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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 망가진 수면 패턴을 회복하는 8주 숙면 훈련
제이드 우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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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수면의학 분야의 공인 전문가인 제이드 우가 진정한 수면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잘 자는지에 대한 정보를 잔뜩 넣어 출간한 책이다. 잠 못 자면 다음날 하루가 망가지는 것만 봐도 잠은 보약이자 평생 함께 할 친구이다.


이 책은 여러가지 잘못된 낭설들을 지적하며 우리가 뭘 잘못 알고 있는지 알려준다.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신의 유형을 찾아야하는 거다. 잘 자려는 노력은 되려 몸과 뇌를 긴장시켜 밤새 잠을 잘 못자는 상황을 만든다고 한다. 이제 잘 자려고 애쓰지 말아야겠다.


이 책은 총 16장에 걸쳐 내 몸에 맞는 수면 찾는 법, 긴장 푸는 법, 피로 푸는 법 등을 알려주어 숙면 가이드가 되어준다.

잠에도 정답이 있는 줄 알았다. 정해진 시간 정도는 자줘야 잘 자는 거고, 그걸 못채우면 열등감을 느꼈다. 나보다 잘 자고 잠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부러웠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잠 때문에 괴로워지는 게 노화의 과정 같기도 해서 서글펐다. 이 책은 단순히 잠을 잘 자는 것뿐만 아니라 내 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나를 챙기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자려고 애쓰지 말라는 원칙을 명심하고 매일 빛을 쬐도록 노력하고 수면일기부터 작성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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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공부법 - 종잣돈 천만 원으로 시작해 자산 100억 원을 만들어 낸
이지영 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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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부 해야죠!!!


부자가 되고 싶어 이 책을 읽고 싶었어요. 부자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설레잖아요. 이 책은 서행차선에서 수월차선으로 초고속 부창출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부자가 된 이들이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끼리 끼리 놀아서 인가...부자 옆에 부자가 있어 그런지 제 곁에는 아무리 찾아도 부자가 없더라구요. 어째 내가 제일 나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보고 배울 사람이 없어서 이 책이라도 가까이 해야겠다 싶었어요.

부동산이 다시 들썩이는 지금..집을 매수하는 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평범한 직장인이 부동산 전문가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 워킹맘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시드 머니가 많은 게 아니라면 적기의 타이밍을 알고 들어가는 게 수익이 극대화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걸 감으로 한다면 자칫 투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세가 가파르게 오르지만 매매가가 변화가 없는 타이밍..그 타이밍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세상에 공짜로 돈을 버는 법은 없죠, 여기 나온 분들도 다들 돈공부하셨더라구요. 매일 꾸준히 하는 돈 공부 습관은 어느 순간 예전의 나와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급하게 부자되려고 서두르지 말고 한 발 한 발 책을 보고 경제 분야 공부를 하면서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는 것이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 공부하려면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하나 막막할 때, 책 안에 여러 좋은 책들이 소개가 됩니다. 경제 투자, 부동산 투자 등 파트별로 책을 분류해주셔서 공부하기 좋게 적어주셨어요. 이제 공부할 결심을 하고 실천에 옮기기만 하면 되는 거죠.


제 속 마음에 들어갔다 온 줄 알았어요. 내가 무슨 재테크야 돈이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하며 그냥 저냥 살아가면서 돈 버는 사람 보면 부럽다만 하던 나날들...여기 나온 분들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 하니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요. 이렇게 자산 많고 돈에 해박한 사람 타고나는 줄 알았는데 만들어지는 거였나봅니다. 나와 비슷했던 경험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우리도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잖아요.


선택의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모든 면을 통제할 수 있다. 정말 멋진 말이네요. birth와 death 사이에 choice가 있다는 말처럼, 선택이 선택을 낳고 선택이 나를 만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긴 하지만 이런 명언으로 한 번 더 상기하고 갑니다. 지금 나는 어떤 선택으로 자산을 얼마를 일구고 얼마를 굴리며 살아가고 있나 되짚어봅니다.


재테크에서 시스템 구축 중요하죠,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잠을 자고 있는데 돈이 열심히 일하는 시스템...상상만 해도 뭔가 즐거워지는 시스템 아닌가 싶어요. 그 시스템을 만드려면 공부가 필요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눈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죽어라 일만하고 살게 아니라 시스템 구축이 되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왜 이런 걸 안 가르쳐줬을까요..근로 소득에서 사업 소득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통해 돈 버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머니 파이프라인이 마르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 다짐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금융 문맹은 질병이자 악성 전염병'이라는 말이 너무 가슴에 훅 꽂혔어요. 나름 관심도 갖고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아직도 경제 뉴스 들으면 반은 알아먹고 반은 못 알아먹는 느낌이거든요. 금융문맹이 생존마저 위협한다고 생각하니 그냥 있을일이 아니다 싶어요. 내 가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금융 문맹을 나부터 벗어나고 주위에도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꼭 실천해야 할 2가지는 돈 일기장 쓰기와 돈 관련된 환경 만들기입니다. 기록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는 시대더군요. 그냥 저냥 해서는 지금의 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내 소비습관이나 돈과 관련된 것들을 기록하고 그걸 상기시키며 지금 내 주변을 돈이 모일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제 나이 또래는 102살이 평균 생존연령이 될 거라구요. 아직 살아야 할 시간이 정말 한참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저자들처럼 공부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장수가 행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 있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하루 하루 버텨야 할 거라 예상이 됩니다. 나보다 덜 가진 사람도, 나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나처럼 남들이나 하는 거지 하는 사람도 결국 해내서 이렇게 책을 쓰는 걸 보니 용기도 나고 희망도 생기고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어줬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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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책이 좋아 1단계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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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이 읽기 좋은 책 한권 소개할까합니다. 냥이씨의 유쾌한 미용실인데요.

표지에서부터 귀여움 뿜뿜하는 주인공은 바로 냥이씨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냥이씨가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유쾌한 미용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청솔모 너구리 팬더 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선사하지만 진정 그들이 원하는 건 겉모습만 바뀐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좀 부족해도 서툴러도 나라서 남과 달라서 특별한 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요. 너와 나 모두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아름다움..그 아름다움을 잊지 말고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맞아요. 아름다움에 정답은 없어요. 나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어필하면 되니까요. 획일적인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일리 없잖아요.

귀여운 동물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도 재미있고 냥이씨의 착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는 책이었습니다.

내가 나다울 때 제일 아름답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좋은데..이 책이야말로 그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네요.

아이와 부모가 같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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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을 만드는 스몰머니 투자법 - 초인 용쌤 유근용이 알려주는 소액 투자의 정석
유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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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에서 100억 자산을 형성한 유근용님이 쓰신 책 스몰머니 투자법은 씨드머니가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격인 책이었다. 이제와 전문직으로 가기 위해 다시 수능시험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에 들어갈 것도 아니라면 투자로 승부를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으로 보인다. 단순히 빠른 은퇴를 위해 돈을 모은다기 보다는 생존을 위한 돈공부는 처절하고 진정성이 넘친다. 작가는 20대와 사회초년생들에게 알려주는 돈의 테크트리라고 하지만, 사실 나이 불문하고 돈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았고 씨드머니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장마다 세줄 요약이 적혀 있어 책을 읽고 난 후에 머릿속에서 가물가물해질 때쯤 다시 한번 보면 좋게끔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고 자기만의 문장을 기록해두는 것이 큰 자산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의 세 줄 요약을 보며 좀 더 새겨 들어야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타이핑해서 남겨놓으며 읽어나갔다. 저자 역시 메모를 생활화하며 메모를 통해 책도 내고 실행에 옮기는 수단으로 여겼다고 하니 돈 공부하면서 좋은 습관도 하나 배워간다.

이 책을 보며 난 항상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돈이 수중에 얼마나 되나, 나는 저축과 투자를 구분하고 있는 건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옆에서 짚어주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갔다.

청년을 타켓으로 하는 만큼 청년에게 주는 혜택들도 꼼꼼히 알려주고 있으니 사회초년생에게는 필수로 읽어야 할 책으로 보인다.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정부 혜택들을 사라지기전에 잘 챙겨먹는 청년들이 많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토지지분경매였다. 돈이 없어서 투자 못한다고 자포자기할 게 아니라 토지 지분 경매와 같은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투자를 찾을 생각을 왜 진작 못했는지 한탄스러웠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려면 경매에 도전해야 하지만 경매 자체는 엄두가 안 나기도 한다. 하지만 공동 소유 토지 가운데 한쪽의 채무로 인해 n분의 1만큼 경매로 나온 토지 지분 경매는 소액으로도 가능하기에 씨드머니가 적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왜 이런 건 안 가르쳐줬을까, 난 왜 이런 걸 진작에 몰랐을까 한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이제라도 스몰머니를 빅 머리로 만드는 유근용님의 노하우를 익히고 실전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이 책은 투자할 돈이 어딨어라고 투자를 미루는 사람에게 제격인 책이다. 재테크의 세계가 이렇게 다양함을 한 번 더 놀라고 배웠다. 돈은 그냥 버는 게 아님을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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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도깨비집과 수상한 천재 저학년 책장
이조은 지음, 이주미 그림 / 오늘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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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도깨비집에서 만난 도깨비에게 소원을 말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성적이 좋지 않아 공부 잘하는 오빠랑 비교되고 공부 안하고 만화 그린다고 엄마한테 핀잔 듣는 승희. 그 날도 엄마한테 혼나고 서성이다가 독갑방이라는 소원풀이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됩니다. 오빠보다 훨씬 똑똑한 수학천재가 되고 싶다는 소원를 빌게 되는데 도깨비는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라고 하며 소원을 들어줍니다.



원하던 대로 하루 아침에 오빠보다 똑똑한 수학천재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은 승희. 오빠에게서 승희에게로 엄마의 관심은 쏠리고 대중의 관심까지 쏟아집니다. 승희는 이 기세로 영재학교까지 진학하지만 공부는 여전히 즐겁지 않죠. 되려 엄마에게서 관심 밖으로 벗어난 오빠는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며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승희가 도깨비에게 지불한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속상해하지만 엄마는 그 일에 대해서는 관심밖인 상황이라 승희는 마침내 폭발합니다.



불가피한 사고 발생 후 승희는 원래의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승희 오빠는 되려 자기가 공부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를 즐겁게 하게 되죠.



도깨비가 정답을 알려주어 내 것이 아닌 채로 인정받고 주목받는 일은 길게 보면 그닥 행복한 일은 아니겠다 싶습니다.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행복을 느끼고 즐거움을 얻어가야 내 것이 되니까요. 쉽게 얻고 싶고 쉽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들지만 승희 이야기를 읽으며 교훈 삼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부모 역시 자신의 꿈을 찾아가며 살아야지 아이가 자신의 아바타인 것처럼 아이를 통해 대리만족하려고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아이도 즐겁게 읽었고 저도 즐겁게 읽기 좋은 책이면서도 교훈이 남는 유익한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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