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르셀로나 섀도우

바르셀로나 섀도우
마르크 파스토르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5년 4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쓸데 없이 장황하지 않은 짧은 대화체 문장이 맘에 들었고 그럼에도 무릎을 치게하는 탁월한 표현들이 좋았다.

[100자평]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ㅣ 제안들 4
나탈리 레제 지음, 김예령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3월

˝고급 문헌을 다뤄온 연구자,대가들의 이름 뒤에서 작업해온 연구자,수준 높은,밀도 있는˝ㅡ이런 수식들이 정말 싫다,감염된 듯 옮긴 이 까지 비슷한 어조로 읊조린다,,,

[100자평] 백년보다 긴 하루

백년보다 긴 하루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44
친기즈 아이트마토프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좋다,광대무변의 사막,화물 열차만 서는 간이역,원시 수준의 삶,카자흐스탄,,중앙 아시아,너무 너무 우리네 사는 모습과 닮았다,그리고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곳까지 추적하고 밀고하고 하얗게 분칠하여 제거하는 가증스런 녹슨 색깔의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모든 것이 아름답고 눈물난다.

[100자평] 아자젤의 음모

아자젤의 음모
보리스 아쿠닌 지음, 이항재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2월

19세기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소설이지만 작가는 1956년생이고 따라서 20세기 작품으로서는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다,,

[100자평] 사형집행관

사형집행관 ㅣ 프랑스 현대문학선 23
미셸 폴코 지음, 이인철 옮김 / 세계사 / 1996년 7월

작가의 장래 희망;노아의 대홍수를 보고 신과 같은 위대한 처형자가 되고 싶어 사형 집행관이 되려했으나 안타깝게도 사형제가 폐지되어 꿈을 접고 대신 이 책을 썼다,,이 책을 읽는 자 ˝나도 커서 사형 집행관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