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뭐지! -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작 북멘토 그림책 5
하오 슈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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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뭐지!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작
북멘토 서평단에 당첨되어 받았습니다^^

택배를 받자마자 뭐지? 뭐지! 궁금했어요^^
책을 꺼내 읽어보는데 글없는 그림책이라는 부담감없이
술술 넘어갑니다.

숲을 탐험하던 아이가 책한권을 떨어뜨리고 가는데
숲에 사는 초록이는 산책을 하다 책을 발견하지요.

어라~뱀에게 물린 초록이
책속에 나오는 방법대로 따라하는데 빵 터졌어요.

특히 썬그라스 만드는 방법 참 기발하고 재미있었어요.
초등 1,2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엄청 좋아합니다.
반딧불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어쩜 초록이 기발하다고
천재라고요^^

또 읽고 싶다고 해서 다시 책장을 넘겨주었어요.
왜 이책이 라가치상 수상했는지 알겠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아이도 어른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활짝 웃을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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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릴리 머레이 지음, 세라 메이콕 그림,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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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사랑스런 펭귄가족 마치 남극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져요 ^^
면지에는 책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사랑 표현법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상투적일수도 있지만 사랑의 표현방식을 동물의 표정과 동작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이중적인 양면성을 담아 표현합니다.

사랑은 진지하기도 하고 때로는 유치하기도 하지요.
미어캣처럼 뒹굴뒹굴 몸을 부대끼며 즐기기도 하고
때로는 덧없는 것일지라도 모두의 기억과 미소, 이야기속에서 살아가기도 하지요.

우리의 사랑을 동물의 특징을 살려 비유하는 모습
참으로 신박합니다.

사랑은 다양한 감정과 추억을 공유하며 살아가게하는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자원이지요.

아기 펭귄이 부화할때까지 혹독한 추위를 견디면서
알을 지키는 펭귄부부의 희생과 보살핌이 있기에 사랑은 더욱 값지고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는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사랑은 토끼처럼 날쌔고 빠르기도 하지만 때로는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하지요. 우리의 인생처럼요^^

공감되는 부분은 많지만 특히 제 맘에 들어온 문장은
고래가 나오는 부분이었어요.

"사랑은 함께하는 것이에요.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생각하고, 여행하고, 자유를 느끼는 순간을 주는 것.
그것 또한, 사랑이랍니다."

내가 느끼는 사랑의 감정은 어떤지 가족끼리 이야기 나누고
적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해당도서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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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그림책 읽기
김장성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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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그림책 읽기
김장성작가님의 시선으로 읽는 그림책 이야기

괴물이 되지 않으려고 그림책을 읽는다는 작가님의 여는 글에 작가님의 세계관과 올곧은 성품이 드러난다.
그림책은 현실을 반영하며 세대를 초월하여 읽는 매개가 됨을 다시 느낀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연대와 공존, 인권, 평등, 평화, 사랑, 배려를 부르짖는 작가의 글을 읽으며 눈시울이 젖어든다. 사회적 모순을 그림책을 통해 전한다.
비평이 담긴 그의 목소리로 말이다.

<나는 농부란다>에서는 농부가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불공평한 문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로 전해주는 메시지 또한 심오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남자다움도, 여자다움도 아닌 사람다움이 필요하다는 말이 마음을 울린다. 이런 책이 절판이라니 아쉽다.

취준생 선아가 안전모를 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선아> 실물 그림책이 궁금해졌다.

<서로를 보다>를 읽으면서 나는 누군가의 본성을 가두고
자유와 권리를 빼앗지는 않았나 곱씹어본다. 사람과 동물간에서만이 아닌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서로를 인정하고 바라보아야함을 깨닫는다.

작가님의 그림책을 바라보는 눈은 묵직하면서도 정곡을 찌른다. 가슴 아프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당면과제와 그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어서 씁쓸하다.

그림책을 시사적인 면과 다루어보는 매의 눈
나도 그런 안목을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선을 앞두고 마음이 어지럽다. 더는 참파노 같은 독단적인 정치권력자가 나와서는 안되는데....
자신의 탐욕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편을 가르는
정치세력들의 횡포는 여전하다.
국민을 위한 나라는 과연 존재할수 없는 것일까?
정말 그림책에서만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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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오은영 지음 / 올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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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면 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고 
망원경을 쓰고 그 입을 관찰하는 아이가 있다.
그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눈으로 보니까
돌려 보니까
_______ 보니까 
시선을  바꿔보면 다양한 그림이 펼쳐진다.

우리의 생각의 틀을 깨게 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는 길을 열어준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같이 상상놀이를 해보았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참 기발하다.

어른의 눈으로 볼수 없는 상상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도형에 대해서도 쉽게 알수 있고 재미있는 연상놀이도 가능하다. 모눈종이를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작가의 발상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책속에 들어있는 활동지도 알차고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 볼수 있는 신선한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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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 사랑해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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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눈높이를 맞추어 알기 쉽게 보여주는 환경그림책
l love you, blue

바다를 사랑하는 아이, 그 마음을 하트로 표현한 책표지부터
참 맘에 듭니다.

고래를 사랑하는 아이 조나스
파란 바다를 사랑하는 아이지요.

어느날 풍랑을 만난 조나스
고래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나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고래의 이름은 파랑

조나스는 파랑이를 만나기 위해 항해를 떠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파랑이가 보이지 않아요.

고래뱃속에 가득찬 비닐봉지들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우리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든 비닐 봉지 하나가 바다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서 내가 마치 고래가 된 것처럼 숨이 턱 막혀왔어요.

고래를 살려내기 위해 폐비닐을 수거해서 나르는 조나스
참으로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픈 고래를 지켜주는 조나스
이렇게 책속의 이야기처럼 바다쓰레기를 이렇게 쉽게 꺼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랑을 좋아하고 바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우리 바다가
오래오래 깨끗하게 보존되면 좋겠어요.
우리의 자원보고 바다를 지키는 일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바다생명체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살아갈수 없어요. 바다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단순한 먹거리 제공이 아닌 날씨조절이라고 해요.바다가 사라진다면 지구는 비도 우박도 내리지 않고 기상 이변이 발생하여 결국 사막이 되고 달이나 화성처럼 하루의 기온 차이가 100도 이상인 날씨를 가진 별이 되어버리고 말 거예요.

좀더 경각심을 갖고 바다를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분류수거하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며 살아가야해요.

하와이에 가면 돌고래쇼를 볼수 있다고 지인에게 들었어요.
관광상품이 아닌 자연 그대로 보존하여 고래를 만나는 순간이 파랑이와 조나스가 만나는 장면처럼 현실이 되면 좋겠습니다.

😍올리출판사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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