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도서제공 #김호애📚『죽여주는 연애 상담소』_김호애💡“우연과 필연, 그 사이에서 운명과 인연을 쫓았다”🍙한줄평:금쪽같은 귀신들의 죽고 못사는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 나 결정사 팀장인데 퇴사할거임친구가 하는 무당집에서 신세지고 있는데 손님이 찾아왔대? 근데 그사람이 귀신임;---🔍사랑이란 뭘까? 그것은 추상적이고도 섬세한 것으로 두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것이다. 이런 틀에 박힌 말로 사랑을 설명한다해도 사랑이란 개념은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그렇기에 개개인의 사랑의 모양은 각양각색이다. 사람마다 다른 사랑의 개념에 따라 이 책에서는 3명의 귀신이 주인공 ‘보영’을 찾아온다. 그들은 한때 열렬하게 사랑을 하기도, 사랑을 궁금해하며 하고싶어하기도, 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한다. 사실 ‘보영’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다. 바로 인연을 알아보는 능력이다. 그렇기때문에 그녀는 연애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다. 이미 인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끝을 정해둔 연애를 한 셈이다. 얼떨결에 귀신을 보게된 ‘보영’은 처음에 놀라자빠지기도 했지만 이들의 엉뚱하고 뒤집어지는 부탁을 들어주게된다. 이미 끝났다고 여길만한 사랑도 그것이 전부인 양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귀신들을 보며 ‘보영’은 자신의 연애사를 돌아보게된다. 사랑이란 도대체 뭘까? 뭐길래 죽은 이들조차 이렇게 사랑에 한을 맺는것일까? 이미 죽은 이들의 생과 사를 넘나드는 사랑이 도대체 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3명의 귀신들이 그토록 바란 사랑이란게 궁금하신다면 책 ‘죽여주는 연애 상담소’를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저는 개인적으로 첫번째로 나온 귀신 이야기가 제일 좋았어요. 자신이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의 곁을 맴돌며 웃고 화내고 원망하기도 하지만 끝내 그의 행복을 바래 다른 연인에게 등떠미는 그 이야기는 분명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꼭 맘에 들어 할거라 생각해요. 이들이 어떤 감정을 겪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사랑이 뭔지 같이 지켜봐주세요.📁이 책은 프롤로그를 제외하고는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겨울에 시작한 이야기가 봄이 되어 끝나기 때문에 계절감이 뚜렷하게 잘 나타났다. 그래서 겨울에 이 책을 읽는게 더 잘 읽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연애 스토리가 궁금한 사람!가볍게 볼수 있는 로맨스물이 보고싶은 사람!사랑이 대체 뭘까 궁금한 사람!나 요즘 금쪽같은 귀신이 보고 싶다하는 사람!책 ‘죽여주는 연애 상담소’를 추천합니다.
#서평단 #북트리거 #닭뼈와플라스틱📚 『닭뼈와 플라스틱』 _ 남종영💡“우리는 ‘범람’과 ‘은폐’의 시대를 산다.”🍙 한줄평: 인류가 쌓아올린 닭뼈와 플라스틱을 헤쳐나가며 ‘인류세’를 사유하는 이야기---🔍‘인류세’라는 말을 혹시 들어본적이 있나요?들어본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1만 1,700년 전부터 지속된 지질시대를 이탈해 인간이 창조한 새로운 지질시대인 ‘인류세’를 맞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류세’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 시대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기원 그리고 그로인한 현재 지구의 현상들, 행성적관점과 사물의 관점까지 횡단하는 아주 긴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또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책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하셨구나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록시 데이터라는 과거 기후 조건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자연 물질의 측정값에 대해 이야기 할때 이런 비유를 이용해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소개팅에 나간 이가 나이를 밝히지 않았다고 가정해보고 이 상대의 주름살, 흰머리, 말투, 패션 등을 통해 나이를 추정하는 간접지표가 프록시 데이터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책 속에 이런 이해하기 쉬운 비유들을 통해서 책을 조금은 쉽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와닿았던 2개의 장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3부의 9장 Fake plastic tree입니다. 이 장에서는 동네 야산처럼 보이는 산이 사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습니다. 이 산의 지층은 쓰레기로부터 각 시대를 증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저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먼 훗날 미래의 후손들에게 우리의 화석은 이런 쓰레기들이 화석으로 남을거 같다는 불안과 씁쓸함을 느꼈던 장입니다. 또 5부의 14장 너무나도 중요한 0.47퍼센트의 책임 입니다. 이 장에서는 빙하가 녹아 홍수가 일어난 피해를 이야기하며 기후소송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장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최근 네팔에서도 이런 빙하홍수가 일어났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우리 일상에서 멀지 않으며 절대로 먼미래가 아님을 시사하는거 같아 더 기억에 남았던 장이였습니다. 좀더 다양한 이야기를 알고 쉽다면 남종영 작가님이 쓰신 ‘닭뼈와 플라스틱’을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기후위기를 다룬 소설인 짐리원 작가님의 <펫페페페>가 생각났습니다. <닭뼈와 플라스틱>을 읽기 전이나 후에 <펫페페페>를 읽으면 좀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위기감을 인지하고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후위기나 인류세에 관심이 있는 분!왜 이 책의 제목이 ‘닭뼈와 플라스틱’인지 궁금한 분!지구의 내일이 걱정이라는 분!책 ‘닭뼈와 플라스틱’을 추천드립니다👍
#트와이스 #미치앨봄 #타임슬립 #책추천📚 『트와이스TWICE』 - 미치 앨봄 작가💡“그런 일은 없었어.”🍙 한줄평: 두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가 그걸 주는지는 몰라도 그건 절대 네편이 아닐거야. 명심해. 한번의 기회가 만든 후회와 절망 슬픔 기쁨 그 모든 것들을 앗아간다는 걸. ---🔍*~이 서평을 읽기전! 인용되어 있는 가제본 서평에 포함된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만 하기 때문에 가제본 서평도 함께 읽어주면 이해가 더 잘됩니당~*-인생에 모든 순간에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내가 저지른 후회를 바로잡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책을 읽고 아니라고, 2번의 기회가 지어지는 것은 특권이 아닌 저주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주인공 ‘알피’는 인생에 두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시간여행처럼 과거로 돌아가 마음에 안드는 순간이 있다면 다시 시도하면 되는 거죠. 다만 내가 관여하지 않은 일은 바꿀수 없으면 그 기회는 딱 한번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알피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완벽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돌리고 돌리고 돌려서 현재의 알피에게 남은것이 무엇일지... 이 책을 읽은 사람만 알겠죠? 2번째라 해서 더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과 아무리 막으려 해도 사람의 죽음의 순간을 바꿔도 결국 그 사람은 그 시간에 다시 죽게 되어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저주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선택을 한다해도 결국 죽을 사람은 죽는다면 결국 소중한 이의 죽음의 2번이나 경험하게 되는 꼴이니까 말이죠. 근원적으로 누군가 이 힘을 준 이유는 분명히 선한 이유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그래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것을 시기한 누군가가 벌인 저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으니까 말이죠.‘알피’는 자신의 인생 혹은 전부인 ‘지아나 룰’을 위해서 시간을 돌립니다.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질투하고 자학하고 다시 돌리고 삐뚫어진 선택을 하고 하고 하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라서야 겨우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 남은것과 자신의 처지를.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알피는 다시 돌립니다. 그 모든것을, 그 모든 실수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지아나’를 위해서 다시 시간을 돌립니다. 이후 알피가 과연 모든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어떤 실수를 했을지, 어떤... 사랑을 했는지는 책 ‘트와이스’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은 불완전하며 한번밖에 못사는 존재이기에 이 순간을 오롯이 사랑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며 절망하며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줄곧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을 순간이동과 유사하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타임리프 소재에서 나오는 시간여행이라는게 어쩌면 순간이동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그러니까 즉 A가 시간을 돌리기 전의 세계를 1이라 하자. 근데 A가 시간을 돌린 세계는 그 1의 세계의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닌 다른 차원 즉 1과 똑같은 평행세계인 2의 세계로 순간이동을 한것이다. 즉 시간을 돌아갔는데 그 돌아간 세계가 사실 다른 차원의 그러니까 아직 그 시간을 겪지 않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내가 순간이동을 한 것이고 내가 겪은 과거 시간의 세계는 그대로 진행된다면? 수평으로 흐르던 평행한 두개의 세계가 이 순간이동자에 의해 전혀 다른 세계로 나뉜 수많은 우주가 된다는 생각을 종종 해왔다.내가 겪은 과거 시간선의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돌렸다 해도 정작 살아나는 건 아직 그 시간을 겪지 않은 다른 차원이었다면? 정작 시간을 돌렸지만 그 세계의 시간을 돌리는게 아닌 세계가 바뀐거라면... 정말 베개에 소리지르며 가슴을 부여잡을 정도로 좋은 망상이였다고 생각한다. ㅎ이 책 ‘트와이스’에서는 내가 생각한 이 생각과 어쩌면... 상당수가 유사하다 생각해... 그 시간을 돌린 후 원래의 세계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술이 땡긴다...과거를 돌리고자 했지만 세계 자체의 시간을 돌린게 아니라 그 세계를 버리고 다른 세계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미치겠다.(정신병ON)물론 이런 내 개인의 생각이 전부 다 맞지 는 않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트와이스 소설을 읽어본다면 분.명. 더 이 책을 제대로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현재의 시간에서 알피의 노트라는 과거 회상을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시간과 알피의 노트의 과거와의 차이를 통해 뭔데? 어떻게된건데? 왜 이렇게 된건데? 빨리 다음! 다음!!! 을 외치며 페이지를 넘길수 있었다. 혹시나 책이 조금 두꺼워 내려놓으시는 분이 있다면! 절대 그러지 마세요. 이 책은 한번 잡으면 당신은 무조건 끝까지 다 읽고 있을테니까요. 🎼타임리프라는 소재로 유명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OST 중 오쿠 하나코의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노래를 이 책을 다 읽고 한번 들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알피와 지아나의 모든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며 다시 한번 소설을 곱씹을수 있을것이다. 🙋♀️누구든지 그냥 다 읽어보세요.🙂↕️
#이희영 #이벤트 #창비 #서평단 📚『이벤트』 _이희영💡“어쨌든 조슬목이 선택한 곳이잖아요. 나는 당신, 그러니까 내 미래의 선택을 믿기로 했습니다.”🍙한줄평: 사람에 지쳐 신경쓰지 못했던 ‘나’를 돌아보고 내가 나를 믿어주는 도망자들의 쉼터인 한옥 호텔 ‘담야’ 이야기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제발 내일 아침이 오지 않기를 바랬던 적이 있나요? 네 저는 있습니다. 둥근해 미친것이 뜨지 않게 해달라고 중얼거리면서 잠들었던 지난 날이 제게도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사람에 치여 어디로든 도망가고팠습니다.오늘의 주인공인 ‘조슬목’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살기에 벅차서 나를 이루는 많은 조각을 잃어버리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잃어버린 조각을 돌아보고 깨닫고 편안해지며 나아가 그런 나를 묵묵히 지켜봐온 사람들까지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인 나 자신이 나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의 말을 건네게 되는 소설이였습니다. 그러니 책 ‘이벤트’를 한번 읽어보고 한번쯤 자신을 믿고 응원의 말을 건네보는게 어떨까요?📖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번득한 직장을 가진 ‘조슬목’씨는 일을 하는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둘러싼 사람과 사내정치, 라인을 타는 것 같이 일을 영리하게 하지 못했습니다.그런 생활에 슬목씨는 감정이 메말라가고 무력감이 그의 뒤를 쫒아갔습니다. 한계의 한계가 되어서야 슬목씨는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뒤 슬목씨는 한옥 호텔‘담야’로 이직을 했습니다. 현지인들도 있는지 모르는 산 속 깊은 곳 소나무를 병풍으로 두른 손님도 잘 없는 곳으로 말이죠. ‘담야’에 이직을 한건 어쩌면 필연적이였을겁니다.그곳에서 슬목씨는 놀랍게도 과거와 마주하게됩니다.과거가 미래를 만드는 것인지 미래가 과거를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어쩌면 무의미 할지도 모릅니다. 과거가 있기에 미래가, 미래가 있기에 과거가 있듯 그 두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이니까요. 과거와 마주한 슬목씨에게 어떤 사건이 생기고, 어떤 변화를 마주하고, 어떤 감정을 우리에게 주는지 책 ‘이벤트’에서 더 자세히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을 꼭 한번 마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이 책을 다 읽고 과거의 내가 보기에 지금의 나는 어떨까 하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과거의 나에게 꿈에 그리던 삶이라고 당당히 말해줄 순 없지만 슬목씨와 비슷한 답을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될 거라는 낙관적인 말도, 많이 힘들 거라는 섬뜩한 경고도 나는 할 수 없어요. 다만 종종 행복할 거고 가끔 기쁠 것이며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느껴질 때도 반드시 있을 겁니다.”🙋♀️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했던 적이 있었던 분!내가 나를 믿어주지 않았던 분!인덱스 꽉꽉 끼는 책을 읽고 싶은 분!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위로받고 싶었던 분!저를 믿고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강력히 추천합니다.
#서평단 #운루 #이른 📚『운루-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았다.』 _임지선💡“그래, 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았고, 앞으로도 보겠지만, 영영 함께할 것이다. 이 순간까지, 그럼에도 살아왔듯이.”🍙한줄평: 모든 거짓 속에서 진실로 나아간다. 설령 그 진실을 같이 보지 못한다해도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간다. 태어나면서 이름도 죽음고 직업도 다 정해진 채로. 누군가가 죽으면 그와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이름에 다음 숫자를 달고 나타난다. 이들은 살아간다. 우정도 애정도 사랑도 없는 이 도시에서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간다. 우리는 살아간다. 이 찬란하게 가려진 세상속에서. 이 눈부시게 거짓된 세상에서. 그래서 ’유나012‘는 세상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 주인공 ’운루001‘을 떠났다. 주인공인 운루001은 다른 시민들과는 달리 유나를, 죽은 이들을 잊지않았다. 죽은 이들과의 추억을 안고 운루만이 그들을 계속 기억하며 살아갔다. 모두가 망각하는 세상에서 기억을 한다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내가 지금 현재 살고있는 세상이 거짓이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우린 그걸 진지한 자세로 들을 수 있을까? 당연히 무시하거나 헛소리라 치부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 세상을 그러니까 나를 둘러싼 이 평온한 ’알‘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장 밖이라는 현실은 내가 알수 없는 무수한 미지의 곳이기에 차라리 알에서 평온한 여생을 보내는 것이 알을 깨고 나가 진실을 아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운루는 스스로 알을깨고 나가길 결심했다. 그 결심이 있기까지 많은 고뇌를 했다. 이 세상을 바꾸길 원하는 야심도 다른이들도 구해야한다는 정의감도 운루에게는 없었다. 운루는 그저 자신의 사람들과 전처럼 지내길 바랬던 지극히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이기적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녀의 그런 고민과 고뇌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녀가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되며 공감할수 있었다.다른이들이 지은 정해진 이름이 아닌 나 스스로 이름을 짓지도, 우정을 확인하지도, 부모라는 존재가 존재하지도 않는 이 세상에서도 우정은 존재했고 스스로의 이름을 지어 자신의 존재를 확립한 사람도 있었다. 이런 거짓된 세상속에서도 발버둥치며 앞으로 나아가길 원했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 앞으로 운루가 마주할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책 ‘운루-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았다’를 한번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이 책을 다 읽으니 악동뮤지션의 ‘인공잔디’라는 노래가 생각이 났다. 인공으로 만든 잔디가 진짜 잔디를 부러워하며 자신도 땅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가사가 책이 끝난 다음에 이어질 유나와 운루의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좀더 공감이갔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이 노래를 마무리로 들으며 여운을 즐기며 좋을거 같다. 🙋♀️디스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왜 운루가 001번인지 궁금한 분!알을 깨고 진실을 마주하고픈 분!결국 이들은 진실을 마주하는지 궁금한분!책 ‘운루-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았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