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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한 끼의 행복 - 캠핑 다니는 푸드 에디터의 맛있는 캠핑 이야기
정연주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캠핑족들에게 반가운 도서로 캠핑지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맛있는 레시피를 담고 있는 도서이다. 몇 년 전 원터치 텐트를 구입해서 바닷가에 다녀온 게 전부인데 기회가 된다면 가끔씩 텐트를 챙겨서 캠핑을 해보고 싶긴 하다. 솔직히 집 나가면 고생이지만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는 것도 사실이다.
책 속에는 '캠핑장 추천 리스트'도 있어 참고하기에 좋다. 또한 캠핑을 떠나기 전에 캠핑과 관련된 것들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의 차이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캠핑에서 유용한 주방 도구도 추천받을 수 있다. 한때 캠핑 유튜브를 종종 봐왔기에 내가 캠핑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그에 대한 분위기나 용품들이 어느 정도는 친숙했다.

봄에 떠나는 캠핑에서는 맥앤치즈, 레몬 크레페, 칼솟 숯불구이 등의 요리를 만난다. 스모어와 마시멜로의 경우엔 특히나 캠핑에서 꼭 해먹어야 할 디저트란 생각이 든다. 이유는 캠핑하면 불멍, 불 멍하면 마시멜로 구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특히나 나의 경우엔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다 보니 캠핑지에서 꼭 맛봐야 할 디저트로 스모어와 마시멜로를 선호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마시멜로 잘 굽는 법도 유용했다.
여름 캠핑용 간식으로 '초당 옥수수'구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는 뭔가 재료가 많고 복잡한 레시피보다 금방 뚝딱뚝딱이면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를 선호하기에 아주 마음에 들었다.
레시피마다 사진과 숲속 캠핑장 사진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캠핑 온 듯한 느낌을 누릴 수 있어 좋았다.
가을 캠핑장에서 만난 '송편 떡볶이'는 참 신선한 메뉴였다. 떡볶이도 좋아하고 송편도 좋아하다 보니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은 메뉴로 조만간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퐁뒤도 캠핑장 요리로 소개하고 있다. 치즈를 좋아하다 보니 이 또한 꼭 해먹어야 할 캠핑장 요리가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해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로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캠핑장에서 어떤 요리를 할까, 메뉴가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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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