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연장하는 사혈요법
양태유 지음 / 정신세계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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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후감



젊음을 연장하는 사혈요법

양태유 | 정신세계사 | 2007.10.08

 

 

 

사혈요법, 정확히 이책은 부황사혈요법에 대해서 해설하고 있다.

 

부항요법은 민간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기법으로 나역시 수년전에 접해본 적이 있다.

 

인터넷에서 부항세트를 싸게 구입하여 내 몸에다 직접 실험을 해보았던 것이다.

 

생각보다는 간단했는데, 물론 혼자서 하기에는 쉽지가 않았고, 몸에 부항자국이 남는 것이 상당히 껄끄러웠다.

 

이 책의 저자는 초학자가 쉽게 부항사혈요법을 터득하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림과 사진이 많은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고지혈을 제거할 수만 있다면 젊음을 연장하는 것이 꿈은 아니라고 저자가 이야기한다.

 

물론 깊이있게 부항사혈요법을 체험하지 않아서 확신할 수는 없다. 특히 피를 몇방울도 아니고 소주잔 한컵 가까이 뽑아내는 것이 보통사람에게는 두려움을 주기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몸에 고통이 있는 사람은 그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것이란 것이다.

본인도 등과 목이 뻣뻣함을 느낄 때가 많아서 스스로 지압도 하곤 하지만, 온몸이 확 뚫리는 상쾌한 체험을 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아마, 이 책의 기법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자신있게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원래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심천사혈요법 1, 2권(저자는 다르다)를 읽었던 터라, 이 책의 내용이 이해가 쉽게 되기는 하였는데(개인적으로 심천사혈요법보다 이 책이 더 활용도가 높고 잘 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보통사람이 이 책만으로 실습을 막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아마 요즘 트렌드에 맞게끔, 뒤에 동영상 시디라도 하나 붙였더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부항사혈요법은 혼자서는 자가시술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일 것이다. 물론 요즘 부항기에는 호스로 연결하여 자기가 자기에게 시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서는 무리한 측면이 많다.

 

개인적으로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모임을 만들어, 이러한 민간요법을 서로에게 신중하게 실습해 주고, 상호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그러한 공부모임의 교재로서 활용도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울러, 이 책의 혈자리는 인체의 다른 근육과 골격과의 관계에서 깜끔하게 도해하였으므로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된다. 아마 저자가 무술인이어서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일반인으로서도 이책의 인체도와 혈도는 참고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동출판사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민간의술에 대한 서적을 계속 출간하여 주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앞으로 건강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 하는 시대가 되기 때문이다(논란이 되는 의료보험 당연지정, 사영보험 문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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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생각 2008-02-20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사혈에 관심이 있어서 사혈요법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던중 우연히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책에 앞서나온 사람을 살리는 사혈요법이란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이 나왔는줄을 몰랐네요...
쓰신글을 보니 저도 한번 사서 읽어보고 싶네요...
사혈진짜 혼자하기 힘들죠... 가족이랑 같이 해보세요...

tuc1971 2008-11-06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독후감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