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2
마이클 모퍼고 지음, 제마 오캘러핸 그림, 공경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마이클 모퍼고 글/ 제마 오캘러핸 그림/ 공경희 옮김
미래아이 | 2018년 11월 20일 출간 
175*235 mm / 64쪽 

전쟁이 몸과 마음에 남긴 상처에 관한 가슴 저미는 이야기!

미래아이·22· 저학년문고로 분류된 도서이다.

일반 도서보다 조금 큰 사이즈여서 일까? 생각보다 얇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저학년 도서인게지~하고말이다.

하지만 생각의 깊이는 읽는이에 따라 다를수 있겠구나 싶어 전학년에서 성인까지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영국의 유명한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인 마이클 모퍼고는 실제 있었던 사건과 인물에서 이 책의 소재를 얻었다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부상병들의 재건 성형수술을 집도했던 매킨도 박사와 그에게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모임인 기니피그 클럽이 바로 이책이 만들어진 배경이다.


그 환자들의 사연이 모티브가된 <할아버지의 반쪽미소>

격지 말아야 할 일을 격게된 한 남자의 일생 이야기.

주인공 마이클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어린시절 늘 같은 악몽에 시달렸던 마이클의 꿈에는 할아버지의 일그러진 얼굴이 보인다 .

늘 얼굴이 활활탔고 귀와 입에서 불꽃이
나왔다.


불타는 배가 가라앉고 사람들은 바다로 뛰어들고 바다는 불타 배 주위가 펄펄 끓고있다.


할아버지는 이미 만원인 구명정에 타야만했고 선원들은 그런 할아버지를 받아주지 않았다.

꿈 속에는 그 선원들 사이에 마이클이 있었고 할아버지는 그런 마이클에게 손을 내밀었다.손가락이 없는 손을...

외할아버지는 마이클이 사는 곳에 2년에 한번! 주로 크리스마스때 다녀가신다.

마이클은 할아버지가 오시기 하루 이틀전엔 늘 같은 악몽을 꾼다.


상처진 얼굴과 손을가진 과묵한 성격의 할아버지는 대도시를 싫어하는 말 없고 웃지않는 편하지 않은 손님이였다.

할아버지가 오시기 전 엄마는 늘 마이클에게 주의를 주신다.

할아버지를 똑바로 보지 말아라. 
예의에 어긋난다 말씀 하시지만 마이클은 할아버지의 얼굴을 또 손가락이 세 개뿐인 양 손을 빤히 쳐다본다....


2차 세계대전 중 어뢰의 공격으로 지금의 상처가 생겼고 그 후로 할아버지 곁을 떠나버린 할머니~

어떤 사고였는지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물어도 부모님은 말씀을 아끼신다.

방학동안 혼자 할아버지를 찾아가 시간을보내며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을수 없는 사실을 알게된다.

할아버지는 마이클과 지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제서야 할아버지 마음속 이야기를 ... 과거의 이야기를 ...마이클과 나눈다.

할아버지 친구 짐의 사연...침몰한 배의 선원들 생각을하며 그들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지 않은 사실을 아쉬워 하는 할아버지의 마음...ㅠㅠ


그 마음 어찌 생각이나 할수있을까?
과거를 회상하며 지난날을 한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지는 대목이였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그만큼 더 쓸쓸했을 많은 날들을 생각하니 공감력 좋은 나는 눈물이 
또 흐른다.

딸이 초대해 주는 마음을 알기에 마이클 집을 방문하셨을거고 딸과 손자가 보고싶고 그리우셨을거다.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하고싶은 마음...그러면서도 아픈 얼굴로 가족들이 할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며 신경쓰고 애쓰는 모습이 과히 편치만은 않았을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조금이나마 마음편하게 해주는 마이클의 마음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있다.

"너의 어떤 점이 좋은지 아니,마이클?
너는 날쳐다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그러지.
네 엄마도 마찬가지란다,
내 딸인데도 말이야.늘 외면하지.
다들 눈을 돌린단다.그들 잘못이 아니야.
한때는 나도 그랬거든.
이제는 아니지만.
그런데 넌 눈을 돌리지 않지." 
P27

그런 마이클의 시선이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라본다.
할아버지 많이 아팠어?생각하는 염려·걱정·위안도 있었겠지!

그런 할아버지 곁에 마이클이 있어 다행이다.

할아버지 곁에는 마음까지 아픈 할아버지를 치료해줄 마이클과 보기만 해도 희망을 안겨준다는 가마우지라는 새가 등장한다.


행운을 안겨준다는 북양 가마우지의 등장으로 이 책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을 갉아먹는 미움을 평생 품고 살았다는 할아버지에게 마이클은 가마우지같은 존재였을거 같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괜시리 양희은 노래가 생각나는 이유는 뭔지!^^;

책을 읽다보니 한없이 인자한 친정아빠 생각이 난다.군대에서 다친 상처 세월이 지나며 덧나고 아물기를 반복해 큰 상처를 입은 울 아부지도 수술후엔 얼마나 겁나고 두려우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진다.

가족들 걱정하실까 지금은 더 많이 웃고 지내시는 친정 아빠가 생각나고 감사해 아부지가 좋아하는 국수 사들고 함 다녀와야겠다!!

전쟁의 비극으로 얻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작지만 따뜻한 마이클의 마음.

그 마음의 전달은 할아버지의 인생에 따뜻한 오후 한줄기의 햇살 이였을 거다.
그 햇살로 마음의 온기를 느끼셨기를...
그리고 편히 눈 감으셨기를...


이 작고 얇은 저학년 도서가 주는 메세지에 마음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하루!다.

가정에서나 국가·세계의 평화가 주는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갖게해 주는 마음을 울리는 도서!

아이들 마음에도 공감·정·소중함과 평화의 메세지가 울려퍼지기를~~바란다.




아이의 미래를 여는 힘,미래i아이는 미래M&B가 만든 유아·아동 도서 브랜드입니다.

#미래아이?#마이클모퍼고 #할아버지의반쪽미소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