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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결혼생활 - 제멋대로 섹시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우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야기나무 <프랑스식 결혼생활> 읽기 시작한건
순전히 제목 때문... 프랑스식 결혼생활이 궁금해서...ㅎ
책 속에는 나금, 우경, 이나 3명이 등장한다.


나금, 우경, 이나의 행복한 이야기...
첫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결혼생활이 다 똑같겠지... 다를까? " 의문이 들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프랑스식 결혼생활의 작은 차이, 미묘한 것들이 있네요.
한국식 결혼생활이 프랑스식 결혼생활보다 못하다는 건 아니구요. ㅎ
이 책은 즐겁고 행복하게 읽으세요.
한국식 결혼생활과 프랑스식 결혼생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느라 힘쓸 필요 없는 책이에요.
나금의 과거, 현재 이야기
우경의 과거, 현재 이야기
이나의 과거, 현재 이야기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나.우.리 세명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있네요.
꼭 수다를 떠는 듯한 느낌을 줘서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읽는 내내 '함께 수다를 떤다'라는 느낌이 들만큼 편했어요.
읽으면서 지금 나의 결혼생활은 어떤지 생각도 해보게 되고...
심각해지려고 읽는 책 아니에요...
반성하려고 읽는 책 아니에요...
나금, 우경, 이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행복해지는 책이네요.

맨 마지막 장 ... '그렇게 엄마가 되었다'
엄마라면 누구나 다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가족의 행복이 내 삶의 목표이자 최우선의 가치이며
...
어제보다 오늘 더 깨어 있기를 바라는 엄마들.
내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그들이 살아갈 세상이 좀 더 밝기를 기도하는 엄마들.
그래서 한계로 갇그한 세상살이 중에서도 조금 더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엄마들.
특별할꺼 같았지만 책을 다 읽고보면 특별하지 않은 나금,우경,이나의 이야기...
솔직해서 행복한 그녀들의 이야기...
책으로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까지도 함께 수다를 떨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편했어요. 친구를 만나 수다3시간 떨고 스트레스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네요. ㅎ
<프랑스식 결혼생활 | 제멋대로 섹시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편하게 수다떤다 생각하고 읽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