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영 #이벤트 #창비 #서평단 📚『이벤트』 _이희영💡“어쨌든 조슬목이 선택한 곳이잖아요. 나는 당신, 그러니까 내 미래의 선택을 믿기로 했습니다.”🍙한줄평: 사람에 지쳐 신경쓰지 못했던 ‘나’를 돌아보고 내가 나를 믿어주는 도망자들의 쉼터인 한옥 호텔 ‘담야’ 이야기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제발 내일 아침이 오지 않기를 바랬던 적이 있나요? 네 저는 있습니다. 둥근해 미친것이 뜨지 않게 해달라고 중얼거리면서 잠들었던 지난 날이 제게도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사람에 치여 어디로든 도망가고팠습니다.오늘의 주인공인 ‘조슬목’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살기에 벅차서 나를 이루는 많은 조각을 잃어버리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잃어버린 조각을 돌아보고 깨닫고 편안해지며 나아가 그런 나를 묵묵히 지켜봐온 사람들까지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인 나 자신이 나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의 말을 건네게 되는 소설이였습니다. 그러니 책 ‘이벤트’를 한번 읽어보고 한번쯤 자신을 믿고 응원의 말을 건네보는게 어떨까요?📖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번득한 직장을 가진 ‘조슬목’씨는 일을 하는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둘러싼 사람과 사내정치, 라인을 타는 것 같이 일을 영리하게 하지 못했습니다.그런 생활에 슬목씨는 감정이 메말라가고 무력감이 그의 뒤를 쫒아갔습니다. 한계의 한계가 되어서야 슬목씨는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뒤 슬목씨는 한옥 호텔‘담야’로 이직을 했습니다. 현지인들도 있는지 모르는 산 속 깊은 곳 소나무를 병풍으로 두른 손님도 잘 없는 곳으로 말이죠. ‘담야’에 이직을 한건 어쩌면 필연적이였을겁니다.그곳에서 슬목씨는 놀랍게도 과거와 마주하게됩니다.과거가 미래를 만드는 것인지 미래가 과거를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어쩌면 무의미 할지도 모릅니다. 과거가 있기에 미래가, 미래가 있기에 과거가 있듯 그 두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이니까요. 과거와 마주한 슬목씨에게 어떤 사건이 생기고, 어떤 변화를 마주하고, 어떤 감정을 우리에게 주는지 책 ‘이벤트’에서 더 자세히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을 꼭 한번 마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이 책을 다 읽고 과거의 내가 보기에 지금의 나는 어떨까 하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과거의 나에게 꿈에 그리던 삶이라고 당당히 말해줄 순 없지만 슬목씨와 비슷한 답을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될 거라는 낙관적인 말도, 많이 힘들 거라는 섬뜩한 경고도 나는 할 수 없어요. 다만 종종 행복할 거고 가끔 기쁠 것이며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느껴질 때도 반드시 있을 겁니다.”🙋♀️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했던 적이 있었던 분!내가 나를 믿어주지 않았던 분!인덱스 꽉꽉 끼는 책을 읽고 싶은 분!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위로받고 싶었던 분!저를 믿고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