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 날씨 탓
친절한 마녀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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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 날씨 탓>

지은이 : 친절한 마녀
펴낸곳 : 드림셀러

오늘은 다 날씨 탓일까?
맞다, 공감하는 바이다.
작가는 오늘의 무너진 기분을
날씨 탓으로 돌리자고 한다.
괜찮다.
그렇게 해서 오늘의 기분에,
나의 마음에 위안이 될 수만 있다면.

『오늘은 다 날씨 탓』
예쁜 표지로 이루어진 이 책 속에
담긴 글들은 섬세한 터치가 있다.

총 83편으로 이루어진 문장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참 편안함을 느꼈다.
숨겨두었던 마음을 잘 대변하는 듯했고
따스한 위로가 되었다.

각 주제의 말미에 제공되는 문구를
통해서는 생각의 틀을 가다듬을 수 있다.

무조건적인 응원 글이 아닌,
마음을 견고하게 다져주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지치고 녹록지 않은 일상에
단비와도 같은 선물이 되어줄 책이다.

-

☆삶은 달걀이야
삶이 매끄러워도 종종 움푹 패여도
삶을 채우고 있는 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삶은 달걀처럼. (p.113)

♡젖은 운동화를 말리듯 네 마음도 말려
비가 그친 뒤 구름 사이로 산란하는 빛줄기처럼
너도 스스로 햇살을 비추고 말려야 한다.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린 것 같고,
버티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고단한 하루 끝에서 붙잡아야 할 단 하나의 진실.
"나는 내 편이야" (p.183)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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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 궁리
김독지 지음 / 일레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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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 궁리>


지은이 : 김독지

펴낸곳 : 일레븐


"불안한 자유 대신 무해한 인생 탐구"


프리랜서 PD인 김독지 작가의 <잘 살 궁리>는 7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진 후 자신의 삶을 방향을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다.


작가는 퇴사 후, 네팔 불교 명상을 시작으로 인생의 탐험길에 올랐다.

머나먼 이국땅에서의 수양을 마치고, 귀국 후에는 도서관에 드나들며 책에 빠져 살기도 하고, 자급자족을 경험하기 위해 아버지의 농사일도 돕는가 하면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유튜브에 올라가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나름 소비적인 삶을 지내왔다. 그리고 현재는 영상을 제작, 방송하는 프리랜서로 지내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중에 있다.


작가는 글을 써가면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인가를 연구하는 듯한데, 마지막에 가서 깨달았다는 점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시발점이 된 듯싶다. 삼십이라는 나이는 충분히 젊기에 모험을 걸만한 나이이기도 하다. 그 시절의 경험과 즐거움과 실패, 그 모든 것들은 그 자리에 남아 소멸되지 않고, 훗 날을 살아가는 데에 유익한 양분이 된다. 40대 중반을 넘어선 나도 그 나이였을 때 많은 도전을 하며 살아왔기에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의 퇴사 후 2년여 동안의 시간과, 그 과정을 통해 다다른 현재의 자리는 더없이 훌륭하다고 응원해 주고 싶다. 잘 살 궁리를 벗어나 잘 살게 되는 모습으로 전향했으니.


글을 읽는 내내 그 발걸음에 박수를 쳐 주고 싶어졌다. 이 책이 이 시대에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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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 설계된 세상을 읽어내는 7가지 수학 도구
노아 지안시라쿠사 지음, 김성훈 옮김 / 청림출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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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지은이 : 노아 지안시라쿠사
펴낸곳 : 청림출판

"설계된 세상을 읽어내는 7가지 수학 도구"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숫자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숫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은 실생활에서 숫자들이 어떻게, 얼마나 작용을 하는지를 서술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표준편차, Z점수, 가중합, 가중평균, 기댓값, 분산, 베이즈 등등.. 처음 들어본 말들이 등장한다. 그 용어들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이를 지배하는 물리학이 삶 속에 얼마나 침투했는가를 보여주는 공식이며, 그 이면엔 순위, 투표, 재판 결과, 로또, 돈과 행복, 광고 등 살면서 접하게 되는 여러 이슈들이 포함되어 있다.

책에 담긴 내용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은 신선했다. 가장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던 내용은 알고리즘에 관한 것. 인스타나 유튜브, 네이버 등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파트이기도 하다. 책에 언급된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현재는 X), 틱톡이지만 그 알고리즘은 인스타와 같은 자주 쓰는 SNS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적용될 것 같다. 소셜 미디어의 비밀 공식은 페이스북에서 매니저로 근무했었던 한 사람에 의해 윤곽을 드러내어 계속되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어떤 수학 공식에 의해 발견되게 되었다고 한다. 알고리즘에 대한 궁금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숫자와 공식은 분명 한계가 있고, 신뢰는 그 밖의 영역일 듯싶다.

그 공식이 이렇다고 해서 다 받아들이는 것보다 개인적인 삶에서 통제해야 할 부분은 주의하고, 숫자를 이용해 나만의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숫자를 따라가지 않고 그것을 내 편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우주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서평단 단체 DM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숫자를내편으로만드는법
#노아지안시라쿠사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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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 마음글벗 - 명심보감 필사 ㅣ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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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글벗 : 명심보감 필사>
펴낸곳 : 베이직북스

마음글벗 명심보감 필사는
시니어를 위한 힐링 필사 노트이다.

큰 글씨 본문과 넓은 줄 간격의 노트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다.

매 페이지마다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심신을 달래주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1장 마음의 성찰과 절도 있는 생활
2장 삶을 지탱하는 지혜와 배움
3장 가정의 질서와 정돈된 일상
4장 동행의 윤리와 처세의 기본
5장 안분지족과 인생무상

수록된 문장은 길지 않아
필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어
원하는 시간에 필사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명심보감이니만큼
필사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에 새겨지고
생각이 정리되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시니어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고전의 철학을 필사하고 싶은
젊은 층에게도 좋은 책인 것 같다.

나 역시 필사하며 다양한 것을 깨닫고
감정이 차분해지는 것도 경험 중이다.

결국 내 마음가짐이 삶의 방향을 이끈다는
귀한 메시지로 하루를 다독여준다.

-

"신중한 언행의 중요성"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 것보다
자신을 갈고닦는 게 낫고,
다양한 계책을 세우는 것보다
입을 조심하는 게 낫다.
몸은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입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
- 『정기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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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물 열전 3 - AI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람들 ㅣ AI 인물 열전 3
김경달 지음 / 이은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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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물 열전 3>

지은이 : 김경달

펴낸곳 : 이은북


<AI 인물 열전 : AI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람들>은 광범위해지는 AI의 폭주를 막아서기 위해 노력하는 열두 명의 인물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은 AI 산업의 선두주자였지만, 그것의 한계와 위험성을 깨달아 현재는 안전을 기반으로 한 브레이크를 찾고 경고를 날리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우리가 당연하듯이 편하게 이용하는 AI의 민낯을 만나볼 수 있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이 책은 모든 것이 편해져 가는 이 시대에 꼭 만나봐야 할 책인듯싶다.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비윤리성은 예전부터 다양한 영화로 소개되었지만, 이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이미 우리가 익숙해지고 난 후일 것이다. 그러한 점을 비추어 볼 때, 이 열두 명의 활약은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잘 다니던 세계 최강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들의 의지와 결단과 소신으로 위험성을 연구하고 알리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스튜어트 러셀"로 <정렬의 학술적 원단을 짠, 가장 오래된 경고자>로 소개되어 있다. 그는 기계가 똑똑해지는 속도보다 그것이 우리의 뜻대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인간이 AI에게 "지구온난화에 해결"에 대한 고정적 목표를 부여했을 때 도출된 결론이 "인간의 개체를 줄이는 것"이고 그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는 예시는,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가능성 있는 일이기에 너무도 섬뜩하게 다가왔다. 이러한 문제점에 입각해 그가 연구하는 내용은 AI의 심장부에 "내 목적이 불확실할 수 있다"라는 알고리즘을 심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 실험과도 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안전성이 조금이라도 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AI를 사용한 범죄 소식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온다. 그것이 삶의 한 패턴이 된 이상 우리는 더 이상 자유하지 못하다. 또한 AI로 인한 피해는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질과도 관련이 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난 이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이들에게 유익한 영향을 받아 뜻을 함께 하는 후배들이 양성된다면, 전망은 더더욱 밝아지지 않을까 싶다.


AI는 결국 인간이 발견한 것이기에 그것이 가져올 미래도 인간의 몫이다. 편하다고 다 유익한 것은 아니니, 옳고 그름을 잘 분간하고, 통제권으로 잘 주도해나갈 수 있기를.


<띵북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eunbook

@thing_book


#AI인물열전 #김경달

#이은북

#띵북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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