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 - 바로 알고 스스로 건강을 지켜요 토토 생각날개 37
신현정 지음, 김소희 그림 / 토토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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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스스로 건강을 지켜요

토토북의 <미세 먼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만나봤어요.

사실 얼마 전까지 공기 오염이라는 게 이렇게 큰 문제인 줄을 몰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공기 오염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이렇게 느끼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지요.

파란 하늘을 본 지가 언제인지..

쭝군이 어린이집 다니는 5세쯤부터 듣게 된 미세먼지라는 단어.

우리는 생소하지만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들어서 익숙하고 미세먼지와 같이 살아가는 느낌이랍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나쁜 거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세하게 설명해주기가 힘들었는데요.

마침 쭝군과 함께 읽어보기 좋은 내용의 책이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라 쭝군은 마스크를 쓰고 학원을 다녀왔어요.

어제도 미세먼지는 나쁨.

길거리에서 마스크 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고,

집집마다 공기 청정기가 당연한 것이 되었어요.

일기예보에도 미세먼지를 얘기하는 건 당연하고,

언젠가부터 매일 아침 미세먼지 앱을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었지요.

마스크 안 쓰고 밖에 다녀온 날은 목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고,

학교 앞엔 그날의 미세먼지를 알려주는 알림판도 생기는 등..

이제 미세먼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온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나쁜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을지..

책 내용을 살펴보았어요.

1. 파란 하늘이 사라졌다

2. 공기를 오염시키는 범인들을 찾아라

3. 달라지는 공기, 뜨거워지는 지구

4. 드디어 파란 하늘을 되찾았어

이 책은 아이들이 등장하는데요.

공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눈과 목이 따끔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하늘이 회색이라며 파란 하늘을 더럽힌 범인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아이들은 어린이 수사관이 되어 대기 환경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찾기로 하는데요.

어린이 수사관이 되려면 이 문제를 맞혀야 한답니다.

'다른 일을 할 때에도 동시에 이 일을 하고 있지요'

'하루 동안 약 2만 5천 번 정도 합니다'

'콧속이 살랑거리고 배와 가슴이 들썩인답니다'

정답을 아시겠나요?^^

정답은 숨쉬기 또는 호흡!!!

문제를 맞힌 쭝군도 같이 어린이 수사관이 되었답니다.

범인을 찾으러 고고~!!

대기 오염은 사람과 동식물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대기 속이 많이 섞여있는 상태라고 해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벤젠, 납, 미세먼지 등이 나쁜 영향을 준답니다.

수상한 냄새를 따라가보니 화산재, 꽃가루, 황사 등 대기를 더럽히는 범인을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자연적으로 생겨나게 된 것들이라 우리 몸에 아주 해로울 정도로 위험하진 않아요.

위험한 건 우리가 만든 것들인데요.

연탄, 자동차, 화력 발전소, 쓰레기 소각장, 화학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들이지요.

이것들은 대기를 떠돌아다니면서 초미세먼지로 변한답니다.

그리고 구름 방울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가득 들어있는 스모그, 오존, 산성비도 문제가 된다고 해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와 문제가 되는데요.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지요.

대기는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산화탄소는 지구가 열을 흡수하도록 돕는 온실가스랍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가 점점 많아지면서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결국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범이 우리였다는 것을 알았어요.

대기 환경을 위해 관련된 법을 만들고 정책을 세워 실천을 해야 한답니다.

버스나 대형 화물차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장치를 붙이고,

천연가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사용하고,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의 방법이 있지요.

그리고 공기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대기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나라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대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대중교통 이용, 안 쓰는 콘센트 뽑기, 비닐, 플리스틱 쓰지 않기, 계단 이용하기 등이 있답니다.

평소에 엘리베이터 보다 계단 이용을 선호하는 쭝군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좋아하네요^^

이야기 중간중간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에 대해 메모 형식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킬링 곡선이란 매년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산업 혁명이 일어나기 전과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은 박사님과 아이들의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대화로 자세하게 설명하기 힘든 내용은 따로 그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공기, 대기오염 물질, 황사, 스모그, 온실가스, 대기 환경을 지키는 습관에 대해 설명을 볼 수 있어요.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환경 오염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깨끗한 공기를 찾아 이동하는 에어노마드족,

미세먼지를 알리는 미세먼지 신호등,

기후 변화로 머지않아 먹지 못할 수도 있는 커피, 초콜릿, 바나나,

바다에 나무를 심는 바다 식목일 등

흥미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답니다.

책 제일 마지막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Q&A 미세먼지, 이것만은 꼭 기억해> 코너가 있어요.

 

 

              

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대기 오염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과 대기 환경 전문가의 묻고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중간중간 만화 형식이나 말풍선이 들어가 있어 흥미를 유발하기도 한답니다.

나쁘다고만 알고 있던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과, 그것을 줄이는 습관도 알게 되었어요.

쭝군과 함께 미세먼지를 줄이는 습관을 실천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해야 겠어요.

토토북 <미세 먼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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