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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이 내게 온다면
조은별 지음 / 핏북 / 2020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행복한우남매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이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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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받자마자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글이 와닿았습니다.
나이는 먹었지만, 내 마음속에도 동화 같은 마음이 아이 같은 마음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책 표지를 보면서 작가님의 옛추억이야기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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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소개에 저의 고향인 "목포의 선구거리 주인공"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내고향 목포....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뜁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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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아빠와 함께 춤을
나는 첫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어릴때 추억을 적어 좋은 듯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부모님과 함께 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한장한장
읽어내려간다.^^
"아빠"라는 존재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쿵쿵 뛰는 단어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따라 엄마,아빠가 오늘은 뭘하시며 계실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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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택배"
어르신들은 지하철이 무료이니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택배를 하는 거라고, 심심하면 그쪽으로 연락해보라고 했죠.
그리고 보름쯤 지난 후에 아빠의 전화를 받았어요.
"우리 딸 덕에 아주 좋은 일자리를 얻었구나.
역시 아빠 생각하는 사람은 너뿐이구나."
나는 이글을 보면서 뭉클했다. 우리아빠도 이렇게 일하시는 거 좋아하고, 관광버스를 오래하셔서 그런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전화통화하면 "아빠~결혼식 때문에 서울에 왔다. 맛있는 뷔페 먹고..지금 커피 마시며..관광 버스에서 쉬고 계신다고 연락을 오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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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생각하면 중국집 주방에 계시는 모습만 떠올라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가장 익숙한 아버지 모습은 뒷모습입니다.
물론 아버지의 뒷모습만 보아도 바쁜 상황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어깨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두 이부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빠를 생각하면...항상 관광버스에 앉아 운전하는 모습만 떠오릅니다.
남들 다 쉴때도 아빠는 아침저녁으로 전국을 돌아다니시곤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우리아빠가 "인간네이게이션"이였습니다.
결혼초에 명절에 내려가면, 신랑한테 어디길로 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는 이미 네이게이션이 있었기에 신랑은 아빠말씀보다는 네비언니를 믿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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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지금이나 사는 것은 발전이 많이 되었지만, 결혼해서 사는건 예나지금이나 변함없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대물림이 안되는 말을 하기도 하는대요.
맘 고생 심하셨던 아주머니은 뜨개질로 잡생각도 잊어버리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셨다니..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평생 함께해 온 뜨개질이 아주머니 행복의 원천이래요.
운명의 상대가 가까이에 있어서,
아주머니는 오늘보다 내일 더 최고의 날을 살 것입니다.
정말 평험한 일상속에서도 나름 행복을 꿈꾸며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꿈을 찍는 사진사
사진하면 생각나는 분이 계십니다. 내 가족은 아니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우남매를 다른 스튜디오에서 만나 사진작가삼촌입니다. 첫째친구아빠신대요. 지금은 좋은 인연으로 잘 지내고 있고, 아직도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전업주부이지만, 아이들과 싸우며 살때도 있고, 하하하하 웃으며 하루를 보낼때도 있습니다. 그 일상속에서도 행복은 조금씩 저에게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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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마을 다이어리
항구도시 목포에는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습니다.
배에서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을 파는 상가들이 용기종기 모여 있는 선구거리는
항구도시 목포를 목포답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나의 고향은 목포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고향이 보다니 가슴이 설렌다.
내 고향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져 있을까? 하고 말이다.
나는 선구거리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곳이 어디인지..내가 가본 곳이지를
상상하며..책을 읽었습니다.
영광 선구 상사
"내 인생도 내가 만든 로프처럼 질기도 질기요."
이성공업사
"닻과꽃."
"쇠를 만지다 보니 쇠처럼 강하고 굳은 얼굴이 됐는갑소."
한일수산
"따뜻한 햇살을 꿈꿉니다."
평화선구
"우리 동네 달인"
수십 년을 보았지만 그래두 여전히 그물이 사랑스럽다고 하시네요.
남성사
"사랑방 주인과 어머니."
"우리집엔 무엇이든 다 있소."
목포 선창가의 작은 가게는 동네사람 모두의 사랑방입니다.
전남 프로펠러
"바다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갓 태어난 프로펠러는모두 쌍둥이여."
혹시 프로펠러에 이상이 생기면 처음에 같이 만들어서 보관한
쌍둥이 프로펠러를 가져가서 고쳐주신답니다.
금화어상자
"나무가 좋아서 나도 나무를 닮능가봐."
이것은 어부들의 땀을 담고 어부들의 꿈을 담는 나무상자.
고기 잡는 배에 꼭 필요한 나무상자는 말 그대로 물고기를 담는 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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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남매와 함께 행복하게 매일매일 즐겁고 신나게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빌고 싶습니다. 저두 사람이기에 우남매 때문에 화가 날때가 있지만, 아직도 제 마음속에 어린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침착함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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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덕분에 옛 추억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나의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꼭 방송에 나오지 않아도 내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아도 이렇게 행복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웃이 있다는게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