자할 리스트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정프로의 경매 꿀팁으로 챕터마다 작가가 해주고 싶은 팁들이 적혀 있어 이 부분을 눈여겨 보면 좋다.

어찌저찌 경매를 잘했다손 치더라도 명도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게 경매다. 사실 이 단계에서 많은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매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는 경우와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는 경우, 임차인이 전액 배당을 받는 경우와 일부 배당을 받는 경우까지 세심하게 나눠서 설명해주고 있다. 명도할 때는 이사 전에는 절대 명도확인서를 주지 말라고 말한다. 후순위 임차인의 경우 한 푼도 못 받고 나가는 사례도 있으니 그런 경매 물건은 경매 참여에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돈 되는 실전 경매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 정프로는 실전 경매 아이템으로 5가지를 추천한다. 첫째, 임차인이 있는 주거용 경매로 안정적 수익창출하기, 둘째, 상가 경매는 반값을 노려라. 셋째, 농지 경매의 대 반전, 넷째, 고수는 임야경매로 돈을 번다. 다섯째, 알면 돈 버는 특수 경매를 추천한다. 농업인의 길을 걸어본 적이 없어 생각도 안해봤지만, 은퇴 후를 생각한다면 농지 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점도 배웠고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지분 경매와 경매의 신세계라는 NPL 투자에 대해서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주는 책이긴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보기엔 좀 어렵다. 이제 막 하나하나씩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경제 문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분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읽어보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공부하고 읽으면 좀더 다시 읽히는 재미도 있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더 많이 공부하라고 자극이 되는 책이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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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이기는 심리학 - 불안이 삶을 지배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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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느끼는 수위가 높다고 생각되는 요즘, 불안을 낮추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하며 이 책을 펼쳤다. 인사이드 아웃2에 등장한 불안이처럼 내 안에 불안이는 늘 주도권을 잡고 나를 흔들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과도한 불안이 나를 괴롭히는 걸 잘 알면서도 통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불안을 다루는 법을 누군가에게 배워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이 책을 보며 불안은 더이상 떨쳐내야 하는 감정이라기 보다는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적절하게 불안을 관리한다면 불안은 삶의 에너지가 되고 인생의 방향과 동력을 주는 존재니까 말이다. 불안이 삶을 지배하려 할 때, 불안을 잘 관리하고 다루려면 먼저 내 안의 내가 참 단단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비교를 통해서 자신을 평가하고 이해하는 욕구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비교해야 한다. 하루 전의 나, 한달 전의 나, 1년 전의 나와 비교하면서 나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비교해보라고 한다. 자기를 인식할 때 정확한 좌표계를 세우고 내 안에서 수직 비교를 한다면 진짜 자신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감사 일기를 통해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해 감사 기록을 남긴다면 좀더 낙관적인 태도로 사회 비교의 영향을 쉽게 받지 않게 된다고 한다. 100일 넘게 감사 일기를 써본 적이 있는데 의무감으로 하다보니 딱히 효과를 보지 못하고 그만 둔 적이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 번 감사 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이 책은 선택의 불안, 성장의 불안, 직업의 불안, 관계의 불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앞장부터 천천히 읽는 법도 좋지만 자기가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불안에 대해 먼저 심층적으로 읽고 삶에 바로 대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불안을 조정하는 힘을 기르며 이제 더이상 불안에 휘둘리지 않으면 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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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떠나면 어른이 될까요? - 숨을 쉬는 이유를 찾고자 떠난 여행의 기록
이재휘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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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프롤로그에 왜 저를 낳으셨냐고 묻는다. 자식이 어느날 왜 낳았냐고 물으면 해줄 말이 없다고 한다.

나는 아이가 왜 낳았냐고 물으면 해줄 말이 있을까? 그 해답이 이 책에 있는 건가 궁금해지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물어온 인생의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어른이 되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나는 작가의 여행기록물이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대리만족도 가능했다.

4가지 챕터로 나뉘어진 책에 나온 국가는 여행 순서를 따르
는 거 같지는 않다. 대만에서 시작한 여행은 가까운 동남아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할거 없이 모두 거쳐간다. 이동동선이라고 보기엔 효율적이지 않아 보인다.



일반적인 여행 시간대 흐름이라기 보다는 챕터별로 여행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작가가 느꼈을 법한 두려움과 스페인에서 느꼈을 따뜻함..등등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고스란히 몰입될 수 있게 글이 술술 잘 읽힌다.



작가의 인증샷은 보기 어렵고 곳곳의 풍경이나 이해를 도울만한 사진들로 책을 엮었다. 그래서 작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군대라는 단어로 남자임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을 대신 가보고 그곳에서 느꼈던 소회를 듣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여행이 준 묘미를 잘 느끼고 소화해서 적은 것이 느껴진다.​

마지막 부분에 작가는 결국 수많은 질문의 답은 찾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회할 수밖에 없는 삶의 과정 속에서 나는 또 오늘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 건지 되돌아본다. 늘 주어진 시간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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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시작하는 틈새운동
조가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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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8살 5살 아이를 키우는 작가가 틈틈이 운동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선순환이 되는 삶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루 투두 리스트를 운동전 체크해보라고 권합니다.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는 습관이자 가정과 나를 지키는 사명이라 여기고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한 리스트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큰 틀을 제공해주니 지켜볼만 합니다.

앉아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현대인에게 딱 필요한 운동도 알려줍니다. 바르게 앉는 법부터 시작해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운동순서에 맞게 사진을 첨부해 보여줍니다. 물론 영상도 볼 수 있도록 qr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설거지, 드라이할 때, 놀이터에서 애볼 때 등 다양한 일상 생활에서 서 있는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도 소개합니다. 이렇게 생활 곳곳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운동 추천장소, 추천 시간대, 운동 횟수, 효능효과,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적혀 있어 내게 맡는 운동을 찾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도 한참 앉아있는데 스트레칭 하나 하고 집에 가면 누워서도 해봐야겠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운동도 15가지나 소개하고 있으니 아이와 운동하며 내 몸도 챙기고 아이 건강도 챙기며 삶의 균형을 맞춰가보면 좋겠네요.

남녀모두에게 좋은 책이지만 특히 육아맘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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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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