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있는데 한번씩 정신없이 집안일을 하다보면 정적이 흐를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아이는 사부작사부작 무언가에 집중해서 놀고 있더라고요.장난감보다도 일상생활용품을 더 선호하는 아이의 놀이 세계는 정말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림책 <들어가도 될까?>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놀이 아지트에 들어가도 되는지 정중히 묻는 어른들의 이야기예요.아이들이 하나둘 놀이에 필요한 소품들을 들고 모인 곳에 멋진 아지트가 완성됩니다. 총 6번의 "들어가도 될까?" 가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글밥의 전부에요.아지트를 펼쳐보면 누가 아이이고, 누가 어른인지 모를 만큼 자유분방한 놀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저희 아이도 이건 또 어디서 가져왔나 싶을 만큼 집안 구석구석에서 물건을 잘 꺼내서 놀아요.저에게도 역할 하나를 지어주며 함께 놀이에 동참할 것을 권하는 아이지만, 저는 정리에 대한 압박감이 몰려와 놀이에 집중을 잘 못하겠더라고요.<들어가도 될까?>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놀이 세상을 존중해 주고, 진심으로 놀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졌어요. 그러고 나면 아이도 정리할 때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겠지요?아이와의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 <들어가도 될까?> 추천드려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표지에 한가득 평소 헷갈렸던 동물들! 노랑노랑 배경에 귀여운 동물들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어요.청설모와 다람쥐해달과 수달라쿤과 너구리올빼미와 부엉이재규어와 표범과 치타이 그림책을 보고나면 이제 더이상 헷갈리지 않아요~~~!!특히 저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마다 부엉이로 알려주었었는데 알고 보니 올빼미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다른 동물들도 명쾌한 구분법을 알려주어 아이도 바로바로 이해하고, 몰랐던 동물들의 특징을 알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는 쌍둥이야. 누가 누군지 헷갈리지? "마지막 페이지에는 쌍둥이 자매의 등장! 포근한 엄마품 속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힐링 그 자체입니다.그림책이 전체적으로 사랑스럽고, 따듯하게 마무리되어 아이에게 자주 보여주게 되는 그림책이에요.그림책 동물들이 헷갈린 적 있으시다면 <아니야? 아니야!>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꿈을 정말 많이 꿨는데 지금은 꿈을 꾸는 날이 거의 없어요. 아이 아빠는 자주 꿈을 꾸는 편이고요, 아이는 잠꼬대를 들은 적도 있어 꿈을 꾸긴 하는 것 같은데 잠에서 깨면 다 잊는지 꿈 이야기를 한 적이 없지요.그래서 꿈사탕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더 나누고 싶었습니다.<리락쿠마>로 유명한 작가님의 <꿈사탕> 시리즈! 사탕 좋아하는 아이는 꿈사탕이라는 말에 바로 관심을 보입니다.아이의 반응이 좋아 이전 시리즈도 찾아봤는데 서로 내용이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펭펭과 모구모구는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페리 할아버지의 꿈을 사러 왔습니다. 페리 할아버지 꿈속에서 만난 반가운 펭펭의 할아버지. 그 꿈을 통해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꿈은 정말 모든 걸 간직하나 봐."이 말이 너무 인상 깊어요.종종 현재 심리상태가 꿈에 반영되기도 하고 지난 과거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살아있는 동안 꿈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어요.너무 신기했던 게 아기도 꿈을 꾸더라고요. 앓는 소리가 나서 보면 자고 있고,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나서 보면 자고 있고. 도대체 무슨 꿈을 꿀지 너무 궁금했었지요.펭펭과 모구모구를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ㅎㅎ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추억이 떠오르는 <반가운 손님과 꿈사탕 가게>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아이가 아기일 때는 참 겁이 없는 아기였어요.다치기도 많이 다쳤지만 수많은 연습끝에 걸음마를 배우고, 분유를 끊고,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더니 어느순간 기저귀도 졸업을 했습니다.아이가 자라오면서 이미 실패와 성공은 너무 익숙해진 과정이고, 앞으로도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성장해야 할 일이 수두룩한데…언제부터 였을까요? 미리 겁을 먹고, 잘 하지 못하는 일은 이제 시도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여기 실패가 익숙한 가족이 있습니다! 상심이만 빼고요. 과연 실패 가족이 실패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속표지에 보면 실패를 싫어하는 상심이가 <절대 실패하지 않는 법>을 쓰레기통에 버리니 온 가족이 좋아해요.실패를 밥 먹듯해도 웃을 수 있는 가족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상심이는 어느날 가족들에게 실패가 주는 의미가 궁금해집니다. 각자에게 실패가 주는 멋진 의미가 있었고, 실패는 곧 도전임을 받아들인 상심이.이제는 더이상 실패를 주저하지 않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상심이의 이름은 <안상심>이었어요.마지막 페이지의 유명인들이 남긴 명언이 마음 속 콕콕 와닿습니다.읽다보니 제 스스로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요즘 나는 어떤 실패상자를 채워가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뿌듯하기도 했지만, 더 노력하지 못한게 떠올랐어요.글밥이 꽤 많아 글을 읽는 동안 아이가 도망가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요약해서 다시 설명해 주었어요. 5세 아이는 이 책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정말로요.더이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응원하게 되는 그림책 <실패 가족>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아이에게 뿌듯함을 남겨주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꼭 한번은 겪어봐야 하는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수염 퐁이 퐁!>에 이은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수염 퐁씨와 장난꾸러기 가하하> 이름부터가 입에 척척 붙습니다.'슈퍼마리오'를 접한 이후로 아이가 수염 캐릭터에 애착이 생겼어요. 가하하는 왜 이름이 가하하일까요?그림책을 다 보고 나면 뒤표지의 그림에서 감동이 밀려옵니다.늘 이웃을 돕는 다정한 수염 퐁씨와는 다르게 가하하는 그런 퐁씨를 이해 못 하는 장난꾸러기입니다. 정반대의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참 흥미롭고 재밌습니다.가하하는 언제나 수염 퐁씨를 지켜보며 친구들을 돕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괴롭힐 생각이지만 그때마다 수염 퐁씨가 등장해 이웃을 대신해서 그 괴롭힘을 당해줍니다.어느덧 못마땅을 넘어서 퐁씨의 행동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가하하. 때마침 도움이 필요한 아기 새를 돕고 뭔지 모를 뜨끈뜨끈한 감정에 흐뭇해하는데요, 곧바로 오해로 인한 공격을 당하면서 다시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 걸 다짐하지만, 이미 시작된 선행은 멈출 줄을 모르네요.아이가 수염 퐁씨의 매력에 푹 빠져 안 읽어주면 울고, 읽고 또 읽어서 연말에 선행상을 줘야할 것 같습니다.그림책을 보며 드는 생각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삶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었어요.수염퐁씨의 선행이 가하하에게 전염되는 모습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그림책, <수염 퐁씨와 장난꾸러기 가하하> 추천드립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