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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는 일 - 우리 아이만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존중 육아의 힘
오카와 시게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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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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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92세 현역 보육교사가 전하는 '기적의 어린이집' 이야기
※어떤 아이라도 그만의 개성이 있고 에너지가 넘쳐 자꾸 애정이 갑니다.
※아이들이 자유와 책임을 마음속에 새기고 자립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즐기기를 바라지요.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
1.'모두 함께'를 강요하지 않는다.
2.자기 일은 스스로 결정한다.
3.낮잠은 강요하지 않는다.
4.규칙은 원아가 정한다.
5.원아에게 명령하지 않는다.
"자립적인 인간"을 키우기 위한 교육법
아이가 가진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어디까지나 지지하고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합니다. 아둘러(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심리학에서는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대등'하게 둡니다. 아이를 인정해주고 존중해줍니다.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대등한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보육,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보육은 어른에게도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 어른의 고기는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사로잡혀 있는 '꼭 해야만 하는 육아'를 내려놓으면 부모나 아이 모두 아주 편하고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법'
힘껏 자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아이의 고유한 개성을 찾아주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려도 자신만의 특별함이 있다
아이는 저마다 생가이 있고 그것을 있는 힘껏 표현합니다.
교육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는 깨달음
윗사람의 말에 '알겠다'고 무조건 따르기보다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의견을 갖고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변하지 않는 것은 아이만의 고유한 개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에게 자신의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을 키워줘야 합니다.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는 현재를 만끽한다
아이가 어릴 때는, 어른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교육'을 주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것에 몰두하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험은 어른이 되어 자신이 정말 몰두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을 때 큰 에너지가 됩니다.
스스로 결정하는 힘이 문제해결능력을 갖게 한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정한 규칙을 아이에게 강요하기보다 아이와 같이 규칙을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발심이 강한 고집쟁이도 '자신이 생각해서 정했다'는 의식이 싹트면 자랑스럽게 규칙을 지켜줄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른이 나서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아이들은 느리게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습관과 규칙'을 정함으로써 삶의 자기주도력을 좋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보호'와'교육'의 균형을 생각한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게 해선 안 되지요. 직접 해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알 수가 없으니 큰 틀의 안전 장치를 두되, 활동의 제약은 최소한으로 해두었으면 합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꽃병을 넘어뜨리면 옷이 젖어서 차가워"하고 뒷정리를 합니다.
"꽃병을 넘어뜨리면 옷이 젓고 선생님도 정리하느라 힘들다"고 함부로 만지지 않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자" "어떻게 해야 깨지지 않을까"
'존중 속에서 아이는 크게 성장한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도 긍정적인 면을 받아들인다
체격도 성격도 그 변화를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아이의 돌발 행동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모의 마음 근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어른과 대등한 존재'라는 마음으로 아이를 존중해준다
어른에게 쓰지 않는 말은 아이에게도 쓰지 않습니다.
가령, 어떤 행동을 시키고 싶은대는 말의 어미를 "~해주지 않을래?","~해주면 좋겠는데" 하는 식으로 표현합니다. 명령이 아니라 청하는 것이지요.
명령하고 강요하고, 듣지 않으면 화를 낸다면 그것은 아이 입장에서는 억지일 뿐입니다. 아이는 어른보다 불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어른과 똑같이 느끼고 사고하는 동등한 인격의 존재입니다.
"착하다" "잘했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아들러의 말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상하관계가 없습니다. 자신의 자발적인 의사보다 주위의 칭찬과 평가를 우선해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타인의 평가만 의식해 행동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부자유'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라'고 말했으면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그럴 때는 지금 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고 다음에 하자고 '약속'하면 아이도 차분해집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부모가 아이의 신뢰를 얻는 길입니다.
아이의 기분에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때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먼저 아이의 기분을 말로 표현해주도록 합니다. "지금 너의 기분은 이렇구나"하고 대신 말해주며 공감하는 것이지요.
어른의 "당연함"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아이는 아이 나름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갖고 있고 그것에 따라 행동합니다.
바쁜 세상과 비교 우위의 삶 속에서 그런 것은 더욱 심해지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만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시선을 넓혔으면 합니다. 아이만의 이유, 아이만의 목적, 아이만의 시선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무심코 "너는 안돼"라고 말하고 잇는 것은 아닐까
그 말을 한 엄마 아빠는 잊어버리지만 아이는 절대 잊지 않습니다.
불합리한 현실에 부딧친 아이에게는 진심을 인정해준다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도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상처도 받겠지요. 그래도 자신을 믿어주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그 자리에서 자신의 편에 서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진심만큼은 항상 격려해주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신뢰할 수 없는 어른에게는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는 어른을 지켜보고 신뢰할 만한지 판단합니다. 머의식적으로 아이를 깔보는 어른, 이야기를 듣지 않는 어른, 화내는 어른은 절대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거짓말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다그치면 아이는 거짓말을 합니다.
눈 딱 감고 속아주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 책을 읽은 후
추천의 글을 읽으면서 저 또한 '나도 이렇게 키웠어야 하는데! 이미 늦어버렸어. 아이에게 미안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왜 이 책이 지금 나왔지? 아이들에 어렸을 때 이 책을 알았음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초등학생들이기에 아직도 늦지 않았다. 오카와 선생님이 유아들에게 한 것처럼 똑같지는 않아도 지금이라도 노력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역시 아이들이 원할 때 배우는 것이 아이들이 더욱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부부가 서로 도와 싸우지 말고 말로써 표현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