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그리고 후루룩 읽는 스케치 한국사 - 36가지 유물로 그리는 우리 역사
김무신 지음 / 뜨인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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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그리고 후루룩 읽는 스케치 한국사>
김무신 지음 / 정혜인 감수
뜨인돌 | 2018년 11월 30일 출간 
153*190*20 mm / 312쪽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 한국사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하는 과목이 되었죠?
우리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조금씩 접하다보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될 거라 믿어요.

그래서 전 어렵고 지루하지 않은 책들이 보이면 우리집 청소년 권해주고 접하게 해주고싶어 항상 눈 크게뜨고 다닙니다^^ 

★그러다 알게된 책★

<쓱 그리고 후루룩 읽는 스케치 한국사>
참새방앗간 #허니에듀 에서 만났답니다.
♥허니에듀는 사랑이죠♥

독서도 역사공부도 꾸준히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우리집 청소년 아직은 그 때!가 아닌가봐요^^; 

전 그 때!를 기다리며 .......ㅠㅠ
아이가 도움을 청할때 뿅!하고 나타나
든든한 조력자!!
미리 준비된 맘!!
되어보러고요^^♥

한국사 공부하다 책 덮고 돌아서기만 하면 잊어버리고 계신가요?

여기 쓱 그리고 후루룩 읽는 스케치 한국사는 무작정 외우지 않고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역사를 눈으로 손으로 머리로 가슴으로 기억할수 있어요^^

저도 2019년 역사공부 도전! 
요기서 출사표를 던져봅니다.


<스케치 한국사>는 현직 역사 교사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신개념 역사책으로, 역사에 지루함을 느끼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대요.

지루함 없이 새로운 방법?
구미가 당기는 글귀였습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으니까요.

여러분은 과연 우리나라 유물을 몇 개쯤 이나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이름만 대는것도 책에 나와있는 36가지가 안 될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래도 36가지의 유물을 그려보고 읽어볼꺼니 책을 다 덮고나서도 어느정도는 기억날꺼라 생각해요.

목차만 보아도 책 한 권에 석기시대부터 근 현대사까지 모두 다루고있어 일단 마음이 든든 해집니다.

이 책을 쓰신 김무신 작가님은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서울우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책 소개 글에서 느껴지는 현직 교사의 센스를 느꼈습니다.

요즘 아이들 좀 아신다~! 라고 느꼈죠.

작가님이 소개한 Guide편.


1단계 쓱-그리기 에 설명한 내용 한 번 보세요.^^

♥마음에 드는 유물은 꼼꼼히 따라 그리고 내친김에 색칠까지 해 보세요!

♥만사가 귀찮은 날은 이야기 먼저 읽어요.

♥손이 아프면 다 안그려도 돼요.

어때요? 전 작가님이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기에 이같은 청소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멘트를 하실 수 있다 생각했어요^^

왠지! 하기 싫으면 다 하지마~라고 말하니더 열심히 할것같지 않나요?ㅎ

곧 중학교 들어갈 아이를 위해 제가 먼저 훑어보려합니다.

<차례>를 보아도 소 제목이 일반 역사책과는 좀 다르게 딱딱하지 않은 이야기 그림책처럼 보여요.

신석기 시대 ~ 삼국 시대
01 신석기 시대로 가는 타임머신 14
02 인류에게 불행을 안겨 준 청동기 20
03 최초의 국가, 고조선 26
04 잊힌 역사, 가야 34
05 불평등을 제도화하다 42
06 도읍을 두 번 옮긴 백제 50
07 통일신라를 무너뜨린 왕위 다툼 58

고려 시대
08 국가가 밀어 준 불교 66
09 뛰는 놈 위에 말 탄 놈 있다, 윤관의 여진 정벌 74
10 흔들리는 문벌 귀족 사회 80
11 칼로 쟁취한 무신의 시대 90
12 저는 빨래판이 아닙니다, 팔만대장경입니다 98

조선 시대
13 조운 제도 108
14 통역의 신, 역관 114
15 사대교린 120
16 조카의 왕위를 빼앗다 128
17 삼전도의 굴욕 136
18 붕당을 들었다 놓았다, 환국 144
19 탕탕평평, 탕평책! 152
20 물건처럼 여겨진 사람들 160
21 삼강행실도는 왜 만들었을까? 170
22 자본주의의 물꼬를 트다 178
23 의궤를 약탈한 프랑스 186
24 바다에서 밀려온 근대의 파도 194
25 자주적 근대 국가를 꿈꾸다 204
26 패랭이 벗고, 동학 농민 운동! 212

대한제국 ~ 근현대
27 독립 협회 222
28 고종의 근대화 정책 232
29 국권 침탈 240
30 어린이들의 천사, 방정환 248
31 윤봉길의 의거 256
32 우리는 일본인이 아니다 264
33 제주 4·3 사건 272
34 냉전의 최전선이 된 38도선 282
35 절대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292
36 6월 민주 항쟁 302


청소년뿐 아니라 역사를 잘 모르지만 관심만 많은 저같은 어른도 책을 읽으며 어렵지 않게 역사 공부에 발 담그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농경문 청동기 사진은 많이 봐 왔지만 그 안에 그림은 신경써서 봤던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사진을 보고 농사도구 따비와 괭이를 직접 그려보고 논농사가 시작되며 계급이 등장해 지배자가 생김으로 인류에게 불행을 안겨 주었다는 이야기까지 연결해서 알게된다면 쉽게 잊을수는 없을것 같아요.


백제 금동대향로 에서는 봉황과 연꽃을 그려 보았는데요.
꼭대기에는 태평성대를 가져온다는 봉황이 날개를 펴고 있고 뚜껑에는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이 있고 반원 모양의 몸체에는 연꽃이 있어 백제인들이 꿈꾼 이상적인 세계가 그대로 있는 작품이라 설명하며 이렇게 아름다운 향로를 제작할 수 있는 백제의 역사를 살펴보자 말하며 뒷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표현하신 글 드로 전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 졌답니다.

여기서 문제!!!
책에는 답이 나와있는데요~

<백제 금동대향로 >에 불을 피우면 향이 어디로 피어오를까요?

옆에 있는 지인에게 물어 보았더니 봉황입에서?ㅋㅋ하더라구요.

우리집 청소년에게도 물어보고 책을 읽게 한다면 정말 평~~~~생 잊지 않을거 같아요.

정답은!! 51페이지 책에서~♥

쓱~~그리는 코너에서는 그리고 색칠만 하는게 아니랍니다.
<사궤장연겸기로회도>의 틀린그림 찾기 도 있어요.



우리집 청소년과 머리를 맞대고 사이좋게 찾을수 있을것 같아요^^


조선시대 동학 농민운동을 설명하면서도
모자로 신분과 이름을 맞추고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진짜 청소년을 위한 역사교양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아껴볼 수 없는 스케치 한국사가 일반 역사책과 다른점은

1단계·그림을 쓱~그리기!

일단, 어렵지 않잖아요^^
펜을 들어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1단계 성공인거죠^^

처음에 딸이 삐뚤빼뚤 그려 진다기에 잘 좀하지~! 했었는데요^^; 님들은 그러지 마세요ㅎ 제가 해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내가 해보기 전 까지는 함부로 속단하면 안될것 같아요^^
따님 방과후 집에 돌아오면 엄마도 안되더라~하고 털어놔야 겠어요.

저와 제 딸은 그림 그리고 색칠까지 하였답니다.

마치 역사 커러링북을 가지고 있는듯 했어요.역사 공부하며 힐링하기! 가능 하더라고요.


2단계·유물이 탄생한 시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후루룩~읽기!

역사공부 할때 마다 앞부분만 도전해서 그런지 앞 부분은 후루룩 읽히더라구요.
하지만 많은 역사지식 없는 상태에서는 그렇게 후루룩~넘어가지는 않아서 차근차근 한줄씩 이해하며 읽었어요.

요즘 깊은독서 해야겠다 마음먹은지라^^

처음엔 가볍게 읽고 
2회차 읽을땐 밑줄치며 읽고 
3회차 읽을땐 밑줄친 부분 이해하고 누군가에게 설명하며 읽어야지~하고 있었는데 

이 책도 지루하지 않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명하듯 말씀하고 계셔서 2회차·3회차 독서 가능할것 같아요.


3단계·한걸음 더 나아간 역사이야기 읽기!

단순히 역사 시험만 보기 위한책은 아니고 
역사외 상식?을 알려주는듯한^^책 입니다.

책에 나온 36가지 이상의 이야기들을 모두 내것으로 체화 한다면 알쓸신잡 프로 역사 코너속에 나가도 조금이라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지않을까? 싶어지기까지 해요^^


모처럼 즐겁게 가볍게 역사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난것 같은 느낌드는 가슴벅찬 책 이였습니다.

★☆★☆★☆★☆★☆★☆★☆★☆★☆

내 손으로 그리며 유물이 각인되면 나중에 역사를 기억할 때 그 그림을 연상하게 되어 습득한 지식이 오래간다. 

무엇보다 내 손으로 유물을 그리는 체험을 하기 때문에 재미는 물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36개 유물을 신나게 그리며 나만의 역사책을 완성할 수 있다.



#청소년한국사?#뜨인돌?#쓱그리고후루룩읽는스케치한국사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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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2 - 양로원에 간 개좀비 톰 게이츠와 개좀비 2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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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게이츠와 개좀비>
2. 양로원에 간 개좀비

리즈 피숀 글. 그림 저 / 김영선 옮김
사파리 | 2018년 11월 30일 출간 
155*200*30 mm / 352쪽 (양장본) 


톰이 이끄는 록 밴드 개좀비가 이번에는 양로원에 떴다! 

★2011년 로알드 달 퍼니 상 수상
★2012년 레드하우스 최우수 아동도서
★2012년 워터스톤즈 아동도서 상 수상
★2013년 블루피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스펙세이버스 베스트셀러 상 수상(1~5권)
★2017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1편은 보셨나요?
한 달 만에 2편이 출간되었어요^^

개좀비 밴드의 탄생~은 어떤 내용인지 보고 오실께요♥

https://blog.naver.com/wwo73/221399325212


2편의 북트레일러도 담아왔는데~
영상보고 따라 할수가 없어 정지 시키고 그려봤어요.. 펜하나로 지우개 없이 한번에 그려 보려니 삐뚤빼뚤 쉽지않네요.^^;
https://youtu.be/0JnV61WGwVI


2편도 역시 튼튼한 하드커버와 파랗고 반짝~반짝 화려한 그림 쪼아요!!


그리고 표지에 새로운 인물이 보여지는데!
허섭스레기 형제^^와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2편 에서는 황금별을 받는 톰의 이야기가 전개되려나 봅니다.



자! 그럼 끝내주는 톰게이츠 이야기 속으로~~go go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엄청 신나는 일이 퍼뜩 떠오른적 있으신가요?

전 쉬는날 새벽!
출근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이 갑자기 날 때 무척 신나고 행복 하더라구요^^

톰에게도 그런일이 생겼어요 .
눈 뜨며 생각하니 오늘은 방학첫 날입니다.


꼬박 2주 동안 방학인 톰은 생각만해도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였겠죠?
톰은 방학동안 좋은것만 생각하고 싶대요.

누나를 골려줄 생각,누나를 놀리는 그림그리기,텔레비전 보며 비스킷먹기,비스킷 먹으며 텔레비전 보기 ^^;;그리고 개좀비 밴드연습...

그런생각을 하던중 엄마가 톰을 찾아요.

톰의 학교에서 부모님께 편지를 보냈어요.
요번엔 어떤 내용일지 감 오시나요?

톰 게이츠 부모님께
학기 마지막날,등굣길에 사나운 개에게 공격당한 톰이 잘 회복되었기를 바랍니다.
......................................................
톰 대신 톰의 숙제를 물어 뜯어서 제가 얼아나 안도했는지 모릅니다.
......................................플러먼 올림


1편에 내준 감상문 숙제를 아직도 안 했나 보군요^^;

그런 톰을 엄마는 어떻게 하실까요?

엄마의 특단의 조치로 바로 쓸 수밖에 없었던 톰은 감상문을 훌륭하게 쓴 후에야 데릭을 만나러 갈수 있었어요.
그렇게 칭찬을 받은 감상문은 책으로 확인하실게요.^^


(아래 그림은 감상문이 아니겠죠?)


또 톰은 몇시간 큰집에 머물러야 했는데 사촌형들이 제한한 영화를 함께보며 조금더 멋진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요.
무서운 영화를 꾸욱~참고 쿠션 뒤에 몰래숨어 봤거든요ㅋ무서워하는 티도 아나게 말이죠ㅋ


요번 책 에서는 큰집 가족들 이야기도 좀 나오네요. 아빠의 생일 축하파티를 아빠가 원하지 않는 큰집 가족들과 보낼거 같아요.
우리 모두! 가족애가 넘치는 톰 아빠의 생일파티를 기대해봐요^^

톰은 방학동안 충치때문에 치통으로 고생도 하고 데릭과 함께간 수영장에서 노먼왓슨 형제를 만나 수영장에서 쫒겨나뻔 하기도 했답니다.톰이 좋아하는 에이미 포터도 만났지만 망신까지 당하게 돼죠.

드디어 개학날이 되어 과제를 제출해야하는데 깜빡잊고 또.......안 가져 왔대요.


울집 따님도 독감으로 한 주를 쉬어 소견서 제출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못챙겨 갈것만 같은 불길한 느낌에 잔소리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답니다.^^;;

톰의 반 에는 황금 별 스티커 판이 붙었는데 ~풀러먼 선생님은 황금 별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톰이!!! 반에서 제일 먼저 스티커를 붙이게 된답니다.


끝까지 톰은 그 자리를 지킬수 있을까요?

황금별 스티커를 두고 부정행위가 벌어지기도 하는 좌충우돌 학교생활 표현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소재로 많이 나와 제목에 나와있는 양로원 이야기는 언제쯤? 나오나? 생각하며 보기도 했어요.

톰과 데릭이 만든 개좀비의 드러머 공개모집 포스터를 보고 많은 친구들이 지원자로 나온 사연도 ~~~ㅋ 
톰을 기대하게 했던 사연도 ~~~


재미난 글과 그림으로 보고 있자니 창의력은 부족하더라도 따라는 그려봐야겠다 싶었답니다.끄적~끄적~

마지막 개좀비 멤버가 된 멤버의 드럼실력도 책에서 확인할수 있어요.
실제로 연주실력 들으러 가고싶은 마음까지들 정도로 수준급 같았어요.

아빠의 생일파티에서 화석인 할아버지가 깜짝소식을 알려주셨답니다.
개좀비 첫번째 공연 스케줄을 잡아 오셨는데?그것도 바로 요번주 일요일이래요.

겨우 두어곡 연주할수 있는 실력인데 날짜와 장소 섭외까지 끝내신 할아버지! 
손주를 위한 추진력 멋지세요^^

할아버지 아니셨음 언제 공연을 했을지 ..아마 다음 편으로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어요.

전기 기타 앰프도 빌리고 공연 매니저를 자처하는 톰의 아빠까지 생긴 개좀비 첫 공연은 성!공!적! 으로 마칠수 있었답니다.

제가 톰의 부모님 이여도 자랑스러웠을거 같아요^^

뒷 부분에는 톰네 반 황금 별 스티커의 반전이 나타나는데~친구들 중 톰만 말썽쟁이가 아니였어요^^ㅋ
5학년 또래의 친구들~안봐도 훤하죠^^;;

책 보기전· 책 본후 
따님도 끄적끄적 ~저도 끄적끄적~해보는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보다 2편이 톰의 활동 무대도 넓어져 다양한 에피소드로 지루할틈 없었구요.

제목 부분그림 표현이 더 화려 해진거 같아1편보다 더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제 주변에 톰 처럼 그림에 소질있는 친구 아들이 있어 그 아들이 생각났었어요.
그 친구 작품 감상해 보시라 같이 올려봅니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 처럼 유쾌한 메리 크리스마스되세요.

https://blog.naver.com/hyogun7224/221411064190


#사파리?#톰게이츠와개좀비 #양로원에간개좀비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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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2
마이클 모퍼고 지음, 제마 오캘러핸 그림, 공경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마이클 모퍼고 글/ 제마 오캘러핸 그림/ 공경희 옮김
미래아이 | 2018년 11월 20일 출간 
175*235 mm / 64쪽 

전쟁이 몸과 마음에 남긴 상처에 관한 가슴 저미는 이야기!

미래아이·22· 저학년문고로 분류된 도서이다.

일반 도서보다 조금 큰 사이즈여서 일까? 생각보다 얇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저학년 도서인게지~하고말이다.

하지만 생각의 깊이는 읽는이에 따라 다를수 있겠구나 싶어 전학년에서 성인까지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영국의 유명한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인 마이클 모퍼고는 실제 있었던 사건과 인물에서 이 책의 소재를 얻었다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부상병들의 재건 성형수술을 집도했던 매킨도 박사와 그에게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모임인 기니피그 클럽이 바로 이책이 만들어진 배경이다.


그 환자들의 사연이 모티브가된 <할아버지의 반쪽미소>

격지 말아야 할 일을 격게된 한 남자의 일생 이야기.

주인공 마이클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어린시절 늘 같은 악몽에 시달렸던 마이클의 꿈에는 할아버지의 일그러진 얼굴이 보인다 .

늘 얼굴이 활활탔고 귀와 입에서 불꽃이
나왔다.


불타는 배가 가라앉고 사람들은 바다로 뛰어들고 바다는 불타 배 주위가 펄펄 끓고있다.


할아버지는 이미 만원인 구명정에 타야만했고 선원들은 그런 할아버지를 받아주지 않았다.

꿈 속에는 그 선원들 사이에 마이클이 있었고 할아버지는 그런 마이클에게 손을 내밀었다.손가락이 없는 손을...

외할아버지는 마이클이 사는 곳에 2년에 한번! 주로 크리스마스때 다녀가신다.

마이클은 할아버지가 오시기 하루 이틀전엔 늘 같은 악몽을 꾼다.


상처진 얼굴과 손을가진 과묵한 성격의 할아버지는 대도시를 싫어하는 말 없고 웃지않는 편하지 않은 손님이였다.

할아버지가 오시기 전 엄마는 늘 마이클에게 주의를 주신다.

할아버지를 똑바로 보지 말아라. 
예의에 어긋난다 말씀 하시지만 마이클은 할아버지의 얼굴을 또 손가락이 세 개뿐인 양 손을 빤히 쳐다본다....


2차 세계대전 중 어뢰의 공격으로 지금의 상처가 생겼고 그 후로 할아버지 곁을 떠나버린 할머니~

어떤 사고였는지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물어도 부모님은 말씀을 아끼신다.

방학동안 혼자 할아버지를 찾아가 시간을보내며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을수 없는 사실을 알게된다.

할아버지는 마이클과 지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제서야 할아버지 마음속 이야기를 ... 과거의 이야기를 ...마이클과 나눈다.

할아버지 친구 짐의 사연...침몰한 배의 선원들 생각을하며 그들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지 않은 사실을 아쉬워 하는 할아버지의 마음...ㅠㅠ


그 마음 어찌 생각이나 할수있을까?
과거를 회상하며 지난날을 한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지는 대목이였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그만큼 더 쓸쓸했을 많은 날들을 생각하니 공감력 좋은 나는 눈물이 
또 흐른다.

딸이 초대해 주는 마음을 알기에 마이클 집을 방문하셨을거고 딸과 손자가 보고싶고 그리우셨을거다.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하고싶은 마음...그러면서도 아픈 얼굴로 가족들이 할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며 신경쓰고 애쓰는 모습이 과히 편치만은 않았을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조금이나마 마음편하게 해주는 마이클의 마음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있다.

"너의 어떤 점이 좋은지 아니,마이클?
너는 날쳐다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그러지.
네 엄마도 마찬가지란다,
내 딸인데도 말이야.늘 외면하지.
다들 눈을 돌린단다.그들 잘못이 아니야.
한때는 나도 그랬거든.
이제는 아니지만.
그런데 넌 눈을 돌리지 않지." 
P27

그런 마이클의 시선이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라본다.
할아버지 많이 아팠어?생각하는 염려·걱정·위안도 있었겠지!

그런 할아버지 곁에 마이클이 있어 다행이다.

할아버지 곁에는 마음까지 아픈 할아버지를 치료해줄 마이클과 보기만 해도 희망을 안겨준다는 가마우지라는 새가 등장한다.


행운을 안겨준다는 북양 가마우지의 등장으로 이 책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을 갉아먹는 미움을 평생 품고 살았다는 할아버지에게 마이클은 가마우지같은 존재였을거 같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괜시리 양희은 노래가 생각나는 이유는 뭔지!^^;

책을 읽다보니 한없이 인자한 친정아빠 생각이 난다.군대에서 다친 상처 세월이 지나며 덧나고 아물기를 반복해 큰 상처를 입은 울 아부지도 수술후엔 얼마나 겁나고 두려우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진다.

가족들 걱정하실까 지금은 더 많이 웃고 지내시는 친정 아빠가 생각나고 감사해 아부지가 좋아하는 국수 사들고 함 다녀와야겠다!!

전쟁의 비극으로 얻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작지만 따뜻한 마이클의 마음.

그 마음의 전달은 할아버지의 인생에 따뜻한 오후 한줄기의 햇살 이였을 거다.
그 햇살로 마음의 온기를 느끼셨기를...
그리고 편히 눈 감으셨기를...


이 작고 얇은 저학년 도서가 주는 메세지에 마음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하루!다.

가정에서나 국가·세계의 평화가 주는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갖게해 주는 마음을 울리는 도서!

아이들 마음에도 공감·정·소중함과 평화의 메세지가 울려퍼지기를~~바란다.




아이의 미래를 여는 힘,미래i아이는 미래M&B가 만든 유아·아동 도서 브랜드입니다.

#미래아이?#마이클모퍼고 #할아버지의반쪽미소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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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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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지음 / 이철형 그림
국수 | 2018년 11월 13일 출간
140mm*210mm / 240쪽


일상에서 발견하는,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

눈 소복하게 쌓인 겨울 어느날.
빤~~~히 창호지 팽팽하게 바른 문 앞을 보고 있노라니 낮은 탁자있는 따뜻한 온돌방이 그려졌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눈속말 하는 곳으로요.



동갑내기 아이아빠.
지난추억 느끼는 감정이 비슷할까~싶어 <눈속말 하는 곳>책을 잠깐 건넸습니다.
책표지와 내용만 봐도 느낄수있는 왠지 모를 따뜻함을 공감하고 싶어서였죠.

응~이라는 대답으로 그냥 스쳐 지나는 아이 아빠를 레이저 빛으로 가뿐히 의자에 앉힐 수 있었습니다.^^

책장을 펼쳐 읽더니 얼음! 하고 맙니다.
프롤로그 세 장에 눈을 못떼고 읽더라구요.

프롤로그 (보이는것과 보는것)의 내용이 지나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 느낌!같대요.

반가움 이였습니다.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분의 책이 궁금해서였을 껍니다.

글 쓴이의 마음가짐,작가님의 가치관 사물을 보는 눈,나는 어떻게 살았고 사물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른사람에게 나는 어떤이야기를 하고싶은지 말해주는 책입니다.

보이는 것은 같지만 내가 보고자 하는 눈은 다를수 있다는거 작가님의 마음을 보탠 눈길이 닿았던 서른’곳'의 이야기는 인터넷 과학 매거진<동아사이언스>에 연재 되었던 산문을 고치고 더해 새롭게 단장하고 이철형 그림작가님의 정감가는 그림으로 마무리한 책으로 목차 상관없이 끌리는 '곳'을 찾아 읽으면 됩니다.



일상에서 접할수 있는 많은 공간들을 설명하는 세세한 표현법들이 참 글쓰는 사람답게 쉽게 표현해 주고있다고 느끼는 필사 하고픈 책 이라 느꼈습니다.

읽으며 공감 가 미소짓는 부분도 있고 어~여기서 느끼는 감정과 표현은 나와 다르다 느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눈속말을 하는 곳
그곳은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바빠서 눈여겨보지 못한 희노애락의 현장이라 표현합니다.

제각기 다른 사연이 있는 곳 ~

오늘은 저도 책 읽으며 추억소환 해보렵니다.저와 가족이 만날 수 있는 교차로는 어디쯤일지 이야기 나누어 보고프네요.




1부 '곳'ㅡ공간적인 또는 추상적인 일정한 자리나 지역.

왕복을 해도 늘 편도인 곳 *버스정류장



글쓴이가 말하는 버스정류장 철제 벤치에
덩그러니 놓인 열쇠꾸러미.

조금전 누군가가 열쇠꾸러미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버스정류장을 떠나는 모습을 상상 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그 열쇠꾸러미를 화제로 옆사람과 대화를 끌어 가기도 합니다.

버스정류장은 실수에서 비롯된 분실의 장소이기도 하고,낯선 이와 잠시 수다를 나누는곳이기도 하고.....오래전 에피소드를 추억하며 실소나 미소를 일으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승차하거나 어디선가 승차해 당도하는곳......

작가는 인생을 편도용 승차권을 쥐고가는 행로라 말합니다.

그 길에는 왕복 승차권이 없기에 그 누구도 떠났던 곳으로 되돌아 올 수 없다고

어떤이는 줄곧 환승없이 끝까지 가기도 하고 어떤이는 승강장에 내려 다른 노선으로 갈아탑니다.

작가는 그 길을 인생으로 표현합니다.

인생도 몇번 환승했지만 그때마다 주저하지 않았다고... 버스를 내려야 할때는 가차없이 벨을눌렀고 다른 버스를 기다렸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손잡이를 잡았고 빈자리가 나면 잠시 앉기도 하고 졸다가 깨어나 창밖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다 말합니다

한번도 인생을 버스와 빗대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저에게 버스 정류장은 ...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글쓰기 전의 워밍업 시간 입니다.

혼자 버스타고 어딘가를 갈 때면 책을 읽거나 짬짬이 서평을 쓰는 시간이죠.그래서 그런 시간을 갇기 전의 저에게 버스정류장은 설렘이기도 합니다.


2부 '곳곳'ㅡ여러 곳 또는 이곳저곳
독립된 마음이 자라는곳*다락방



단층 기와집 안방과 연결된 다락방.
부엌 천장 바로위 여닫이문 다락방.
교과서 두개만한 유리창문이 있는 어두웠지만 그만큼 아늑했던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다락방은 작가님의 유년시절 집과 제가 기억하는 저희집의 다락방 구조가 너무나 같아 같은세대? 쯤?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책 읽다 말고 어린시절 일어설수도 없었던 그 낮은 다락방에 기어 올라가 이불펴고 누워 방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안하던 공부도 해보려 했던 다락방의 추억을 꺼내볼수 있었습니다.

그땐 함께가 아닌 정말 혼자만의 공간이여서 좋았던 어린날 이였죠.
작가님 말씀처럼 다락방에서 제 마음도
자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부 '곡곡'ㅡ굴곡이 많은 산천이나 길이 굽이굽이.(같은말)방방곡곡 ·한 군데도 빠짐이 없는 모든

수천년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곳*서점



책으로 숲을 이루고 있어 서림(書林)이라 부릅니다.저는 서점 보다 서림이란 한자의 뜻에 더 정이갑니다.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문화유산은 책이라 말합니다. 인류의 지성과 감성을 진화시켰기에 말입니다.

서점에서만 책을 사야 할 시절에 전 책과 사이가 아주 좋지않았습니다.
그땐 서점에 가도 참고서만 샀던거 같아요.

1998년 온라인 서점이 등장하면서 편리함과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어 온라인 서점의 매출 규모가 해마다 늘어 서점 전체 매출을 위협한다 합니다.

20년전 5300여 곳의 서점이 최근엔 1500여 곳으로 줄었다죠.
저도 구입하는 도서의 98%정도는 온라인서점을 이용하고 있네요.

비록 책은 온라인으로 구매하지만 휴일날 나들이나 약속장소로 저는 서림을 참말로 좋아합니다.

제 친구(책)가 사는곳 이기에 그냥 마냥 좋답니다.



나머지 에피소드 중에도 독자분들과 작가님이 마음으로 만나는 교차로가 있을겁니다.

잊고 있었던 추억을 꺼내 행복한 혹은 그리운 시간여행하는 시간 꼭 가져보셨음 좋겠습니다.



내게 보여지는 것이 아닌 내가 보려하는곳은 같은 곳을 보더라도 맑은 하늘의 찬한한 빛이 될지 쓰레기 버려진땅이 될지 보는나의 시각에 따라하루의 시작은 달라질 것입니다.
제가 하기 나름인거죠^^

오늘 나의 눈속말은?
어떤곳을 바라보게될까요?

저는 앞으로 고개들어 밝은 빛을 먼저보려 합니다.

찬란한 내 인생의 빛나는 하루하루를 위하여♥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작가가 자기에게 생겨난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눈속말 하는 곳> 늘 곁에두고 아무 때나 펼쳐 읽고 싶은 손이 가는 끌리는 책... 이였습니다.


photo by 다지아범




#윤병무 #에세이 #눈속말을하는곳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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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지음, 구스티 그림, 김유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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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글/ 구스티그림/ 김유진 옮김
키위북스 | 2018년 11월 1일 출간
250*300 mm / 56쪽 (양장본)


교만하고 독선적인 왕을 변화시킨 마법사의 지혜로운 거짓말.

교만에 빠져 있는 왕에게 마법사가 건 주문.


그리고 소통과 배려에서 시작된 마법 같은 변화.


요즘 황금색 액자에 빠져있는 난 이 책을 소개 받자마자 만사제치고 보고싶고,읽고싶고,가지고싶다! 탐냈던 책이다^^

비주얼 만으로도 말이다.



책을 펼치기 전 뒷 표지 글을 살펴보았다.

나라의 모든 일을 다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왕이 있었어요.왕은 백성들이 모두 자기를 두려워 하고 존경하기를 바랐어요.하지만 백성들이 존경하는 사람은 늙은 마법사였지요.왕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마법사를 없애려고 했지만 마법사의 예언 때문에 그럴 수 없었어요.

어떤 예언이었을까?

책 소개 글 만으로도 스토리를 다 알아버린 느낌? 그 느낌은 맞을까?^^

마법사의 예언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픈 메세지가 궁금했다.

우리집 식구의 의견은 만장일치 이랬다.

"제가 죽는날 폐하는 돌아가실 겁니다".

과연???


표지의 주인공은 왕이다.
독선적인 한 나라의 왕? 이라 봐야하나?
아님 좋은말로 리더쉽이 특출난 왕이라 봐야하나?

왕의 말이라면 싫어도 일단 만사 오케이 했던 백성들이었다.두려웠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 독선 일수도 백성을 군소리없이? 이끄는 리더쉽 강한 왕 일수도 있겠다싶다.

어느 단체에나 왕자리에 있는 사람은 있다.
그 자리에 서면 누구에게나 나의 능력이 인정받기를 원할수 밖에...

하지만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이가 내가 아니라면!!

그땐 감정적일수도 있으리라 본다.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그러다 보니 본인이 이미 장의 역할을 못 하고있다 판단이 될테고 그땐,독단과 독선을 서슴치 않고 하게되는것 같다.

왜? 난 왕이니까....

하지만 그런 사고가 과거에 통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영원히? 군림 할 수 없으리라.

영원히는 너무 긴 세월ㅜㅜ인가?
살다보니 왕과같은 그런 기업의 오너들이있긴 있더라.

"이 나라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사람이 누구냐?"

자신 미모에 우월함을 묻던 백설공주의 왕비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자존감 갑! 인걸까?
그 자리가 늘 불안한~
마음이 아픈 왕인걸까?



그러던 어느날 왕에게 들리는 소문...

"왕이 강한들 예언하는 마법사 보다는 힘 이 셀 수는 없지"

인간 세상 어디서나 일어날수 있는 심리적갈등이 시작되는 대목이다.

그로인해 왕은 마술사를 없애려는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해도 죽일수 밖에 없는 질문을 만들어 내지만 지혜로운 마법사는 그 죽음을 지혜롭게 피하고 오히려 왕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지내게된다.

그날밤,마법사는 편안한 침대에서 곤히 잠 을 잤지만 왕은 온갖 걱정들 때문에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던 왕은 마법사에게 의지하며 어느새 의견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왕도 공신 강성태 처럼 66일의 습관을 지킨걸까?^^;

그후로 왕은 지혜롭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니 자연히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을수밖에...



작은 습관의 실천이 왕의 운명을 바꿀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작은 실천의 반복으로 더 나은 운명을 불러올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왕과 마법사는 서로를 속이는 거짓말을 마음에 품고 살았지만

서로의 지난 비밀을 나눈 둘 은 더없는 친구가 되었다.


마법사의 지혜로운 거짓말은 무엇이었을까?


소통과 배려에서 시작된 마법 같은 변화.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사는 왕에겐 소통이란것은 없었지만 마법사를 만나며 소통하고 나아가 사랑과 존경·우정을 배웠다.

왕에게 큰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 마법사는 생을 마감하지만 그 후로도 왕은 자신이 중요한 결정을 하게될 때에는 언제나 마법사와 함께했던 시간을 생각하게 된다.



왕의 뒷 모습에는 그간 살아온 얼굴들이 보이는것 같다.

나만이 최고였던 교만했던 얼굴,무언가를 잃을까 두려움에 찼던얼굴,친구와 백성들의 믿음과 사랑에 흐뭇하고 편안한 얼굴,인생에서 만난 친구이자 스승을 그리워하는얼굴까지 인생의 희노애락이 보여지는 왕의 뒷모습 같다 느꼈다.

마법사가 죽은 바로 10년후 같은날 큰 교훈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전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은 살아가며 느끼는 우리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며 며칠전 딸과 나누던 주제의 내용이였기에 더 울림이 있는것 같았다.

살다보면 누구나 두렵고 피하고픈 일들을 마주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또 그사람을 피하지 말고 해결해 나가자.

하루의 마무리를 아이와 명상으로 그날의 일을 반성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생각의 휴식시간 가져보며 뒤를 돌아볼 줄아는 내가 되어야 겠다 느끼는 철학그림책 이였다.




#철학그림책 #추천그림책 #키위북스 #마법사의예언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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