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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3 : 새로운 신들의 탄생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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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3권이 나왔어요
쭝군은 다른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은 1권을 보자마자 단숨에 읽어 버렸다는.. 1권 다 읽자마자 2권은 언제 나오냐고 했는데 벌써 세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부록으로 이번 이야기의 등장 인물인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르메스의 스페셜 카드가 들어있어요.

왜 그리스 신화, 로마 신화도 아니고 그리스 로마 신화일까요?
로마는 군사력으로 그리스를 정복했지만 그리스의 문화, 예술, 문학을 접하고 깜짝 놀라요. 그래서 자신의 문화를 발전 시키려고 그리스 문화를 흉내내기 시작합니다. 신화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리스 작가들이 지어낸 이야기를 가져다 자신들의 신화 속에 집어 넣었죠. 그래서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는 서로 닮게 되어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등장 인물로는 신들의 왕 제우스, 신들의 여왕 헤라, 아테나, 아르테미스, 아폴론, 헤르메스가 나오네요.

1. 아빠와의 첫만남
제우스와 메티스의 딸 아테나가 등장합니다. 아테나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났어요. 하지만 아테나는 자신의 엄마와 자신을 제우스의 몸속에 가뒀다는 이유로 제우스에게 용서를 빌라고 하는데, 그때 하데스와 포세이돈이 신전에 쳐들어오게 되고 제우스와 아테나는 그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2. 쌍둥이의 험난한 귀환
제우스와 레토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을, 포세이돈이 해칠 것을 예상한 레토와 아말테이아는 쌍둥이를 피신 시키기 되지요. 제우스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알게  된 쌍둥이는 엄마인 레토를 떠나 올림포스 신전으로 가게 됩니다.

3. 헤라의 불같은 분노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은 아빠인 제우스를 만나게 되지만 헤라는 자신이 버린 아들과 달리 잘생기고 예쁜 아이들이라는 사실에 더 분노하게 돼요.

제4장. 까칠한 아이들
분노한 헤라가 보낸 괴물 멧돼지를 아테나, 아르테미스, 아폴론이 힘들 합쳐 쓰러트리게 되고, 아말테이아는 제우스에게 헤라의 질투를 멈추게 할 방법은 다시 둘의 아이를 갖고 그 아이를 제우스의 후계자로 삼는다고 약속해주는 일이라고 말해주지요.

5. 레토의 슬푼 눈물
제우스는 헤라에게 아이를 낳아 그 아이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얘기를하고, 헤라는 아르테미스, 아폴론의 엄마인 레토를 찾아가 제우스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면 아이들을 헤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6.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마이아
한편 제우스는 키레네산에서 마이아의 노랫소리에 반하게 되지만, 마이아의 아빠는 제우스가 영원히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내린 아틀라스 였어요. 하지만 마이아는 제우스의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죠

 

7. 헤라 대 아폴론
아말테이아를 괴롭히는 헤라에게 덤비게 된 아폴론으로 인해 둘은 대결을 하게 되고.. 헤라는 생각보다 아폴론이 강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8.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아폴론과 대결 중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알게 된 헤라. 그로 인해 대결은 중단되지요.
아말테이아는 제우스를 찾아 다니다 천방지축이며 영리한 꼬마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아이는 제우스와 마이아의 아들 헤르메스 였어요.
제우스는 헤라가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알고 헤르메스를 데리고 올림포스 신전으로 향합니다.

9장. 소를 훔친 도둑
헤르메스는 아폴론이 아끼는 소떼를 훔칠 계획을 짠 뒤 소를 훔치고 리라를 만들어요. 아폴론은 곧 소떼가 사라진 것을 알고 헤르메스를 찾은 뒤 제우스에게로 데려갑니다. 제우스는 사과하고 소떼를 돌려주라고 하지만 헤르메스는 만들어놓은 리라로 한 곡을 연주하겠다고 하죠. 멋진 연주에 아폴론은 리라와 소와 바꾸자고 하고, 피리라는 악기도 연주해 아폴론의 케리케이온과도 바꾸게 됩니다.
헤르메스는 올림포스 신전에서 살고 싶다고 하고, 아폴론이 헤르메스를 당하지 못하는 것을 본 헤라는 헤르메스를 신전에 살게 허락하게 되어요

 

10. 후계자의 탄생
헤라는 아레스를 낳게 되고, 제우스는 아레스를 후계자로 삼아 모든 힘을 물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지혜가 남다를 헤르메스를 제우스의 전령으로 삼아, 세상의 모든 신에게 아레스의 탄생을 알리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4권 미리보기도 있네요. 쭝군은 아기 모습의 아레스가 어른이 되었을 때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4권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3권의 이야기가 끝난 뒤 똑똑한 신화 여행에서는 이번 책에 나온 주인공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지혜의 여신, 전쟁의 여신 아테나
아테나는 제우스가 수많은 자식 가운데 가장 아꼈다고 해요.

태양, 궁술, 음악과 시, 의술, 예언의 신 아폴론
아폴론은 제우스의 오른팔이라고 할 만큼 제우스에게 큰 힘이 되는 아들이었어요.

, 사냥, 순결, 출산의 여신 아르테미스
아폴론의 쌍둥이 누나이고, 아폴론과 닮은 구석이 많았고, 활쏘기를 잘해 사냥을 즐겼어요.

마미아는 누구일까?
마미아의 아버지는 제우스와 전쟁을 벌였던 티탄 신족인 아틀라스였어요. 티탄 편에 선 이유로 제우스에게 평생 지구의 서쪽 끝에서 머리와 두 손으로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받았어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마미아에 대해서도 나와있네요.

전령, 도둑, 행운, 발명의 신 헤르메스
올림포스 십이 신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렸으나 영리하고 지혜로웠어요. 게다가 넉살이 좋아 차가운 헤라의 마음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쭝군은 그리스 로마 신화 3권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헤르메스가 아폴론에게 리라와 피리를 이용해 소떼와 케리케이온과 바꾸는 장면이라고 해요. 헤르메스가 얼마나 영리한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저도 그리스 로마 신화 하면 어려운 신과 영웅들의 이름으로 잘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읽으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 다음 4권은 어떤 이야기일지 저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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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 버린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8
박현숙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요즘은 아이들도 학교, 공부, 친구 문제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돼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하는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키라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목차는 크게 세 개로 되어 있어요.
1 할 일이 너무 많아
2 마음속에 찾아온 어둠
3 다시 찾은 웃음


 


키라는 모든 것에 자신이 넘치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반에서 하게 된 인기투표에서 큰 차이로 1등이 될 거라 생각한 것과 달리,
단 한 표 차이로 프랑크를 이기고 1등이 되자 실망을 하며 전혀 기쁘지가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프랑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난 후
프랑크가 신경쓰이기 시작하지요.

더군다나 같은 동네로 이사 온 에바 엄마로 인해
키라가 하는 일을 무조건 믿어주었던 엄마가 변하기 시작해요.
에바와 성적을 비교하며 공부를 많이 하기를 바라지요.


 


영어 문법 시험을 앞두고 프랑크에게 모여드는 아이들을 보며,
키라는 혼자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점점 더 프랑크가 신경 쓰여요.
결국 프랑크의 영어 문법책을 자신의 가방 속에 감춰 버리게 됩니다.
엄마는 키라에게 점점 더 공부를 강요하게 되고, 결국 에바와 영어 과외까지 하게 되었지요.
영어 과외를 했지만 시험 점수는 나아지지 않고, 키라는 모든 일에 자신이 없어졌답니다.
예전에는 모든 일이 잘 될거라 믿었지만 지금은 모든 일이 불안했지요.

결국 엄마에게 화를 내고 집을 나오게 되는 키라.. 
하넨캄프 할아버지 집에서 할아버지와
키라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고,
엄마도 그동안 키라의 마음을 이해하며 서로 화해하게 되지요.


      

 키라는 늘 어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주었던 골트슈테른 아저씨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아저씨는 의사인 필립 아저씨를 소개시켜 주었지요.
키라는 자신의 하루 에너지를 화내고 짜증을 부리면서
중요하지 않은 곳에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립 아저씨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과 받았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고,
키라는 앞으로 성공일기를 쓰며 스트레스를 해결해보기로 합니다.


키라는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모니카의 도움으로 프랑크에게도 사과하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그 친구들과 함께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면서,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성적도 오르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과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해결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다 읽고 쭝군에게 어떤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지 물어보았어요.
의외로 공부, 학원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놀리는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얼마 전 친구가 장난처럼 한 얘기를 듣고 많이 속상해하길래 달래주었지만,
어른인 제가 봤을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구나 이제야 생각이 드네요.

쭝군은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걱정을 많이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고 싶어 얼마 전부터 드럼을 배우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스트레스 해결하는 방법도 한번 실천해 봐야겠네요.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 키라는 어른인 저도 배울 것이 많았던 책이에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 중 무리한 부탁 거절하기는
저도 잘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부탁한 사람의 기분과 관계를 생각해서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나를 괴롭힐 만한 부탁은 앞으로 거절해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해야겠어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을 잘 모를 수 있어요.
하지만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 키라는 아이들에게 키라의 이야기로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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