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아래서
가산 카나파니 지음, 윤희환 옮김 / 열림원(도서출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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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에서 모집한 샘플북 서평단에 선정되어 올리는 서평

<소개>
"가산 카나파니"가 써 내려간 팔레스타인의 상실과 추방.
반세기를 건너 오늘의 세계에 도착한 고전"

# 뜨거운 태양 아래서 #
_슬픈 오렌지의 땅
_네가 한 마리의 말이라면

짧은 글이었지만 특정한 지역과 그곳의 상황에 따른
아픔이 전해져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두고 떠나야 하는 상실의 아픔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없는 마음도 억지로 만들어내야 하는
가장의 마음이 제 3자를 통해 오렌지에 투영이 되고,
하나의 신화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빚어낸
아버지와 아들의, 겹쳐지지 못하는 시선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회복이 될까?라는 물음과 함께.

책 전부를 읽지는 못했지만 두 개의 단편만으로도
짤막하지만 강렬한, 상실의 무게를 경험할 수 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의 그들의 절망은 얼마나 더 불타올랐을까.
난민으로서의 추방과 상실, 저항이 스며든 이 문학 작품은
오늘날의 중동지역의 현실도 잘 반영하는 듯.

그 지역에 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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