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 초등 상식 학습 스토리북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조수현 그림, 김언정 글, 정효해 감수,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큰아이 쪼꼬미 시절 때부터 작은 아이까지 오랫동안 유튜브에서 만났던 타키와 포오. 다양한 장르와 엉뚱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웃게 해준 타키포오가 상식을 전달하는 두번째 책이 나왔다.

그래서 반갑고 궁금한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얼른 읽어 보았다.

사실 타키 포오의 이야기들을 책으로는 이번에 처음 접해 보았다.

그래서 전편에 이어 이야기가 이어지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따로 읽었어도 전혀 이야기의 흐름에 지장이 없어 다행이었다.

유튜브에서처럼 포오의 엉뚱한 말들과 상황들 속에서 똑똑한 타키는 솔직하고 똑부러지게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상식들을 전달해주며 상황을 해결한다.

그런데 책을 다 읽어도 아이가 뭘 알게 됐는지 처음엔 어리둥절해 했었다. 어려웠나? 싶었지만 한번 더 읽고 나서는 파악이 되더라고 말해주었다. 아마 전체적인 스토리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아이가 한번에 못 알아챈거 같았다. 마지막에 상식 레벨업퀴즈라는 코너가 있어서 이걸로 물어봤더니 '.....'하며 전체적으로 다시 읽어보고 답을 해주었다. 평소 유튜브에서 보던 만큼의 만담이나 엉뚱하고 웃긴 내용들은 아닌거 같아 보였지만 아이들이 책으로도 충분히 빠져들만큼 재미있어서 그런거 같다고 말해주었다.

포오의 귀여움과 엉뚱함에 엄마도 같이 읽으며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곰일줄 알았던 이종사촌의 존재가 펭귄이라 해서 이게 뭔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싶었는데 추운데서만 살고 다리가 짧다고 알고 있던 펭귄에 대해 읽으면서는 나도 몰랐던 내용이라 진짜? 진짜? 하며 깜짝 놀랐었다. 펭귄에 대해 이렇게 모르는게 많았다니 ㅎㅎ 아이들 책이라고 만만하게 읽을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초등 고학년인 큰아이도 읽어 보더니 오랜만에 재미난 책을 읽었다하며 말도 안되게 웃기거나 유치하게 내용이 전개되지 않는다며 책으로보니 반갑다 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상식도 쌓고 재미난 이야기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이 책은 출판사 대원키즈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