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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3
저메이카 킨케이드 지음, 정소영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평점 :
1, 이 작가의 "내 어머니의 자서전"을 먼저 읽었으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내게 별 영향을 남기지 못했다고 해석된다.
책 표지의 원색적인 것과 내용은 많이 다르다.읽는 내내 심기가 불편했다.
번역자의 후기 역시 그 부분을 이렇게 적고 있다,
"독자는 마지막 장에서야 주인공의 이름,,의 본뜻을 알게 된다,,그렇게 보면 이 소설에 가득한 무자비한 분노와 원한이 이해되는 면도 있다.이는 분명 이 작품의 강점이지만 독자에게 불편함을 안기기도 한다,킨케이드의 작품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격렬한 분노를 두고 비평적 판단이 갈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2,"이방인","존재의 세가지 거짓말""다섯째 아이""푸시" 악마적, 또는 사회 부적응, 기타 존재하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과 그를 에워싼 사회와의 관계 등등을 내용으로하는 작품들이다,작가는 응당 선악을 떠나 인간 세상과 우주 만사에 대해 추적하고 투사하고 포착하고 표현해야한다
3,하지만 이것은 아니다
악역을 맡은 배우가 실제로 작품 속의 인간이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작가의 처지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이 작품 속의 주변인들은 대단히 정상적
인 사람들이다,식민 국가의 국민이라는 원죄는 있을지 모르나 이 작가의 나라가 식민
지가 되는데 관여한 바 없고 그렇게 비난 받을 일체의 언행이 없다.
솔직히 나라면 머라이어 부부의 반의 반도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4,죄 없는 자
"머라이어 부부에게 돌을 던지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