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 - 암, 당뇨병, 골격계 질환,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When Way’ 식단법
마이클 로이젠.마이클 크러페인.테드 스파이커 지음, 공지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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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세끼의 식사를 하고 있고 그외에도 많은 것들을 먹고 있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를 관과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같은 음식도 언제 먹는 가에 따라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먹는 음식은 음식을 계획할 때나 독감을 떨치기를 바라 때 음식과 달라야 할 것이다. 예방의학과 내과 전문의인 마이클 크러페인과 마이클 로이젠은 우리가 그동은 '무엇'을 먹을지에만 너무 관심을 두었다고 지적하며, 여기에 생체리듬에 기반한 '언제'가 더해졌을 때 최적의 건강 식단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3명의 의사인 저자들이 매일 꾸준히 실천한 'When Way' 식단법을 소개한다. 이 식단법은 최신 과학과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무엇'과 '언제'를 결합한 최고의 실천 플랜이기도 하다.


저자인 마이클 로이젠은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최고 웰니스 책임자이자 내과 전문의이며, 마이클 크러헤인은 미국의 유명한 건강 토크쇼인 <닥터 오즈쇼>의 의학 부문 책임자이며 예방의학 전문가이다. 이러한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음식을 먹는데 있어 '무엇'과 '언제' 모두를 강조하며 '무엇'과 '언제'를 결합한 'When Way' 실천 플랜을 아주 상세히 설명하며 제시하고 있다. 'When Way' 실천 플랜은 최시 과학과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식단법이며, 저자들도 매일 실천하고 있는 최적의 가이드이다. 'When Way' 실천 플랜을 31일간 꾸준히 따라 하면 식습관을 완전히 교정할 수 있으며 암, 당뇨병, 심장질환, 통증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피로, 불면을 개선하여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몸에 좋은 음식, 건강한 영양소가 더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건강하기 위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줄이는 것만이 정확한 답이 될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음식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건강한 영양소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 맞추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건강하게 음식을 섬취하는 'When Way' 식단법인 것이다.

우리가 잘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지 모든 사람에게는 음식시계가 존재한다.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로 하루 동안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여 생존에 사용할 충분한 에너지를 보유하도록 도와주는 음식시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음식시계를 활용한 식단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제시하기 앞서 최신의 연구를 통해 우리 몸이 특정 시간에 음식에 맞추어져 있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언제 무엇을 먹는가'의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보통 아침을 적게 혹은 간단하게 먹고 저녁에는 아주 풍요로운 식사를 하고 잇다. 하지만 일주기 생체리듬의 관점에서 최적의 식사 방법은 이른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 늦은 시간에 더 적은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심할 것은 "아침에 더 많이, 그 이후로는 적게"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평소에 먹는 방법과는 정반대의 식사법이 우리 몸에 최적화된 식단법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음식 시계를 맞추기 위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4가지 가이드 라인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해가 떠있는 동안에만 먹자. : 시간영양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일 낮에만, 또는 12시간 구간내에서만 음식을 먹도록 권하고 있다.

(2) 오전에 많이 먹고 오후에는 양을 줄이자. : 아침을 꼭 먹고 되도록 지금보다는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도록 하고 저녁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도록 지금과는 정반대의 식단법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게 너무 힘들 경우에는 저녁이 아닌 점심을 가장 많이 먹는 끼니로 정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3) 매일 일정하게 먹고 메뉴를 자동화하자. : 매일 모든 식사와 간식을 같은 양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음식 선택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하루에 적어도 두 번의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늘 먹던 종류로 선택하여, 무엇이 건강한 음식인지 고민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4)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 아침과 점심에 많은 양을 먹고 ,저녁은 약간의 단백질을 더한 샐러드 등으로 가벼운 식사를 하도록 식단을 짠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31일동안 이 책에서 권하는 식단법을 제대로 따를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더 좋은 시간에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추천 음식과 제한해야 할 음식을 상세히 적어서 음식을 섭취함에 있어서 제대로 따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는 게 식단법을 따라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이 뿐만 아니라 31일 실천 프랜의 시작할 때 상태를 어떻게 기록하는 방법과 1~3일차, 4~8일차, 9~14일차, 15일차, 16~19일차, 20~23일차, 24~26일차, 27~28일차, 29~30일차의 각 기간을 세부적으로 나눠서 실천방법을 아주 상세히 제시하여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음식의 조리법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좀 더 좋을지도 같이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따라 언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쌓이고 짜증날 때, 피로와 싸울 때, 잠들 수 없을 때, 아플 때,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등 어떤 상황에서도 실천 가능한 'When Way' 식단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건강식은 왠지 맛이 없을 것 같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몸에 나쁜 음식들을 대체할 건강한 음식들과 맛을 더하는 조리법, 아이디어를 풍부하고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When Way' 식단법을 잘 따르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체크리스트와 표를 제공하고 있어 스스로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30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When Way' 식단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상황에 맞는 음식을 BEST, GOOD, BAD 순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몸에 좋지 않은 음식 대신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만드는 방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1일동안 하나씩 따라 하다보면 아마 나의 식단은 'When Way' 식단법으로 완전히 바뀌어 있을 듯 싶다. 즉, 이 책은 누구라도 실천가능한 실용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며, 누구라도 최적의 상태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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