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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ng the Genie Within (Paperback) - Manifesting Abundance, Creativity & Success in Your Life
Debra Lynne Katz / Llewellyn Worldwide Ltd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pretty and fu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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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기도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김우종.이재길 엮음 / 정신세계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공감가는 제목이다.

여러가지 사회의 참상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 참 많이 했다.

뭐...할 수 있는게 없는 것이다....

너무나 무력한 개인 개인.....


저들을 도울 실질적인 파워가 있었으면...

근데...나랏님도 그런 힘은 없단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 밖에는....



전세계의 기도를 모아 놓은 책...


다양한 인종, 사회, 국가의 사람들이지만,,,

그 기도의 내용은 같았다.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것이다.


지금 세상이 뭔가 잘못되긴 된 거 같다.

전세계가 협동한다면, 지금의 기술수준으로도

충분히...전세계가 하루 3끼는 먹을 수 있는 것인데도...

한편에서는 돈이 남아돌아 투기자본으로 몰려들어 전쟁과 대공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해야만 하고,

한편에서는 하루 한끼를 장담할 수 없이 사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게 다 누구의 잘못일까?

신의 잘못일까? 아니면 인간의 잘못일까?



책의 제목이 상당히 비관적? 이어서 그렇지,

실린 기도들은 희망과 고요한 평화를 노래하는 것이 많다.


자기들을 해치고 핍박하는 백인들을 향한 인디언들의 기도문이 기억에 남는다.(그러고보면 인디언들이 영성이 맑았던 사람들은 아니었는가 생각이 든다. 근데 백인들은 왜 반성하는 기도문이 없단 말인가?)


무엇 무엇을 주십시요 라는 기도도 많지만,
저는 이렇게 당신께 헌신하겠습니다란 기도도 많다.

박티 요가,,,헌신의 길...

가장 빠른 구도의 길이 헌신의 길임에는 이론이 없다.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순간에만 아니라,

평소에도 기도가 함께 하기를...

기도해본다.

세상이 더욱 평화로와지기를..

인간이...

그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더 이상 미루거나 외면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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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그림 천부경 말글로 풀다
신한범 지음 / 정신세계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먼저, 저자의 노력에 치하를 보낸다.

천부경에 대해서는 위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허나, 최근의 연구로 조선초 고려지사의 유집에서 천부경 원문이 발견된 만큼, 우리가 속지말고, 더 크게 눈을 뜨고 세계를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적이 많았다.

공시성의 원리일까, 갑골문과 소전체를 추적하여 천부경의 뜻을 풀려는 저자의 노력이 꽤나 정겹다.

다만, 저자의 해석에 모두 찬동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천부경과 삼일신고에 관심을 가진 지 오래되었다.

혹자는 천부경을 역사적 서사문으로 해석해놓고 자기자신이 감탄하기도 한다.

무슨, 남자는 일을 하고, 여자는 자식낳아 길쌈하고....이런식으로 해석해놓는 분도 있을 정도이니...

경문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동화책 내용을 나열한 것이 아닐 것이다.

지혜로운 조상들이 전하려 했던 메세지 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찾아감으로 해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시사받지 못한다면....



저자의 천부경 해석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견을 달리하지만, 동시에 소전체와 갑골문을 응용해서 풀이한 신선한 관점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삼일신고의 해석부분중에 시사점을 얻은 부분이 있다.

진성은 무선악이니 상철이 통하고
진명은 무청탁이니 중철이 지하고
진정은 무후박이니 하철이 보하고

이 문장은 수행계에서 얼마나 유명한 말씀이던가..

근데 이부분에서 기존의 해석과는 다른 저자의 해석이 무척 참신하다고 느꼈다.

진성은 오직 선할 뿐 악하지 않고
진명은 오직 청할 뿐 탁하지 않고
진정은 오직 두터울 뿐 박하지 않고...

로 해석을 하였는 바,


개인적으로는 종래의 해석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성명정의 원리를 이렇게 풀이할 수도 있구나 하는 관점의 전환 내지 통찰이 왔다.


저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내 천부경과 삼일신고 연구에 기폭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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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이르는 길 - 일상 속에서 피워내는 바가바드 기타의 영적 가르침
람 다스 지음, 이균형 옮김 / 정신세계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 신에 이르는 길 Paths to God



람 다스 | 이균형 역.

 

 

 

람다스란 사람에 대해서는 들은 바 있었다. 하바드교수였는데, 약물실험으로 쫓겨났다는...그래서 인도에 가서 명상공부를 하고, 미국 히피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는...정도...

 

마약이 아니어도, 그러한 지복감을 명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소개를 해서, 미국 히피들이 명상에 심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더 자세한 람다스 자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서 무척이나 흥미로왔다.

 

이 책은 미국의 티벳불교 대학에서 람다스가 강의한 바가바드 기타의 강의록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람다스의 육성에 가까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다.

 

사실, 하바드대(특히 한국사람들이 동경하는 대학 아닌가 말이다) 교수를 때려치고 히피 비슷하게 살아가는 람다스의 인생역정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하바드대 교수라면 지성계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그가 명상과 수행에 길에 뛰어들었다면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인가가 흥미진진할 것이다.

 

 

람다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국내에 정신계 수련을 하시거나, 아니면 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신 매니아들에게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바가바드 기타만해도 국내에 알려진 지는 꽤나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재미는 그 이상이라고 느낀다. 람다스 자신의 엉뚱하고 황당한 에피소드를 그대로 소개하는 대목도 물론 웃기지만(심리학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람다스의 몇몇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몇가지 통찰을 주는 대목이 있었다), 인도의 유명한 성자들과의 일화가 친근하게 소개된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라마나 마하리시, 오쇼 라즈니시, 바바하리다스, 묵타난다...).

 

 

람다스는 바가바드 기타를 불교에 대한 힌두교의 대응 이라고 언급하였다.

 

바가바드의 기타에서 말하는 까르마 요가의 길, 야나요가(즈나나요가)의 길, 박티요가의 길 등을 그 자신의 체험과 경험을 통해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도식적인 설명이 아니라 저자 개인의 체험이 반영된 것이라는 것이 가치가 있다.

 

야나요가는 호롱불이고 박티요가는 보석과 같다는 비유(람다스가 인용한 것)가 인상 깊었다. 지혜의 길은 스스로 빛나지만, 계속 기름을 부어야 하고, 헌신의 길은 빛이 있기만 하면 계속 빛난다는...

 

그러면서, 람다스의 스승 마하라지(님 카롤리 바바)에 대한 람다스의 사랑과 존경, 그리고 비범하면서도 유머스럽고 일상적인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박티의 의미를 잘 되새겨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간디의 일화소개에는 큰 감동을 받았는데...

 

어느 부인이 자식이 설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간디에게 이야기를 하자, 간디는 일주일 후에 그 소년을 불러서 설탕을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 부인은 왜 일주일을 기다리셨냐고 간디에게 물으니, 간디는 “저도 어제까지는 설탕을 끊지 못했거든요”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스스로가 진실할 때, 그 진실함의 힘이 나올 수 있다는....(람다스는 요가의 금계-금하는 계율-파트를 해설할 때 이 일화를 인용하였다)

 

 

 

작은 발륨의 책이지만, 풍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있는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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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세요
티모시 프리크 지음, 이균형 옮김, 김진혜 그림 / 정신세계사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서평 : “깨어나세요 Lucid living”

 

 

 

매트릭스란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wake up! Neo!

 

네오는 결국 매트릭스에서 깨어난다.

 

그런데, 영화 2부, 3부에 가면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매트릭스 밖의 세상도 또다른 매트릭스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 책은, 얇고 영어원문이 첨부된, 어여쁜 책인데, 다루는 주제는 결코 쉽지 않다.

 

수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루시드 드림(자각몽)의 이야기는 많지만, 自覺生 이라니....

 

작가는 일곱까지 통찰을 목차로 하여,, 차근차근 독자의 꿈을 깨우려 한다.

 

1. 삶은 하나의 신비입니다

2. 당신이 아는 것은 지금밖에 없습니다

3. 당신은 사람이 아닙니다

4. 세상은 당신 안에 존재합니다

5.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

6. 당신은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7. 하나라는 것은 모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즉,,,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꾸는 또하나의 꿈이란 것이다.

 

너와 내가 분리되어 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모든 사물과 사건...그것이 모두 인식하는 나 속에서 하나라는 것이다.

 

이것은 꿈에서 나 이외의 사람도, 사실은 모두 내가 창조한 사람이라는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얼핏 생각하면 황당하지만, 최근 양자물리학의 성과나, 심층심리학적 지식을 참고해본다면, 상당히 수긍이 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매우 얇은 부피이긴 하지만, 마치 불교심리학, 또는 유식학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것이 놀라웠다.

 

그런데... 7장에서... 약간은 혼란스러워졌다.

 

모두가 하나이니...모두를 사랑하라는 결론이 나왔다.

 

사랑...물론 아름다운 말이다. 인간이 추구해야 할...

 

그러나, 세상이 사랑만으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때론,,우리가 생각하는 사랑 이란 것이 얼마나 위선이고 일방적인 폭력인지....

 

이 책의 저자는 거기까지는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책의 저자의 의도를 모르는바는 결코 아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동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인간이 “개체로 분리되었다는 자기”라는 꿈을 꾸는 착각 속에 빠져있다는 것을 밝혔다면, 그것의 솔루션은 “사랑”이 아니라, 그 꿈을 깨는 것에 있는 것일 것이다.

 

어떠한 의도를 가진 사랑, 내지,,,인간의 감정 수준의 사랑 운운은 꿈의 상태를 지속시킬 동인일 뿐이다.

 

 

왜냐하면, 사랑 이란 감정도 결국은 꿈일 뿐이기에 그렇다(물론, 저자가 말하는 사랑이란 것이 그리 작은 의미가 아니란 것은 잘 알고 있다만, 저자는 사랑의 의미가 인간을 넘어선 초극적인 의미라는 것을 밝혀놓지도 않았다).

 

 

참다운 자유는 꿈을 깨서도 자유롭고, 꿈 속에서도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꿈은 꿈속이어서 자유롭고, 꿈밖은 꿈밖이어서 자유로운 것이 진정한 루시드 라이프 아닐까?

 

 

참다운 사랑은, 누가 누구에게 잘해주겠다 그런 것도 물론 좋고 바람직한 것이지만, 이 모든 진실을 정확히 알아차리고, 정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찾아 부딪혀 나아갈 때(비록 꿈인줄 잘 알면서도...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름하는 것이 아닐까?

 

 

저자의 의도를 잘 알면서도, 마지막 결론부분에선 독자적인 해석을 해보았다. 인생의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존중한다는 것, 그리고 그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이것도 또다른 “사랑” 이며, 자각생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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