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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먹는 도서관 - 걱정쟁이를 응원하는 책배달과 책놀이
김응 지음, 김유 그림 / 하늘을나는교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표지도 샛노란색...
글자크기도 제법 크고 글만큼 그림도 많아요.
처음에 '걱정 먹는 도서관' 책을 펼쳐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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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인가?
초등저학년 도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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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책 구성은 일단 1부, 2부, 3부로 나누어져있어요.
총 30개의 걱정쟁이들의 편지가 있구요, 그 편지에 맞게 추천하는 책이랑 책놀이 그리고 편지 답장이 있어요.


걱정쟁이의 30가지 걱정편지들...
하나하나 살펴보면 진짜 공감 팍팍~!!!
전 걱정쟁이가 아닌데 말이죠. ㅎㅎㅎ
우리아이가 "엄마~"하면서 했던 이야기들... 그냥 저는 웃으면서 넘겨버린 이야기들...
걱정쟁이의 편지들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도 이런 느낌이었구나,,, 이런 걱정을 했었구나... ' 이해와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만 읽는것보다 아이들에게도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 독서노트 추천도서로 정했네요. ㅎ

걱정쟁이의 걱정편지는 굉장히 사소한 것들이 많아요...
저희아이도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한적 몇번 있었는데... 진짜 웃으면서 그냥 흘러넘겨버렸거든요.
지금이라도 우리아이에게 이 책을 읽혀주면 좋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걱정쟁이의 걱정편지의 답장에는 무조건 "잘될꺼야, 잘 할수 있어"라가 아니라
그 걱정에 맞는 책들이 한권한권 소개가 되어 있네요.
주말에 아이랑 도서관에 가서 한번 읽어보려구요.

꼬물꼬물 책놀이 재밌어요.
꼬물꼬물 책놀이는 어린친구들도 충분히 할 수 있게 재밌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책 속 걱정쟁이도 꼬물꼬물 책놀이 하다보면 걱정이 사라질꺼 같아요. ㅎ

단순히 그림책인줄 알았는데 마음치유,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나이에 상관없네요.
저희아이는 지금 초등6학년 13살이거든요.
사실 사춘기~!!!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될때가 참 많아요. ㅎㅎㅎ
이런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은 책이더라구요.
지금 우리아이가 하는 모든 걱정은 다 이유가 있네요.
걱정 아닌 걱정이라고 웃으면서 그냥 넘겨버리지 마세요.
[걱정 먹는 도서관]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